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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포럼] 왜 굿즈를 사느냐고 묻는다면
양성희 문화부장 사춘기 시절 SM 아이돌 팬이었던 딸 아이의 방에는 온갖 ‘굿즈’가 넘쳐났다. 굿즈란 일본 아이돌 팬 사이에서 유래한 연예인 또는 애니메이션 관련 파생상품을 일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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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순방길에 공개된 청와대표 ‘이니굿즈’…“돈 주고 사고 싶다” 아우성
"이니굿즈 일반 판매도 추진해주세요~" (트위터 @henneyjj)"청와대 옆에 이니샵 하나 열면 안되나요?" (@younha2002)"청와대는 뭐하냐! 빨리 저 이니굿즈 판매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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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의 팬덤 현상이 주는 메시지
━ 꽃중년 프로젝트 사전 ‘돌아보다’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인기가 팬덤 형성으로 이어지고 있다. 대통령이 즐겨 마시던 커피는‘문 블렌딩’으로 불티나게 팔린다. 안경·등산복·넥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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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문영의 호모디지쿠스] 뉴스보다 댓글 즐기는 네티즌 … 힘 세지는 온라인 여론
국회의 기자회견장 출입구 바깥에는 기자들이 길목을 지키고 있는 경우가 많다. 기자회견장 안쪽이 아니라 바깥쪽을 지키는 이유는 이른바 ‘백블’(Back briefing)을 기대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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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포럼] 당신은 누구의 팬입니까
양성희문화부장 개인적인 이야기를 하자면 오랜 ‘팬질’의 역사가 있다. 1980년대 그 엄혹한 시대에 미국 아이돌 가수의 내한공연을 보러 간 이후 수많은 가수·배우 등에게 ‘팬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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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익 "정치인에 대한 팬덤, 민주공화정에서는 경계해야 할 일"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후보 시절 SNS를 통해 공개 지지선언을 했던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 씨가 "정치인에 대한 팬덤은 그다지 좋아보이지 않는다"며 "민주공화정에서는 경계해야 할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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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들, 도박보다 병역비리 연예인에게 더 엄격했다
━ 대중은 무슨 죄에 엄격했나 … 스캔들 뒤 복귀한 연예인 44명 분석 대중의 사랑을 먹고 사는 연예인들. 범법행위로 물의를 일으켜 연예활동을 중단했다가 활동을 재개하기까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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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후보 인신공격, 문자폭탄 … 빗나간 정치인 팬클럽
‘사다리 타기도 이해 못하는 인지장애 문재인, 문제 있는 것 아닌가요?’ 지난 4일 이재명 성남시장의 팬카페 ‘이재명과 손가락혁명군’(손가혁)에는 이런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문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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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와 메시지 둘 다 드릴 테니 ‘넷심’ 주세요
━ 대선 전초전, 모바일·SNS 주도권 경쟁 노잼 문재인, 안깨비 안희정, 사이다 이재명, 아재 안철수, 국민 장인 유승민, 심블리 심상정. 대선주자들에게도 ‘친근 캐릭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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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의 리더십 필요하다면 대선 나가겠다"
문재인은 품위 넘치는 ‘도성 안 대신’, 나는 ‘변방의 장수’…비상시국 맞은 대한민국은 강력한 지도력 갖춘 ‘장수’가 필요하다이재명 성남시장은 "정권교체를 통해 대한민국을 실질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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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초점] 친박계 일각 떠도는 장기집권플랜-이원집정부제 개헌론
[월간중앙]내년 총선 이후 여야 합의에 따른 개헌 통해 친박계 총리 선출 시나리오 고개 들어… 靑-김무성 간 밀고 당기는 싸움은 계보 몸집 불리기 과정 박근혜 대통령은 9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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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권력은 팬에게서 나온다
