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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신이여…땡큐, 셰셰, 나마스테
리안“영화의 신이여, 감사합니다. ‘라이프 오브 파이’를 함께 만든 3000여 명 모두와 (영광을) 나눠야 합니다.” ‘라이프 오프 파이’로 아카데미 감독상 트로피를 거머쥔 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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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스마트폰 중독 최선의 해독제는 종이 책·신문 읽기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얼마 전 흥미로운 기사를 읽었다. 영국 신문 파이낸셜타임스가 과도한 스마트폰 사용이 인간의 뇌에 미치는 영향을 심층 분석한 기사였다. 여러 가지 눈길을 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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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제어 4만 개 『영어사전』남긴 ‘제2 셰익스피어’
존슨을 처음 본 사람은 그가 정신병원에서 갓 도망쳐온 사람인 줄 알았다. [위키피디아] 말을 잘하려면, 글을 잘 쓰려면 무엇을 해야 할까. 사전을 외다시피 봐야 한다. 미국 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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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라 다른 게 아냐 사람은 누구나 달라
저자: 조선정 /출판사: 민음사/가격: 1만8000원 제인 오스틴(1775~1817)은 하나의 상징이다. 사랑을 꿈꾸는 여성들의 로망을 구현해 낸 ‘오스틴표 로맨스’는 시대와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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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2018년 평창에서도 문학과 노래가 어우러진 멋진 폐막식을 만날 수 있기를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50대 이후에도 최신 가요 두어 곡쯤은 거뜬히 소화해내는 분들이 있다. 생전의 정주영 현대그룹 회장은 할아버지 나이에도 승용차에서 최신 유행곡을 틀어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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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로 첫발 영화계 진출 ‘롬콤’의 대모
만약에 제인 오스틴이 할리우드에서 환생했다면, 그는 아마도 노라 에프런일 것이다. 사랑과 우정과 섹스의 삼각관계를 보여준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1989), 운명의 짝은 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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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아름다운 주말] 이참 한국관광공사 사장
이참 한국관광공사 사장은 토요일 오후에 가족과 함께 삼청동을 찾곤 한다. 카페에서 커피와 달콤한 초콜릿 케이크를 먹으며 잠시 느긋하게 보내는 시간은 새로운 한 주일을 위해 찍고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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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Special] 하버드 로스쿨 아시아 여성 첫 종신교수 석지영
하버드 로스쿨 아시아계 최초 여성 종신교수 석지영(38·미국명 지니석). 최근 국내에서는 그의 한마디에 관심이 쏠렸다. 국내 법관들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관련 발언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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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밤샘 외도, 아내의 밀회…벼락부자 꼬집은 윌리엄 호가스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윌리엄 호가스의 ‘결혼식 직후’ 유럽인들에게 18세기는 산업혁명의 세기이며 산업혁명으로 힘을 길러 해외로 뻗어나가던 모험의 세기였다. 이런 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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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밤샘 외도, 아내의 밀회...벼락부자 꼬집은 윌리엄 호가스
윌리엄 호가스의 ‘결혼식 직후’ 유럽인들에게 18세기는 산업혁명의 세기이며 산업혁명으로 힘을 길러 해외로 뻗어나가던 모험의 세기였다. 이런 변화를 바탕으로 문학계에서는 『걸리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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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영국 대신 지루한 천국 스위스를 배워라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영국은 지루한 천국이고 한국은 재미있는 지옥이다.” 영국 거주 경험이 있는 한국인 친구들이 영국인인 내게 종종 하는 말이다. 하지만 어제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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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영국 대신 지루한 천국 스위스를 배워라
“영국은 지루한 천국이고 한국은 재미있는 지옥이다.”영국 거주 경험이 있는 한국인 친구들이 영국인인 내게 종종 하는 말이다. 하지만 어제 서울의 깔끔한 지하철 속에서 ‘서울이 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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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 ‘사나이’ 역이 탐난다는 예쁜 남자…니컬러스 홀트
마커스, 12세. 미워할 구석이 딱히 눈에 띄는 건 아니다. 하지만 같은 반 아이들이 왕따를 시키면 굳이 말리고 싶진 않다. 인생을 다 안다는 식으로 행동하는 녀석은 자살 충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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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서 떴다, 스코틀랜드 시골 소년
‘엑스맨 : 퍼스트 클래스’에서 주연한 제임스 맥어보이. “피아노도 칠 수 있고, 다이빙도 잘 하는데 영화에서는 대역을 써서 아쉬웠다”고 했다. 부모님이 이혼한 후 할머니 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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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여섯 소녀에게 다가온 인생의 단맛과 쓴맛
예쁜 드레스, 와인과 재즈를 즐길 수 있는 고급 레스토랑, 화집에서만 보던 값진 미술품 구경, 파리로의 여행까지. 1960년대 런던 외곽에 살던 열여섯 살 소녀 제니(캐리 멀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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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3000년 뒤 런던…영국판 ‘웰컴 투 동막골’…색깔 있는 이야기 둘
봄기운 탓인지 볼 만한 소설 신작이 많이 나온 한 주 였습니다. 이 중 문학기사로 주로 소화되는 한국 작품을 일단 젖혀두고 ‘색깔 있는’ 두 편을 소개합니다. 경제학 교수가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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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와 문학으로 구원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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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그들은 어떻게 ‘이야기꾼’이 되었나
“트웨인은 소설, 철학, 예언, 기행문 등에 두루 손을 댔지만, 엄밀히 말하면 이런 분야의 전문가는 아니다. 그의 본바탕은 이야기꾼이다(…)이야기꾼은 공인된 거짓말쟁이다. 뻔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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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소설 낸 가수 이적&타블로‘뒷담화’
연예인이 책을 내는 게 새삼스런 일은 아니다. 그런데 타블로(29)와 이적(35)은 유독 주목받았다. 신변잡기도, 흔한 포토에세이도 아닌 본격문학 소설집을 내놔서다. 반향도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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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볼만한 프로] 맨스필드 파크 外
EBS ‘맨스필드 파크’◆맨스필드 파크(EBS 22일 저녁 6시 40분)=『오만과 편견』으로 유명한 제인 오스틴의 자전적 소설을 영화화했다. 가난한 젊은 여성 패니(프랜시스 오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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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 특집] ‘미드’팬의 행복한 고민
파격적인 연속 편성으로, 미드 팬이라면 특히 더 즐거운 추석 연휴가 될 듯하다. 하루에 한 시즌을 전부 방영하는가 하면, 새 시즌 방영을 앞두고 예전 시즌들을 몰아서 상영하는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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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책읽기Review] 플라톤·루소도 알고보면 … 고전의 ‘속살보기’ 재밌네
‘책에 관한 책’이 출판의 한 장르로 자리잡은 느낌이다. 서평·해제집은 물론 독서법, 역사에다 책을 주인공으로 한 소설, 판타지까지 ‘책에 관한 책’이 쏟아진다. 이 책도 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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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양의 그윽한 내음, 실론 차
1 고산지대 경사면을 따라 끝없이 펼쳐진 차 농원의 정경 귀가 약간 먹먹하다 싶었는데, 눈앞에 푸른 베일이 펼쳐졌다. 둥글둥글한 산꼭대기에서 흘러내린 차(茶)의 베일. 덜컹거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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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어톤먼트’의 원작 소설은?
2월 21일 개봉하는 ‘어톤먼트’는 무슨 의미인지 한번에 다가오지 않는 제목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그 단어를 한국어로 옮긴 원작을 들으면 반가운 마음에 고개를 끄덕일 사람이 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