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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계희망준"광장""난장이..."100쇄
아직도 출판사업을 문화사업이라고 믿고 있는 출판쟁이라면 아마그는 시대에 처진 인물이거나 세속잡사를 초월한 도인이거나,또는십중팔구 보양자(保養子)도 못하는 무능한 가장이 될 소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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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소설가 조세희씨
나의 소설에는 새로울 것이 없다. 그러니 실험이라 할 것도 나에게는 없었다. 그러나 쓰는 것 자체가 나에게는 실험이었다. 나는 비상계엄과 긴급조치가 마구 내려지는 「유신」치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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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13."현대문학"의 문인들 下.
작가 박양호(朴養浩)씨는 『현대문학』 77년10월호에 단편 『미친 새』를 발표한다. 양계장에서 부화된 병아리들은 얼마쯤 지나 선별돼 따로 약병아리로 키워진다.그 약병아리들 틈에 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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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10."문학과 지성"사람들
1970년 7월초 비평가 김현씨는 동아일보 기자인 김병익(金炳翼)씨를 찾아와 계간지를 만들자고 제의한다.김현씨는 동인지 활동과 순수-참여논쟁.세대논쟁을 겪으면서 4.19세대 활동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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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주제 문집발간 추진
…독도를 주제,소재로 한 문집이 출간된다.일본의 독도 영유권망언을 규탄하기 위해 지난 1일 독도 앞바다에서 3.1절 기념행사를 치른 문인 독도방문단(단장 黃命문학의 해 조직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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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7.경희大 국문과
문단에선 경희대 국문과를 가리켜 흔히 「한국문학 사관학교」라고 부른다.그만큼 경희대 출신 문인들은 질적인 측면과 양적인 측면 모두에서 우리 문학사에 뚜렷한 발자취를 남겨왔다.6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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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3.서라벌예대.중앙대 文創科 上.
서라벌 예대 문예창작과는 김동리(金東里)의 아성이었다.용장(勇將)밑에 약졸(弱卒)없다는 옛말대로 김동리가 손때묻혀 키운 맹장들이 오늘의 한국문단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볼 때 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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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의 그림일기'펴낸 만화가 오세영씨
만화가 오세영(吳世榮.40)씨는 일반인들에게 생소한 작가다. 이현세.박봉성등 유명 만화가들과 달리 그는 소리없이 자신의 세계를 가꿔왔다.그의 명성은 오히려 만화동네에서 높다.높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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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 한국문화 정수 알린다-한국문학포럼 내달7일까지
한국 현대문학을 프랑스 독자들에게 본격적으로 소개하는 「한국문학포럼」이 28일 오후7시(한국시간 29일 오전3시)프랑스 파리의 바스티유 국립오페라극장 올리비에 메시엥 홀에서 개막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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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표 중단편 소설50"
모두 5권으로 발간된 이 선집은 한국 현대소설의 역사적 흐름을 알기 쉽도록 시대순으로 배열했으며 중견평론가 17명이 작가소개와 작품해설을 덧붙였다. 1권은 이태준의 「해방직후」,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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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셀러 변천 28년사 창간 그때부터 오늘까지
(↘)보통이다.베스트셀러는 그러나 한 시대의 흐름을 반영한다는 점에서 사회의 거울이라고 할 수 있다.그때 그때의 정치.사회.문화적 분위기를 반영하는 베스트셀러가 中央日報가 창간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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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문예지 『블랙크레인』준비 열음사대표 김수경씨
한국의 대표적인 문학작품과 작가들을 미국에 소개할 전문문예지『블랙 크레인』(재두루미)이 내년 봄에 창간된다. 도서출판 열음사 대표 김수경씨(45)는 지난해 가을 첫호를 낼 예정이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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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퍼런 공론서슬…가위질 기승|"내용너무 어둡다"7곳 손질『어둠의 자식들』