양성희논설위원지난주 내내 신해철이었다. 벌써 일주기, 그를 기리는 행사가 이어졌다. 그중에서도 JTBC ‘히든 싱어’가 제일 기억에 남는다. 살아 있을 때 딱히 그의 팬인 기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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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 후반기 친박계 국정장악 전략
박 대통령 전면에 내세우는 선거전략이 새누리당의 살 길이라는 논리 확산… 보수당의 대선주자는 현직 대통령과 관계 개선이 필수라는 점도 부각 8월 25일은 박근혜 정부의 임기 반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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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어린이날 독자 이벤트
세상에 선물을 싫어하는 사람은 아마도 없을 겁니다. 그런데 선물은 받는 사람만 기분 좋은 일이 아닙니다. 선물하는 사람의 기쁨도 있습니다. 무슨 이야기냐고요? 자, 생각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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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봐서 안다, 기획수사다” “끝난 정권 건드려 뭐하겠나”
18일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최고중진연석회의에 참석한 이재오 의원(오른쪽)이 김무성 대표의 얘기에 귀 기울이고 있다. 김경빈 기자 “성완종 경남기업 회장이 MB맨이라고? 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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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지식] 셰익스피어만 중요한가, 뉴스 읽는 법도 배워야
The News: A User’s Manual Alain de Botton Hamish Hamilton 267쪽, 18.99 파운드 이 시대 최고의 이야기꾼인 알랭 드 보통. 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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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박근혜 대통령은 정말 그렇게 옷을 잘 입는가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여성대통령 시대의 달라진 풍경 중 하나가 대통령의 옷에 대한 관심과 화제가 끊이지 않는다는 거다. 한 지인은 말했다. “솔직히 잘 모르지만 언론에서 박근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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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선희의 시시각각] 김연아
양선희논설위원 김연아의 경기를 다시 보게 되어 흐뭇했던 건 시청자만이 아니었던 듯하다. 스타 기근으로 대중의 관심에서 멀어졌던 피겨 스케이팅계가 김연아의 컴백으로 다시 활력을 찾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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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호의 시시각각] 박근혜의 거침없는 하이킥
이철호논설위원 지난주 야권 원로들의 원탁회의에는 불안과 초조감이 묻어난다. 이들이 “안철수는 돌아설 지점을 지났다”고 압박한 배경에는 박근혜(이하 경칭 생략)의 위력에 대한 두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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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남용" 역풍 맞은 나꼼수 '비키니 응원'
‘나는 꼼수다(나꼼수)’ 진행자들이 최근 “수감 중인 정봉주 전 의원을 응원하기 위해 여성들이 비키니 입은 사진을 찍어 보내자”고 제안하면서 시작된 이른바 ‘비키니 응원’ 논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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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SM엔터테인먼트 이수만 회장 일본 찍고 ~ 중국 돌아 ~ 세계로
서울 강남구 갤러리아 백화점 옆 나지막한 노란색 빌딩. 그곳이 대한민국 아이돌의 산실 SM엔터테인먼트다. SM의 명성에 비해 의외다 싶을 정도로 평범하고 소박한 건물이다. 주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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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희 기자의 헬로 파워맨 ] 일본 찍고 ~ 중국 돌아 ~ 세계로 …
서울 강남구 갤러리아 백화점 옆 나지막한 노란색 빌딩. 그곳이 대한민국 아이돌의 산실 SM엔터테인먼트다. SM의 명성에 비해 의외다 싶을 정도로 평범하고 소박한 건물이다. 주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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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cover story] 팬 그들이 스타를 만든다
▶ 이달 말 첫 단독 콘서트를 여는 가수 테이. 이번 콘서트의 수익금 전액은 시각 장애인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그의 한 팬이 "테이의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유지하기 위해 콘서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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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스타 기자' 기르자
혁명가인 체 게바라와 함께 남미 혁명전선에 참여했던 프랑스 지식인 레지 드브레는 미디어가 권력의 4부를 넘어 성직(聖職)화하고 있다고 표현하고 있다. 이는 매스 미디어가 속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