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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말종되는 걸 봤다"…'남혐 손가락' 논란 재재 심경 고백
[사진 SBS 웹예능 ‘문명특급’ 유튜브 캡처] SBS 웹예능 ‘문명특급’이 방송인 재재가 지난 5월 백상예술대상 시상식 당시 벌어졌던 남성혐오 논란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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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 위해서라도 “코로나 없는 세상 마중물 되겠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에 참여한 김모(40)씨. [사진 서울대병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없는 세상에서 살 수 있는 마중물이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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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없는 세상 마중물 되고 싶다" 4살 아이 아빠의 결심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에 참여한 김모(40)씨 모습. [사진 서울대병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없는 세상에서 살 수 있는 마중물이 되길 바랍니다.”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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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 주디 갈랜드 변신한 젤위거…'오버 더 레인보우' 눈물의 라이브
미국의 전설적인 배우이자 가수 주디 갈란드의 마지막 런던 공연을 다룬 영화 '주디'. 주연배우 르네 젤위거가 노래실력과 외모를 빼닮게 연기해 올 시상식 시즌 여우주연상을 휩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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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당신] 난임 40% 비실비실 정자 탓 … 수정일 열 달 전부터 몸 만들라
고령 임신이 대세다. 산모의 첫 아이 출산 평균연령(31.2세)은 이미 30세를 넘어섰고, 늦깎이 아빠도 덩달아 늘고 있다. 경제적으로 안정된 이후로 결혼과 임신을 미루는 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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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장집-송호근 신년 대담 “리셋 코리아”
2017년은 복합적인 해다. 1987년 6월항쟁 이후 ‘민주화 30년’, 그리고 박정희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이라는, 한국 현대사를 대변하는 두 상징이 함께 겹쳐진다. 거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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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대받는 제제의 행복찾기 … 치유 에너지 가득
심리학의 가장 큰 적은 회의주의다. 이렇게 치료해 봤자 무슨 소용이 있을까, 정말 심각한 환자에게 이런 요법이 통할까, 이렇게 열심히 상담해봤자, 이렇게 열심히 들어주어봤자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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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자, 이 영양제 함부로 먹었다간 폐암 걸려
남에게 좋은 비타민이 나에겐 독이 될 수 있다. 자신의 건강상태에 맞춰 영양소를 확인한 뒤복용한다. [김수정 기자]김성우(가명·45·사업)씨는 기러기 아빠다. 끼니를 잘 거르고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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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아산 주5일 수업 시대 인기 끄는 토요 프로그램
천안 부영초, 아산 연화초가 다양한 토요 프로그램을 마련해 호응을 얻고 있다. 비누클레이 수업에 참여한 부영초 학생들이 캐릭터 비누를 만들며 활짝 웃고 있다. [사진=조영회] 주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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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이, 신종플루에 대비해주세요
최근 차가워진 날씨 때문에 신종플루가 또 다시 무섭게 확산되고 있다. 학교를 중심으로 감염이 확산되면서 단체생활을 하는 어린 아이를 둔 부모는 그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단체생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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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가를 흔들었던‘아나콘다 사건’후 3년 정정아의 고백
사고는 예기치 못한 곳에서 순식간에 발생하기 마련이다. 그러나 사고의 상처는 순간을 넘어 영원할 때도 있다. 3년 전 촬영불감증 논란을 일으켰던 일명 ‘아나콘다 사건’이후 사고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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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심장을 실험하지 마라
‘나는 얼마나 많은 심장병 위험인자를 안고 사는 걸까’.급증하는 비만인구로 국내 사망원인 2위로 올라선 성인 심장병(협심증·심근경색증). 다행히 성인 심장병은 발병을 초래하는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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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심장을 실험하지 마라
