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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아리바우길 열리다] 송천 물길 돌고 도니 눈앞에 발왕산 올림픽 스키장
송천 물길을 따라 하염없이 거슬러 올랐다. 도암댐 어귀에서 내려다보니 내내 걸어왔던 숲길이 실은 거대한 협곡이었다. 길에서 나와야 제 걸어온 길이 보일 때가 있다. 4코스는 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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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아리바우길 열리다] 1322m 노추산 넘어가니 눈물로 쌓은 어머니의 돌탑 3000개
노추산 아랫자락에 숨은 모정탑길. 올림픽 아리바우길이 발굴한 최고의 비경이다. 한 여성의 한스러웠던 26년 삶이 깊은 계곡에 어려 있다. 길은 다시 기차역에서 시작한다.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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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아리바우길 열리다] 아우라지 돌다리 건너며 아리랑, 꼬부랑 꽃벼루재 넘으며 아라리요
아우라지에서 송천과 골지천 두 물길이 합쳐져 조양강 물길을 이룬다. 2코스는 올림픽 아리바우길 9개 코스 중에서 가장 길다. 유일하게 20㎞가 넘는다. 그래도 난이도는 중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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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아리바우길 열리다] 정선 장터 지나 조양강 물길 따라 칙칙폭폭 기찻길
정선 아리랑시장은 정선오일장의 다른 이름이다. 시장은 아직 시골의 정취로 아늑하고 훈훈하다. 길을 시작하기에 시장만큼 어울리는 장소도 없다. 길은 왁자지껄한 시장에서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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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아리바우길 열리다] 사람과 강산이 하나 된 길, 당신을 초대합니다
올림픽 아리바우길 5코스 능경봉에서 내다본 대관령 너머 강릉 시내. 올림픽 아리바우길은 평창 겨울올림픽이 열리는 강원도의 세 고장을 잇는다. 정선 읍내 시장통에서 시작해 평창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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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아리바우길 열리다
올림픽 아리바우길 5코스 안반데기. 해발 1000m 위에 펼쳐진 고랭지 배추밭이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평창올림픽을 기념해 올림픽을 이름에 내건 트레일(걷기여행 길)이 조성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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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색 즐기려면 여기로…절정 앞둔 만추 여행지 6곳
바람이 차다. 눈부신 가을을 시샘하는 겨울 기운이 벌써부터 밀려온다. 소중한 가을을 그냥 떠나보낼 수 없다. 마침 한국관광공사가 추천한 11월 만추 여행지 6곳을 눈여겨두자.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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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내셔널] 법정스님도 반한 동양 최대 백련 자생지…무안 10만평 백련지(白蓮池)의 신비
회산백련지에 피어난 연꽃. 국내 대부분의 연꽃이 ‘홍련’(紅蓮)인 것과는 달리 하얀 연꽃이 피어나는 게 특징이다. 프리랜서 장정필연꽃은 불가(佛家)에서 깨달음과 청결을 상징하는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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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사진관] 총을 든 북한군보다 무서운 건?
