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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삼특파원 제4신(평양 90년 8월)
◎토론장에 「서울속보」 잇따라 전달/참가자들 통일각 뒤뜰서 옥류관 도시락/휴전선 둘러본 해외동포들 착잡한 표정 ○…북측의 평양 범민족대회 본회의는 15일 오전 10시30분 판문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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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화 결혼식」 명단 공개/서울시 내달부터/식장·건물주는 고발
7월1일부터 서울시내 유명호텔및 종교·사회단체의 각종 회관 등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신랑·신부와 양가부모의 명단이 공개되고 이들에게 식장을 빌려주는 업주와 건물주인은 형사고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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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통째 구입…구이·탕맛 일품
바쁜 일상생활에 누구나 그렇겠지만 국회일과 당무, 그리고 지역구일등에 뛰어다니다보면 식욕과 건강을 잃을 때가 많게 마련이다. 이럴때 내가 자주가는 토속음식점이 있으니 바로 서울송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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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협,북한 접촉/북경서 변호사교류 협의
【북경=김석기특파원】 제14차 세계법률가대회에 참가하고있는 대한변협대표단(단장 정보성)은 26일 북경에서 북한측 대표단과 접촉,남북변호사 교류등을 제의했다. 북경시내 음식점에서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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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있는 국토기행 |시인 이근배
한 폭의 그림속에 시를 담고 있는 일은 예사롭다. 그러나 완당 김정희의 세한도만큼 그림과 시가 완벽하게 짝을 짓고 있는 작품은 동서고금에서도 찾기 어려울 것이다. 세한도는 인사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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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 ˝이총장 해임˝ 싸고 분규확산|문교부-학교, 관철-저지 팽팽히 맞서|개학앞서 공권력 동원땐 후유증 심각
조선대 이돈명 총장의 해임문제를 둘러싸고 조선대 측과 문교부가 한치의 양보도 없이 팽팽히 맞서고 있어 개학을 10여일 앞두고 새로운 분규조짐이 일고 있다. 특히 조선대 관선이사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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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여천 해변|겨울바다를 끼고 달린다
새해 겨울바다의 낭만을 흠뻑 뿌리는 해변으로 가보자. 충남보령군웅천면의 무창포와 서천군서면의 춘장대가 그곳이다. 무창포는 조선시대 군창지였던 조용한 어촌으로 1930년께 해수욕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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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남노당 지하총책 박갑동 씨 사상편력 회상기(34)-제1부 독립을 위하여
그때 나는 사실 이우적에게 실망했었다. 그러나 돌이켜 생각해보니 그럴 수도 있다고 이해했다. 감옥 안에 오래도록 들어앉아 있으니 외부소식도 갈 들을 수 없고 하물며 일본의 중심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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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석 국사편찬위원장의 연변기행 선구자의 발자취 따라(10)|항일 노 전사 "죽기 전 고향 가 봤으면…"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길었다고도 할 l6박 17일의 중국여행도 이제 서서히 그 종말을 고하고 있었다. 서울을 출발하면서 욕심 것 세웠던 모든 계획들이 머릿속을 스치고 지나갔다. 물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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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분규로 거제경제 "휘청"
대우조선분규의 회오리 속에서 거제경제가 휘청거리고 있다. 하루 매상고가 절반 이하로 뚝 떨어진 상가들은 거의 철시상태나 다름없고 밤이면 푸른 작업복차림의 근로자들로 넘쳐나던 유흥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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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외치는 「노조내 노조」
대우조선 노사분규가 혼미속으로 빠져들면서 이번 사태를 타결 일보직전에서 파업쪽으로급선회시킨 노민추 (노조민주화추진위) 로 대표되는 노조내 강경세력에 관심이 쓸리고 있다. 이번 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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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연재 한민족의 자아각성 그 연원을 찾아서-12 벼슬길 멀리하고 「붓」을 살린다