‘나는 얼마나 많은 심장병 위험인자를 안고 사는 걸까’.급증하는 비만인구로 국내 사망원인 2위로 올라선 성인 심장병(협심증·심근경색증). 다행히 성인 심장병은 발병을 초래하는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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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책읽기Review] 요즘 애들도 감동먹는 ‘무뚝뚝한 다정’
빨래를 널고 있는 권정생. 가난하게 사는 게올바르게 사는 것이라 믿었던 그는 70 평생을 검소하게 살았다. [사진제공=작은씨앗]“정말 미안합니다. 마음껏 뛰어 놀고, 동무들과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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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이 아이들을 공격한다
오하이오주 셰이커하이츠에 있는 머서 초등학교. 오후 1시 레나 파스큐위츠 선생의 아이들이 신나는 점심시간을 기다리며 즐겁게 재잘거린다. 칼레이 레이켄(6)은 엄마가 맛있게 싸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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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영 가족 소설 - 즐거운 나의 집 [4부] 겨울 (127)
[그림=김태헌]나는 말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하지만 “집을 떠난다”는 단순한 문장이 내 마음의 어떤 구석을 건드리고 지나갔다. 순간 나도 모르게 콧날이 매워졌다. 엄마와 나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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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영 가족 소설 - 즐거운 나의 집 [4부] 겨울 (126)
[그림=김태헌]담임선생님과 이야기를 마치고 나오는 길에 눈이 내리기 시작했다. 눈은 수만 개의 흰 나비 떼처럼 혹은 일찍 찾아온 봄 꽃잎처럼 세상으로 내려오고 있었다. 학교 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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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영 가족 소설 - 즐거운 나의 집 [4부] 겨울 (121)
그림=김태헌다음날 우리는 모두 외가로 갔다. 학교만 다녀오면 문을 걸어 잠그고 방에 틀어박히는 둥빈의 방 밖에서 엄마가 말했다. “엄마가 미운 건 미운 거고, 외할아버지는 외할아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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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영 가족 소설 - 즐거운 나의 집 [4부] 겨울 (120)
그림=김태헌할아버지는 형제들 중에서 막내딸인 엄마를 제일 사랑하셨다고 했다. 어린 시절부터 여자도 사회적으로 역할을 해야 한다고 엄마에게 가르치셨다고 했다. 다른 일에는 아주 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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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영 가족 소설 - 즐거운 나의 집 [4부] 겨울 (118)
집에 돌아오니까 뜻밖에도 다니엘 아저씨가 보내온 화환이 놓여 있었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백장미 다발이었다. 막딸 아줌마는 내가 좋아하는 잡채와 된장국을 끓여 놓았고 엄마가 시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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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영 가족 소설 - 즐거운 나의 집 [4부] 겨울 (113)
그림=김태헌나는 쪼유네 집에 몇 번인가 놀러 갔었다. 쪼유네 집에서는 평범한 냄새가 났다. 그냥 엄마와 그냥 아빠가 별 생각 없이 살고 있는 그냥 편안한 분위기 말이다. 우리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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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영 가족 소설 - 즐거운 나의 집 [4부] 겨울 (110)
그림=김태헌그 날 밤 엄마와 둥빈 그리고 나의 방에는 오래도록 불들이 켜져 있었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 둥빈은 아침도 먹지 않고 일찍 학교로 가버렸다. 내가 식탁으로 나가니까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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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영 가족 소설 - 즐거운 나의 집 [3부] 가을 (102)
그림=김태헌이럴 때는 우리 막내 제제가 늘 쓰는 표현이 딱 알맞다. 입을 삐죽 내밀고 “내가 미춰”해야 하는 것이다. 솔직히 이런 말을 엄마가 들으면 펄펄 뛰기야 하겠지만 이럴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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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영 가족 소설 - 즐거운 나의 집 [3부] 가을 (92)
그림=김태헌엄마가 나의 지난날을 이야기하면서 우는 것을 보자, 뉴질랜드 생각이 났다. 뉴질랜드에서 십 년 만에 엄마를 만났을 때 내가 엄마에게 엄마를 느꼈던 것은, 그녀가 유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