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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문인화 〈만남과 헤어짐의 미학〉전
조선시대 문인들은 모임이 있은 뒤 만나는 뜻을 그림으로 남겼고 헤어지는 아쉬움을 시와 글씨로 달랬다. 친구, 관아 동료, 은퇴 관료들은 계모임·시회 후에 계회도(契會圖)·아집도(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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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친목 풍속도 보여주는 '만남과…' 전시회
조선시대 문인들은 모임이 있은 뒤 만나는 뜻을 그림으로 남겼고 헤어지는 아쉬움을 시와 글씨로 달랬다. 친구, 관아 동료, 은퇴 관료들은 계모임, 시회 후에 계회도(契會圖).아집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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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빈칼럼] 우리는 당쟁체질인가
일제식민사관의 극복을 위해 많은 역사학자들이 연구를 거듭해 이젠 상당부문 우리나름의 객관적 역사관을 확립하게 됐다. 이런 노력의 결집체 중 하나가 국사편찬위원회 이성무(李成茂)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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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학자 이성무씨 조선왕조사 총괄 개설서 펴내
한국정신문화연구원 이성무 부원장이 1천2백여쪽에 이르는 방대한 분량의 '조선왕조사' (동방미디어刊) 1.2권을 동시에 펴냈다. 지금까지 조선 초기.후기로 나눠 쓴 전문적인 시대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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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으로]박광용의 '영조와 정조의 나라'
□영조와 정조의 나라 박광용 지음·푸른역사 3백39쪽.9천원 우리가 지금 한국의 전통이라고 생각하는 것의 상당수는 사실상 2백년 전 영.정조 시대에서 비롯한 것이다. 고추와 김장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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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소인정치의 시대
중국의 고대봉건제에서 지배계층, 즉 제후 (諸侯) 와 대부 (大夫) 를 군자 (君子) 라 했고 피지배계층, 즉 서인 (庶人) 을 소인 (小人) 이라 했다. 군자와 소인은 말하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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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지는 北村
서울의 도시계획이 시작된 것은 1394년 조선이 한양으로 천도(遷都)하면서다.신진 사대부(士大夫)들은'주례(周禮)'고공기(考工記)에 나타난 도시관(觀)에 따라 도시를 건설했다.왕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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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찬식교수 유고집 출간
◇…한국사의 정체론을 극복하고 내재적 발전론의 관점에서 한국사를 파악하려 했던 송찬식(전 국민대 사학과)교수의 유고집'조선후기 사회경제사의 연구'(일조각刊)가 출간됐다.4.19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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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조선시대 선비의 삶과 멋
조선시대 선비(士)는 신분적으로 양인(良人)출신으로 그 당시국학인 성리학(性理學)을 주전공해 그 이념을 실천하는 학인(學人)이다. 자신의 인격을 수양하고 학문을 도야하는 수기(修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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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깔 논쟁
공산주의를 상징하는 깃발은 왜 항상 붉은색이었을까.그 까닭에대해선 설이 구구하지만 대충 다음의 두가지로 압축된다.그 하나는 공산주의 이론의 창시자인 칼 마르크스가 누구보다 붉은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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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문 세배행렬(분수대)
조선조 정치사에서 권력장악의 양상과 관련해 수양대군과 흥선군 만큼 드러매틱한 모습을 보여준 예는 찾아보기 쉽지 않다. 권좌에 오르지 못했던들 수양은 임금의 동생으로서,흥선은 왕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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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당(분수대)
「붕당」의 본래 뜻은 「이해나 주의 등이 같은 사람끼리 모인 단체」다. 이같은 본래뜻을 그대로 수용한다면 「붕당정치」가 반드시 매도돼야 할 까닭은 없다. 그 붕당정치가 우리나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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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표절 시비 객관적 사실 부연 설명에 불과
본지 5월27일자 15면에 게재된「역사학계도 표절시비 몸살」이란 제목의 보도에 대해 당사자인 이기순 교수(홍익대 역사교육과·전임 강사)가 반론을 보내왔다. 이 교수는 자신의 박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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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조선정치사 연구 활발
식민사관의 영향으로 당쟁이라는 표현에서 나타나는 부정적 이미지로 통념화 되어 연구가 기피되어온 조선시대 정치사에 대한 연구관심이 최근 새롭게 일고 있다. 정치사에 대한 연구관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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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감정 해소방안에 백가쟁명
22일 오후 아카데미하우스에서 열린 「88년 후반기 한국정치의 중요과제」 토론회에서 민정당의 박준병 사무총장은 보수 대연합의 필요성을 제기했으나 야당측은 물론 같은 당의 이종찬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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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분열주의」의극복|이대근
제국주의의 식민지 통치방식의 근본은「분할·지배방식」(divide & rule)에 있다고 한다.일찌기 영국의 인도 지배에서 보듯 인도와 파키스탄으로분열시켜 통치하고, 2차대전후파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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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사상은사대주의 아니다”
「조선시대의 역사의식」을 주제로 한 국사편찬위원회(위원장 박영석) 의 제9회 한국사 학술회의가 19일 국편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자리에서 「조선조 대외관의 특질」 문제를 살펴본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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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의의 주체성 회복
국사교육심의회가 드디어「국사교과서 편찬안」을 확정, 발표했다. 지난 3월에 이미 시안이 공개되고 공청회 등 각계의 의견수렴 과정을 거쳤기 때문에 새 국사교과서의 편찬내용은 국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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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사교과서 편찬 준거안
★표는 시안에 없던 신설내용 ★구석기시대를 전기·중기·후기로 세분하고 새로운 발굴성과를 반영토록 함.(구석기시대를 상술함) ○한민족의 역사무대였던 중국동북지방(만주)의 고고학적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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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 개편확정
국사교육심의회는 5일 전체회의에서 국사교과서편찬준거안 (개편방향안)을 확정,발표했다. 새 개편방향안은 단군신화를 역사적 사실의 반영으로 파악하고 고조선의 성립이 청동기문화위에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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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군 신화를 「사실」로 반영
89년 (중) 과 90년 (고)부터 사용되는 중·고교 국사 교과서는 단군 신화를 실제로 있었던 역사 사실의 반영으로 파악하고 고조선이 정치적·문화적으로 상당히 발전했음을 명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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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화제
서울대 변태섭교수(한국사)가 최근『한국사통론』을 펴냈다. 대학에서 30년간 강의해온 저자가 선사시대에서 현대에 이르는 한국사의 흐름을 사회발전이란 시각에서 서술했다. 특히 한국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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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진송씨 성씨의 고향(88)
「주자학의 거유」·「도학정치의 대노」·「노론의 영수」. 우암 송시열에 대한 평가는 그를 일컫는 칭호만큼이나 각도를 달리한다. 그러나 어찌했든 그는 조선조5백년 역사에 우뚝 선 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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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역사 토론… 우리 역사를 어떻게 볼 것인가|당쟁과 사화
과거의 침략주의적 어용 사가가 우리 역사를 이해하는데 씌운 커다란 몇가지 굴레 가운데 「민족성」이란 문제가 있다. 한국인은 단결심이 약하고, 당파성이 강한 민족성을 가졌는데 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