이옥 (1760∼1812)은 박지원 (1737∼1805) 보다는 후배이고, 정약용 (1762∼1836)보다는 선배인 18세기후반, 19세기초의 작가였다. 그 두사람보다 모자라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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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염병·부상입은 서용만 일경
동의대사태로 숨진 경찰관들의 합동장례식이 거행된 7일 오전 서울 국립경찰병원. 지난달11일 광주·조선대시위진압도중 학생들의 화염병에 중화상을 입고 입원중인 서용만일경(21·전남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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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경제·과기협조위 창설합의|성간에 「김정일 혁명사적지」 조성
○…북한과 중국은 5일 쌍방간 경제·무역 및 과학기술분야서의 협력을 확대키 위해 협조위원회를 창설키로 합의한 것으로 평양 및 북경방송이 5,6일 각각 보도했다. 이 경제·무역 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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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라디오 『보고 싶은 얼굴』 방영 17년|2만 5천여 공산권 동포 혈육 찾아 줘
KBS 라디오의 공산권 동포 대상 프로그램 『보고 싶은 얼굴』이 오는 4월3일로 방송 17년을 맞는다. 사회 교육 방송 채널로 방송되고 있는 이 프로그램은 지난 72년 『사할린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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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직 언론인 원래 위치 복귀돼야"|국회 「언론 청문회」지상중계
13일 속개된 국회 문공위언론 청문회는 언론인 강제 해직사태에 초점을 맞췄다. 이날 청문회는 해직기자·당시언론사실무자의 증언을 들은 뒤 언론사 발행인들의 증언을 듣는 순서로 진행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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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7은 합법 가장한 준혁명"
3면에서 계속 ◇이철 의원(무) 신문 -허문도씨는 통폐합 문서작성에 이 증인·이수정씨 등과 팀을 만들었다고 했다. 허씨가 주도했다는 건 증인의 위치를 짐작케 한다. 5공 정권 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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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하순 권 처장에 90명 명단보고"|국회 문공위 청문회 지상 중계
80년의 「언론대학살」을 다룰 국회 문공위 청문회가 21일부터 시작됐다. 23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청문회에는 연 인원 30여명이 출석해 언론인 숙정·언론 통폐합·5공의 언론정책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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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기 훼손 잦아 골머리 미군 많은 용산 일대
서울 용산 일대 미군부대주변 가로에 내걸린 호돌이기와 올림픽 엠블럼기가 미군 등 외국인에 의해 도난·훼손되는 일이 많아 서울시가 대책마련에 부심. 이들 올림픽 관련 깃발들은 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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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나간 관광객 유치로 "냉가슴"
전국관광지가 썰렁하다. 올림픽 호황기대와는 달리 제철 관광경기가 증발됐다. 이 같은 현상은 올림픽기간 중 교통난·푸대접 등을 우려, TV 안방관광 선호에다 심지어 신혼부부 후보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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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외교구락부」 문 닫는다|정계 거물 드나들던 "40년 막후 정치무대"
신익희·조병옥·장택상·윤치영씨가 공동 출자해 49년 4월 문을 열었던 남산의 외교구락부(서울 남산동 2가 28)가 40여년간 해온 한국정치의 막후 무대역을 그만두고 30일 갈비집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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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세계를 시장으로
지난 5월중순 소련 레닌그라드시에서는 대대적인 전자박람회가 열렸다. 세계각국에서 내노라하는 전자메이커들이 자사제품을 선보였다. 이 전자쇼에는 국내기업들도 참가했다. 가전3사인 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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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의 명주" 경박호풍광 아름답기만…
목단강시 처제집에 유숙하고 있는 동안 조석으로 그 부근 동네에 혼자서 산보를 나갔다. 이 동네에는 각종의 「판덴」(반점·음식점)과 「찬팅」(찬청·식당)등이 많고, 길가에는 「멘보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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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색선전이 판친다.
선거전이 본격화되면서 흑색선전이 판치고있다. 멀쩡한 노부모가 양로원에 버려지고, 족보의 본관이 뒤바뀌는가 하면 어엿한 가장이 치한으로 돌변하는 선거분위기가 연출되고있다. 이 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