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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지는 영화 관객 취향|상반기 개봉 방·외화를 중심으로
영화 산업의 사양화는 60년대 후반기부터 기정 사실화 하여 왔다. 세계적인 현상이지만 우리 나라만 해도 매년 5백만 내지 1천만명씩 영화 관람자가 줄어들고 있으며 이에 따라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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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4)마라톤 중흥의 천리역주|글 노진호·사진 최정민
마라톤 재건의 여망을 안고 살오른 젊은 건각들이 힘차게 대지를 내딛고 북으로 달린다. 설움과 울분을 내딛는 한발 짝 한발 짝 속에서 한국 마라톤이 국제 무대에서 조락한지 15년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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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팡파르」올린 제1회 중앙 역전 경주
중앙일보 및 동양방송은 대한 육상경기 연맹과 공동으로 체l회 목포∼서울간 「대 중앙역전 경주대회」를 마련, 그 첫 주자들은 국민의 큰 성원 이에 9일·목포역전을 「스타트」했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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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리걸음…쌀의 단위생산량
지난 6l년부터 70년까지 10년 동안의 단위당 쌀 생산량(단보당 수확고기준)은 불과 7%밖에 증가되지 못함으로써 오는 76년도를 목표로 한 쌀 자급계획은 획기적인 영농방법의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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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국회는 7대 총무소관 밖
8대국회의 개원문제를 비롯해 여야가 협의할 일 때문에 중진회담을 열어야하느니, 흑은 회담에 나설 적격자가 없느니 해서 얘기가 제자리걸음으로 걷다가 1일 김진만 정해영 두 원내총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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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후퇴한 정당대결|총선전평
지난 2일 공고된 이번 국회의원 선거운동은 10여일이 지나는 중반까지 유권자들의 반응이 냉담한 가운데 극히 저조한 분위기였다. 신민당이 전국구 공천파동으로 혹독한 당내 홍역을 치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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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리걸음…신인 발굴|종별 탁구 총평
제17회 전국 종별 탁구 선수권 대회 (14∼18일)는 한국 탁구가 세계 상위권에 육박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저 변환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대회로서 중요한 계기였다. 지난 4월 제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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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과의·대화
「마나슬루」의 정상에 도전하던 한국의 「히말라야」등반대원 김기섭씨의 조난소식은 충격적이다. 금춘 「히말라야」에 도전한 등반대는 모두 15대. 그 중에서 지난 4월18일 인도인이 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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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한국인-동남아④
포르투칼인에 의해 일랴·포모사(Ilha Formosa=아름다운 섬)로 이름지어진 대만. 현재 이곳에 56명의 교포자녀들이 한국과 한국어를 배우고 있다. 이곳의 한교학교는 대북 기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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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승려 시인회 발족-팔공산 파계사서
문단에서 작품 활동을 하는 불교계의 젊은 승려들이 14일 팔공산 파계사 (경북 달성군 공산면)에 모여 한국 승려 시인회라는 특이한 문학 「그룹」을 발촉 했다. 속세를 멀리하여 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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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화로 돌파구 찾는 구미음악
작년 8월「벨기에」수도「브뤼셀」에서 열린 IIMDT(국제음악무용연구소)총회에 참석한 후 6개월간 구미음악계를 돌아 본 이상만씨(음악평론가)와 미국「뉴요크」「맨해턴·스쿨」에서 1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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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슨·독트린」의 군사적 현상|월남군 라오스 진격에 나타난 미국 입장
최근 미군의 강력한 지원 아래 월남군을 라오스에 침공시킨 연합군의 새로운 『확전』조치는 「닉슨·독트린」군사 면에서 발전시킬 경우 어떠한 형태를 취할 것인지를 구체적으로 보여준 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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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교육 과정 어떻게 달라지나…(하)|문교부 시안 내용과 목표
1학년 날씨 관찰|6학년 원자 전기 자연의 사물과 현상을 설명할 수 있는 규칙성을 스스로 발견하는 능력과 태도를 기르며 자연 과학의 기본 개념들은 인간의 사고와 연구에 따라 변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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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재판실 24일 아침 10시
민주국가에서 입법부인 국회의 기능은 무엇보다도 강조된다. 우리 국회의 역사는 파동·성원 미달같은 제자리 걸음이 거듭된 적도 있었다. 2백21번째 맞는 「라디오 재판실」에는 국회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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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에 설화
영동지방에 폭설이 내려 대관령 등 산악지대에는 최고2m25㎝의 적설량을 기록하고 있으며 여러 마음의 교통이 두절되고 해상에서는 어선조난도 일어나고 있다. 13일 아침 서울거리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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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춘 중앙문예 당선 소설|사당
그것은 캄캄한 마을에서 들려온 소음에서 비롯했다. 처음에 가위눌린 듯한 젊은 여인의 외마디 비명, 뒤이어 그 소리는 곡성으로 변해가다가 야무진 남자의 질타소리로 뚝 그치고, 문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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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주택난
서울시는 금년에 중산층 시범「아파트」85동을 새로 지었고 여의도「맨션·아파트」를 착공했으며 무허가 건물 철거민 광주 대 단지 이주 등 활발한 주택사업을 벌이긴 했으나 서울의 주택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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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기록경기의 문제점
육상과 역도,「사이클」등 기록 경기는 비록「메달」은 땄지만 기록상으로 볼 때 제자리걸음 또는 뒷걸음질을 하고 있어 아직도 문제점은 그대로 남아 있다. 육상의 여자 투포환에서 백옥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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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고 칫너 설에 불쾌한 표정"
박정희 대통령은 9일 공화당의 비위 의원에게 경고친서를 보냈다는 일부보도에 대해 몹시 불쾌하게 여기면서 『어떻게 해서 그런 허무맹랑한 얘기가. 보도될 수 있으며 어디서 나갔느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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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지연에 빈정대는 여
당초 17일 내놓을 예정이던 신민당의 「예비군폐지대안」은 18일로 연기되었다가 다시 20일께로 늦추어졌다. 이처럼 대안공개가 늦어지는 것은 안보소위·정무회의 등 본기구에서의 협의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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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들을 분발시킨「프로그램·콘테스트」
10월2일 쾌청한 날씨. 시민회관에서는 10시부터 문공부 주최 각 방송국참여아래 성대한 「방송의 날」기념행사가 벌어졌다. 방송의 날을 제정하고 방송인들이 함께 모여 서로 지난 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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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대로 표 대결 남았다고
후보조정의 열쇠를 쥔 유당수 주변에는 출마권유와 불출마 결단의 두 압력이 팽팽하게 죄어들고 있다. 고흥문 사무총장 등은 김대중씨 태도가 어떻든 두 사람의 지명권 양도를 받아들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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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한일은 패권 다툼
육군은 18일 서울운동장야구장에서 속개된 실업야구연맹전 4차 리그 12일째 경기에서 8회초 1번 박재영의 투·런·호머로 농협을 2-0으로 격파, 이날 한전에 홈런 응수전 끝에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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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담회」 경계하는 해위
○…국회의원들의 대 미국 의회 외교활동의 성과가 적지 않다는 판단이 서, 앞으로 의원들의 미국행이 잦아질 듯. 이런 판단은 며칠전 미국 상·하 양원의원들이 「닉슨」미국 대통령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