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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노트] 수능 교재『난쏘공』과 『광장』
“솔직히 ‘광장’ 짜증나. 수험생인 내 입장에서는.” “올해 ‘난쏘공 30주년’ 어쩌고 해서 나온 거 보면 ‘광장’도 내년 수능에 나올 듯.” “광장이 거의 유일하게 수능 2회 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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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 전문가 수능 분석 - 오종운
지난 13일 치러진 2009학년도 수학능력시험. 지난해 수능보다 전반적으로 어렵게 출제됐다. 예상대로 수리 ‘가’·‘나’형 모두 난이도가 높았고, 외국어영역의 경우 9월 모의고사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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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역마다 2~3개 고난도 문항 … 통합교과형 퓨전 지문도
2009학년도 수능에서는 영역별로 특별히 어려운 2~3개 문제가 출제됐다. 얼핏 봐서는 속기 쉽고 지레 포기하게 만들 정도로 까다롭게 느껴지는 문제들이었다. 각 시험 영역의 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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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조세희 “난쏘공 시험내면 난 빵점 맞을 것”
조세희 작가는 “아름다운 걸 아름답다고 느낄 줄 아는 사람이었다 고 생각해달라”며 '난쏘공' 출간 30년 소감을 밝혔다. [강정현 기자]1978년. ‘백설공주와 일곱 난장이’를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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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책 선정위원회’가 고른 新고전(29)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은 1978년에 초판이 발행되었다. 지금이 2008년이니 초판이 발행된 이후로 30년이 흐른 셈이다. 30년 동안 한국소설을 거론할 때 『난장이가 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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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와 불화한 작가 긴 침묵의 열매
조세희의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연작이 처음 발표된 것은 1975년입니다. 65년 경향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하고도 창작활동을 중단했던 조세희가 10년간의 평범한 직장생활 끝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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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동네 사람들
조세희 YES24 네티즌이 뽑은 ‘한국의 대표작가’올해로 출간 30년을 맞은 『난장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의 소설가 조세희(66·사진)씨가 네티즌이 뽑은 ‘한국의 대표작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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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공간에 가 닿는 감미로운 충격
한국 소설에서 우주여행은 주로 이루지 못할 꿈이었고 힘든 현실을 잊거나 감추기 위한 낭만적 공상이었다. 지난해 100만 부를 돌파한 조세희의 연작소설집『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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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이 하사한 ‘色의 시대'
한국 사회 총천연색은 가장 회색지대에서 시작되었다. 말과 글과 귀와 입이 닫힌 어느 겨울 한복판, ‘칼라’는 군부정권의 대중 순치(馴致) 기재로 전자기계를 통해 밖으로 밀려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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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쏘공』의 30년 세월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의 두 얼굴. 1978년 6월 5일 출간된 ‘문학과지성사’의 초판본(왼쪽)과 2000년 7월부터 장정을 바꾼 도서출판 ‘이성과 힘’의 최신판. 어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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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김소진 10주기 추모제
1991년 5월 25일. 추적추적 봄비 내리던 토요일 오후. 성균관대 여학생 김귀정이 시위 중 숨지는 사건이 일어난다. 시신은 명동 백병원에 안치됐고 이후 경찰과 시민대책위원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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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FTA를 사랑한 386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마지막 산고(産苦)를 겪던 지난 1일, 외교통상부 남영숙 심의관은 협상장인 하얏트 호텔에 있었다. 그는 FTA 협상의 2개 분과장을 맡아 왔다. 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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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호기자의문학터치] 새로운 한국소설 '강남 리얼리즘'
요즘 소설을 따라 읽다가 흥미로운 흐름을 발견했다. 소위 '강남 사람들' 얘기가 종종 눈에 띄는 것이다. 뭐, 강남 얘기라 하여 소설이 안될 건 없다. 하나 우리네 사정을 고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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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책읽기] ‘인식-재인식’넘어 ‘새 인식’으로
현대사 해석을 둘러싼 갈등 양상이 한창인 지금 '행복한 책읽기'는 출판.지식계의 돌파구 마련을 위한 '지식사회 대안찾기'시리즈를 이번 주 시작합니다. 학계의 대표적 논객들이 참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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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희씨 소설집 난·쏘·공 200쇄 쏘아 올리다
[사진=안성식 기자] 문학은 자체로서 하나의 저항이라던 어느 평론가의 명제를 떠올린다. 그리고 그 명제를 비로소 명제이게끔 한 소설 한 편을 기억한다. 끝내는 벽돌공장 굴뚝에서 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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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 교수 3인이 말하는 '글을 잘 쓰려면'
▶ 글쓰기 담당 교수들은 글쓰기가 읽기에서 비롯된다고 입을 모았다. 왼쪽부터 박정하·김경미·정희모 교수. 임현동 기자글 없이는 체계적인 사고가 불가능하다. 글쓰기 교육의 중요성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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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도시 파주 '보물섬'… 헌책·희귀본 다있네
▶ 아름다운가게 헌책방 ‘보물섬’이 14일 경기도 파주 북시티에 문을 열었다. ‘보물섬’을 찾은 시민들이 야외에 설치된 무인 서가에서 책을 고르고 있다. 김태성 기자 영국 웨일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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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E] '독서신문' 만들기
▶ 어소원양(오른쪽.경기 남양주 양지초 5)과 동생 현선군(양지초 2)이 함께 독서신문을 만들고 있다. 아래 사진은 완성된 신문. 방학숙제로 ‘독서신문’ 만들기가 단골이다. 독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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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세월 속에 피고 진 베스트셀러 반세기
‘평소 책을 읽지 않던 사람들이 사서 읽는 책’이라는 비아냥거림의 대상이 되기도 하는 베스트셀러. 그런 베스트셀러 목록은 언제 처음 나왔을까? 『미국 베스트셀러의 문화사』를 집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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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의수능 - 수능방송 어떻게 연계했나
▶ "쉿, 조용! 시험 볼 때는 벨소리가 방해가 됩니다." 고3생을 대상으로 2일 치러진 수능 모의평가에서 이화여고생들이 휴대전화 전원을 끄고 교탁에 올려놓은 채 시험을 치르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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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 스토리] 헌책방에서 잘 팔리는 책들
1.태백산맥 , 조정래, 해냄 2.한국의 역사 기행, 강만길, 고려대 출판부 3.개미, 베르나르 베르베르,열린책들 4.먼나라 이웃나라, 이원복, 김영사 5.나의 문화 유산 답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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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 스테디셀러] 조세희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공'
원적:1975년 '문학사상' 12월호에 단편 '칼날' 발표. 본적:78년 문학과지성사에서 연작 12편 엮은 '난장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 첫선. 현주소:2000년 이성과 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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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신간] 옛 로망스 外
▶옛 로망스(우선덕 지음, 민음사, 9천원)=1976년 한국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한 작가의 두번째 소설집. 피 한방울 섞이지 않았지만 사촌처럼 지내온 두 가족 사이의 갈등과 화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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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문학사의 '母校' 보성高에 동문 문인기념관
소설 '날개'를 쓴 이상, '삼대'의 염상섭, '빈처'의 현진건 등은 일제 강점기를 대표하는 소설가라는 점 외에 모두 보성중.고교 출신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최승구.진학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