5공이전이나 이후나 공연윤리위원회의 심의에 의해 화면삭제·화면단축·대사삭제등의 가위질을 당한 영화의 90%가까이는 외설과 폭력이 그 이유였다. 포르노나 다름없는 정사장면의 연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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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문화·예술 80년대 들어 거세진 「분단극복」물결
인간의 가장 인간다운 삶이 어떤 것인가를 끊임없이 추구하고 구현해 나가는 것이 문화·예술의 본질이라고 한다면 건국 ⒁년의 우리 문화·예술은 이 땅에 살아가는 사람들의 가장 큰 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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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평론가등 40인이 선정한 「지난 10년간의 작품·작가」|소설「태백산맥」시「노동의 새벽」|소설가 조정래·황석영 시인 황지우|가장많이 추천|계간『문예중앙』창간10주년 특집
지난 10년간 발표된 문학작품가운데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문제작으로 조정래의 소설 『대백산맥』과 박노해의 시집『노동의 새벽』이 선정됐다. 또 작가 조정래·황석영과 시인 황지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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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셀러 중고생이 만든다
토요일인 10일 오후4시. 광화문4거리 교보문고 지하매장. 각 코너마다 빽빽이 책이 꽂혀있으나 책 못지않게 빽빽이 들어차있는 것은 사람들이다. 그중 대부분이 10대. 토요일이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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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 문학 "사회변화에 탄력적 대응"|「문예중앙」 창간 10주년 맞아 심포지엄
그 어느 때보다 급격한 사회변화를 겪어온 80년대가 저물어 가고 있다. 80년대 변화의 양상을 역사적으로 정리하려는 작업들이 각 분야별로 착수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0년간 우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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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작가들 공백 깨고 「글쓰기」재개
○…한동안 작품활동 공백기를 가졌던 중견작가들이 최근 들어 본격적인 창작활동을 재개, 문단의 주목을 모으고 있다. 2월 들어 계간문예지『창작과 비평』『문학과 사회』, 월간 종합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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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춘문예시즌 계기로 알아본 현주소|신춘「중앙문예」21년 문인 50여명 배출
『신춘문예 공고를 보니 또 가슴이 두근거립니다. 데뷔한 이후까지 그런 감정이 남아있는 것을 보면 신춘문예는 그야말로 열병입니다』 86년도 신춘「중앙문예」를 통해 기성작가로 발돋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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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작가" 문제작이 안나온다
60년대초 최인훈은『광장』을 25세에, 70년대중반 조세희는『난장이 쏘아올린 작은공』 을 33세에, 70년대말 김성동과 이문열은『만다라』와『사람의 아들』을 각각 31세에 신진작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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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해군·이청준·조세희의 최근 작
> 문단 데뷔 23년만에 세 번째의 창작집으로 상재된 최해군의 『기다리는 사람들』(지평간)은 매우 진지한 주제를 다루고 있는 13편의 중 단편들을 수록하고 있다. 대체로 60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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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해군·이청준·조세희의 최근 작
문단 데뷔 23년만에 세 번째의 창작집으로 상재된 최해군의 『기다리는 사람들』(지평간)은 매우 진지한 주제를 다루고 있는 13편의 중 단편들을 수록하고 있다. 대체로 60대의 노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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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춘 「중앙문예」출신 작가들 문단 중견으로 기반굳혀|작품공모 19회…그들의 현주소를 살펴본다
신춘 「중앙문예」는 19년의 연륜을 쌓으면서 1백50여명 문인을 배출했다. 이들은 문학적 열정과 노력으로 현재 한국문학에서 무게있는 중견으로 활약하고 있고 또 참신한 신인으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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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을 쓰지 않는 문인들 많다.| 독자들이 궁금해하는 동면이 속사정
소설가 조세희씨가 현대문학 3월호에 중편 『시간여행』을 발표했다. 지난 78년 『난쟁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이 나온 후 4년만에 대하게되는 본격적인 조씨의 소설이다. 잘 알려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