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시의 속살' 스크린에 생생 터치
▶ 영화 ‘신 시티’는 어둡다. 도시에는 죄가 넘치고 구원의 탈출구는 아득하기만 하다. 촬영 현장에서 로버트 로드리게스(왼쪽)감독과 원작자인 프랭크 밀러가 의견을 나누고 있다. 미
-
미술·박물관 22시까지 개관… 서울의 밤문화에 흠뻑 젖어 보세요
이제 서울이 밤마다 새롭게 태어난다. 밤을 잊은 디지털 서울의 '호모 나이트쿠스(Homo Nightcus.밤 인간이라는 뜻의 신조어)'들과 매년 600만 명 이상 한국의 수도를
-
"장보고 개척정신은 이 시대의 코드"
▶ 소설가 최인호씨(좌)와 김재철 한국무역협회 회장이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 앞에 설치된 장보고 기념물 앞에서 장보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김 회장과 최 작가는 “1200년
-
[꿈나무 책동네] 발레 동작들이 상징하는 건 뭘까
발레는 신체 유연성과 근력, 심폐 지구력 등을 골고루 발달시켜준다고 한다. 특히 어린이의 발육과 성장에 도움을 주고 감성지수(EQ) 발달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
[연극 리뷰] '디 아더 사이드'
'죽음과 소녀'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아리엘 도르프만의 신작 희곡 '디 아더 사이드(The Other Side.사진)'가 손진책의 연출로 공연(문예진흥원 예술극장 대극장, 4월3
-
[리뷰] '아이다' 독일 공연
한 박물관의 이집트관. 서로 모르는 사이인 젊은 남녀가 유독 한 전시품에 관심을 갖는다. 두사람이 전시품에 빠져 있는 동안 옆 진열장에서 고대 이집트 왕국의 공주 암네리스가 걸어나
-
지자체 명소 봄맞이 관광객 '유혹'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들이 봄을 맞아 지역 관광 프로그램을 잇따라 새롭게 꾸미고 있다. 주 5일 근무제가 본격화됨에 따라 외지 관광객을 보다 많이 유치해 지역 경제를 살리고 주민들
-
[셀카신드롬 上] 스스로 찍히고 찍는 피사체의 반란
▶ 나? (김기수 대학생사진기자) '이미지 홍수의 시대'라는 말은 학자들의 고리타분한 글에서 뛰쳐나와 이미 젊은이들의 생활 속으로 파고들었다. '없으면 원시인'이라는 소리를 들을
-
[영화 한편 보고 가세나] 58. 2차 세무사찰(하)
▶ 1996년 11월 25일 영화배우들이 필자의 석방을 탄원하기 위해 서울지검을 방문했다. [중앙포토] 탈세 혐의로 서울구치소에 갇힌 지 아흐레째 되던 1996년 11월 25일.