10년 동안 북중 접경지역 누빈 사진가가 북한 주민들의 모습과 자연 풍경을 모아 사진집을 냈다.『압록강 건너 사람들』(통일뉴스)주인공은 조천현 프리랜서 사진가다. 그는 지난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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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겨울올림픽 G-2년] 계절마다 색다른 축제…연 1000만 관광객 즐겨
정선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레일바이크. [사진 코레일관광개발]‘1000만명’ 지난해 강원도 정선군을 방문한 관광객 수다. 2013년 처음으로 연간 관광객 1000만명 시대를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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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새벽녘 물안개 피거든, 추억 찾으러 오드래요
강원도 춘천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봄의 도시다. 관광객들이 옛 경춘선 기찻길에 만든 레일바이크를 타고 춘천의 농익은 봄을 즐기고 있다. 벌써 봄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지금쯤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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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천 29년 만에 맑은 물 흐른다
복개됐던 춘천 약사천 자리에 4월이면 소양강에서 끌어온 맑은 물이 흐르게 된다. 왼쪽 첫째 사진은 1984년 복개되기 전의 약사천. 콘크리트 옹벽에 생활하수 등이 섞인 물이 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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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천, 복개 30년 만에 옛모습 찾는다
다음 달 완공돼 시민들에게 공개되는 강원도 춘천시 약사천 복원 조감도. 약사천 복원은 콘크리트 복개 구조물을 걷어내고 자연 하천으로 되돌리는 사업이다.1980년대 초 도시개발로 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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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길 속 그 이야기 정선 동강길
붉은 뼝대가 벽처럼 서 있는 동강에 가족이 보트를 타고 낚시를 나왔다. 제장마을 뼝대 앞에서. 강을 따라 걷는 건, 바다를 따라 걷는 것과 전혀 다른 일이다. 바다를 끼고 걷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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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릴 넘치는 내린천 래프팅으로 더위를 쫓는다
짜릿한 스릴을 즐기는 여름 레포츠는 휴가철 결코 빼놓을 수 없는 매력적인 즐거움이다. 여름휴가철을 맞아 산과 바다로 바캉스를 떠나려는 사람들 사이에서 보다 큰 스릴과 아찔한 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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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자원공사, 경인운하를 휴식·레저 겸한 ‘수향8경’으로
한국수자원공사가 내년 완공을 목표로 건설 중인 시화호 조력발전소를 하늘에서 내려다 본 모습. 설비용량이 25만4000kW로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다.국내 최대 물 관련 기업인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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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북한 주요 일지
◆ 1월 1.1 노동신문, 조선인민군 청년전위, 공동사설 “승리의 신신 드높이 선군조선의 일대 전성기를 열어나가자” 발표 1. 1 김정일 국방위원장, 금수산기념궁전 참배(새해 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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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물길 넓히든지 댐을 쌓든지
최근 50년간(1954~2003년)의 기상 자료를 분석해 보면 강수량도 증가했지만 하루 강수량이 80㎜ 이상인 호우의 발생 빈도가 증가하는 추세(54~63년 연평균 1.6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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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 등 4명 급류 덮쳐 실종
"도저히 믿을 수가 없어... 믿을 수가... " 23일 새벽 급류에 부인과 딸, 사위와 외손녀 등 가족 모두를 떠내려 보낸 박기남(61.강원도 홍천군 두촌면 자은3리)씨는 믿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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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변 단풍 절정 이뤄
파란 하늘과 빨간 단풍이 어울리는 계절. 첫서리가 내린다는 상강(霜降.10월 23일)이 지나면 단풍의 아름다움도 갈색 추억으로 사라진다.가을산은 하루가 다르게 변하므로 때를 놓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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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의 드라이브 코스 강원도 정선]
진달래 핀 산을 감아 도는 짙은 초록빛 강.그 위로 백로와 비오리가 천연스레 날아다니는 곳. 아리랑의 고장 강원도 정선군은 그런 곳이다. 정선에 가면 강을 따라 달리는 드라이브 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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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아라리난장
제5장 길 끝에 있는 길 서적을 뒤지고 자료를 수소문하여 천신만고 끝에 전단을 마련하여 뿌리다 보면 이튿날에는 한술 더 떠서 그림까지 그려 넣은 비슷한 전단이 뿌려진 것을 발견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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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선 기차여행]아라리 가락따라 심산유곡 100리
달력이 살금 살금 한해의 종착역을 향해 달려간다. 차창밖으로 스치는 가을의 풍광속에서 세월의 무게를 느낀다. 노랗게 단장한 은행나무. 처절한 울음을 토하듯 빨갛게 물든 단풍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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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정선 여랑역 (1)
샘물과 빗물이 졸졸 흘러들어 이룬 실개천이 내(川)가 되고 내는 강으로 보다 큰 그 무엇을 향해 흘러간다.태백산에서 발원,하장~골지~임계를 거쳐 내려온 골지천과 오대산에서 흘러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