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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YS, 반독재 빼고는 물과 기름”
“사범대학에서 내 별명은 독일어로 ‘중성’을 뜻하는 ‘다스(das)’였다. 여자들만의 학교에서 비교적 민주적인 교육을 받아온 나는 갓 남녀공학이 된 국립대학에서 가부장제와 남존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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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만수 헌재 발언’ 국회 진상조사 합의
7일 국회는 종일 ‘강만수’란 이름으로 시끌댔다. 전날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이 종합부동산세 헌재 판결과 관련, “일부에 대해 위헌 결정이 날 것으로 보고 있다”며 헌법재판소 측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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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천연대, 북 지령 받아온 이적단체”
검찰이 24일 ‘남북 공동선언 실천연대’에 대해 남북한 교류를 위장해 북한의 지령을 받아온 이적단체라고 규정했다.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부장 공상훈)는 이날 강진구(39) 실천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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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로 본 유로 2008 … 조국에 비수 꽂은 포돌스키·히딩크
각본 없는 축구 드라마 속에는 인간이 있었다. 스위스와 오스트리아가 공동 개최한 유로 2008이 30일 새벽(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독일-스페인의 결승전을 끝으로 대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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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범대 교수 육아휴직 내고 총선 출마
서울대 사범대 K교수는 지난달 한나라당 공천이 확정된 직후 ‘육아 휴직’ 사유로 휴직계를 제출했다. 사범대는 이를 반려했다. 하지만 공천을 받은 K교수는 휴직 처리 없이 강단을 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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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드베데프, 과거 푸틴처럼 서서히 독자 노선 걸을 듯
크렘린궁에서 멀지 않은 모스크바 최고 중심가 트베르스카야 거리에 있는 서점 ‘모스크바’. 4일 오후 각종 기념품을 함께 파는 이 서점의 높은 선반 위에는 블라디미르 푸틴(右)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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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부럽지 않은 ‘1인 기업’ 스포츠 미녀들
미국은 각종 순위 매기기가 고도로 발달했다. 순위 조사는 한 해를 회고하고 반성하는 방식으로도 자리 잡았다. 예를 들면 요즘 시사주간지 타임은 ‘올해의 인물’을, 미국방언학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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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민주화운동 헌신 정일형 박사 25주기
독립 유공자며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한 고(故) 정일형(사진) 박사가 23일로 타계 25주기를 맞는다. 정 박사와 부인 고 이태영 박사를 추모하는 '정일형.이태영 박사 기념사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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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해부] “노사모 神話 우리가 해낸다"
▶한나라당 양대 대선 주자인 박근혜 전 대표와 이명박 전 서울시장의 팬클럽이 대통령선거를 300일 앞둔 지난 2월22일 국회에서 ‘페어플레이’를 선언한 뒤 악수하고 있다. 팬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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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간첩 수사했다고 경질?
법이란 형식적으로 걸치기 위해 만든 옷인가. 휴전선을 사이에 두고 우리를 향해 총을 겨누고 있는 북한이 우리의 재래식 무기를 일거에 무용지물로 만드는 핵폭탄을 개발해도 계속 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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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의 골프이야기] "청와대 과잉경호 보고 10·26 예견"
“임자, 이대로 가다간 공업화고 뭐고 다 소용없겠어. 아무래도 특단의 조치를 취해야 할 것 같아.” 지난 1972년 4월 어느 날, JP와 박정희 대통령이 탄 차는 청와대를 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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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은…] 종교 갈등 극복한 레바논 민주화 운동 '중동 평화'실험대
최근 레바논에는 백향목이 그려진 국기의 물결이 넘치고, 곳곳에서 국가가 수시로 연주되고 있다. 늘 보고 들어온 것이지만, 이번에는 그 의미와 느낌이 각별하다. 18개의 종교가 공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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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내대표 사퇴한 김덕룡 의원 홈페이지 글 전문
강이 흘러 흘러 마침내 바다를 이루듯이 우리 당 역시 온갖 고난을 이겨내 국민들의 희망을 만들어가는 희망의 정당이 될 것입니다. 강이 흐릅니다. 흐르는 강은 바다로 이르는 긴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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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후선 김종필·오히라, 결단은 박정희·이케다
*** 한국측 주역은 한.일 협정의 결단을 내린 사람은 박정희 전 대통령이었다. 그러나 협상 방식에 대한 구상과 막후 조정, 담판과 협상은 당시 중앙정보부장이었던 김종필(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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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50]
1945년 8. 8 : 소련, 대일참전하여 만주와 북한(경흥) 방면으로 진공개시. 8.10 : 소련군, 웅기 점령. 8.12 : 소련군, 나진, 청진 점령. 8.20 : 소련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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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D-1] "부동층을 잡아라"
4.15 총선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각 당은 아직도 마음을 정하지 못한 부동층 공세에 마지막 총력전을 펼친다. 특히 각 당 지도부는 각각 대국민 성명을 통해 막판 지지를 호소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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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투아니아 대통령 탄핵 위기
▶ 롤란다스 팍사스 리투아니아 대통령(右)이 지난해 1월 5일 그의 후원자인 유리 보리소프와 대통령선거 결과를 기다리며 대화하고 있다. [중앙포토] 리투아니아 헌법재판소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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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지구촌 사람] 4. 사캬슈빌리
지난 11월 23일 오후 7시쯤 그루지야 수도 트빌리시 외곽의 크르차니시 대통령 관저에는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았다. 그곳에선 예두아르트 셰바르드나제 대통령과 미하일 사캬슈빌리(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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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루지야 내전위기 치달아
소련에서 1991년 독립한 흑해 연안의 소국 그루지야가 총선 부정 시비에 따른 정국 혼란으로 내전위기로 치닫고 있다. 이번 사태는 지난 2일 치러진 총선에 대한 부정선거 시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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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조국" 남북 합동응원
○…북한과 일본의 소프트볼 경기가 벌어진 30일 오후 부산 구덕야구장. 북한 응원단 2백58명과 한국의 아리랑 통일응원단 1백여명이 3루측에 모여 한마음으로 북한팀을 열렬히 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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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최경록 전 육참총장]"내 탓이오"했던 청렴한 공직자
2일 밤 82세를 일기로 타계한 최경록(崔慶祿·예비역 중장)씨는 육군 참모총장 출신으로 주영·주일·주멕시코 대사와 교통부 장관을 지냈다. 고인은 우리 역사의 소용돌이를 비켜가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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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바람잘날 없던 월드컵 예선
16일 이란과의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한 아일랜드까지 2002 FIFA 한일월드컵축구대회 본선출전 32개국 중 31개국이 가려진 이번 지역예선도 최대 축제의 전야제답게 `바람 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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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세지는 林통일 거취 공방
정치권은 28일 임동원 통일부 장관의 사퇴문제를 놓고 뜨거운 논란을 벌였다. 민주당.자민련.민국당 등 공동여당은 총리공관에서 열린 국정협의회에서 여여(與與)설전을 벌였다. 국회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