-
'태권도 넌버벌 퍼포먼스' 문대성씨 한수 지도
경기도문화의전당이 해외 공연 시장을 겨냥해 제작하는 태권도를 소재로 한 넌버벌 퍼포먼스에 아테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문대성(29.부산 동아대 태권도부 감독)씨가 힘을 보탠다. 공연
-
[ 시(詩)가 있는 아침 ] - '주전자의 물이 끓을 때'
김승희(1952 ̄), '주전자의 물이 끓을 때' 주전자의 물이 끓을 때 거친 파도가 바위섬을 삼킬 듯이 몰아칠 때 세계의 집에서 지붕들이 고요히 벗겨지고 유리창들이 환상의 격투로
-
[삶과 추억] 월전 장우성 화백
고(故) 월전 장우성 화백은 스승이던 이당 김은호를 좇아 채색 인물화의 세계를 펼쳤던 1940년대 이후 60여 년을 한국 미술계의 큰 어른으로 있었다. '충무공 이순신 장군' '
-
'뒤처진 문단' 호되게 난타하다
▶ '문예중앙'의 편집 동인 권혁웅(左)씨와 심진경씨.▶ '문학수첩' 편집위원 권성우(左)씨와 방민호씨. 진작에 이럴 줄 알았다. 지난 연말 몇몇 문예지들이 편집위원을 30대 평론
-
박범훈 중앙대 총장 '한류 과정' 신설
"이제 '욘사마의 한류'를 넘어서 진정한 한류를 만들어야 할 때입니다." 중앙대 박범훈(58) 신임 총장이 '한류(韓流) 드라이브'를 걸고 나섰다. 중앙대는 최근 한류문화 아카데
-
"한류학 전문가' 키워 진정한 '한류' 만들겠다"
"한류 과정은 문화예술의 국제대학원입니다." ▶ 중앙대 박범훈 총장중앙대 박범훈(58) 총장은 올 2학기부터 도입할 '한류 과정'를 이렇게 표현했다. 국악교수 출신으로 지난달 대학
-
폴란드 출신 세계적 건축가 리베스킨트 방한
폴란드 출신의 유대인 건축가 다니엘 리베스킨트(59)는 잘 팔리는 스타 건축인 가운데 한명이다. 그는 9.11 테러로 무너진 세계무역센터 자리 '그라운드 제로'에 들어설 '프리덤
-
[사람사람] "한국영화에 끌려 유학왔죠"
18일 서울예대를 졸업하는 수기모토 아즈미(26)는 이 학교가 설립 43년 만에 배출한 첫 일본인 졸업생이다. 오사카(大阪) 출신으로 예술계 대학에서 조명을 전공한 뒤 영화 현장
-
[Book/책꽂이] '생각하는 경영' 外
*** 경제·과학 생각하는 경영(헤르만 시몬 지음, 장혜경 옮김, 한스미디어, 244쪽, 1만3000원)=역발상과 문제의식 등 경영자들이 소홀하기 쉬운 문제들을 일깨우는 경영전략서
-
"1천만 관객동원 대박영화 올해도 나올까"
'개봉 첫주 관객 1백만 돌파' 영화흥행성적 보도에 곧잘 등장하는 문구다. 한 예로 지난달부터 상영중인 '공공의 적2'는 첫주 목요일에 개봉, 일요일까지 불과 나흘만에 1백1만명을
-
심수봉 "재기하려는데 또 10·26 이라니…"
"혹자는 제가 정치를 이용한다고, 10.26을 이용한다고들 합니다. 그런 얘길 들으면 정말 써요. 이용할 생각했다면…, 후우…, 저는 그 사건으로 10년 동안 후퇴만 했습니다."
-
[week&설 특집] 수퍼액션, 한국액션영화 계보 조명
한국 액션영화의 역사와 현재를 심층 분석한 다큐멘터리가 선보인다. 케이블 액션 채널인 수퍼액션은 7일과 8일 밤 10시 '한국액션을 말한다'란 제목으로 액션 영화의 계보를 다시
-
[week&설 특집] 케이블·위성 '애니메이션 릴레이'
케이블.위성 방송의 설 특집은 다양한 채널만큼이나 다채롭다. 명절마다 안방을 찾는 영국산 코미디 '미스터 빈'이 이번에는 애니메이션으로 온다. 디즈니채널(스카이라이프 654번)은
-
영화 '그때 그 사람들' 네티즌 반응 엇갈려
논란 속에 3일 개봉한 영화'그때 그 사람들'을 본 네티즌들의 평가가 크게 엇갈리는 중이다. "2005년 최고의 영화"라는 칭찬에서 "7000원이 아까운 최악의 영화"라는 비판까지
-
최태지·문훈숙 '발레 맞수' 신들린 얘기
최태지(46) 정동극장장과 문훈숙(42) 유니버설발레단장은 '언니 동생 하는' 사이다. 1970.80년대 한국 발레계의 주역 발레리나로 최고를 다투던 때부터 그들은 서로 위하고 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