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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고준위방폐장 부지 선정기한 12년, 길지 않다
김규한한국지질자원연구원장국내 원자력산업 도입 이후 최초로 고준위 방사성폐기물(이하 방폐물) 관리기본 계획안이 발표됐다. 정책추진 33년 만에 정부가 내놓은 실질적 첫 관리정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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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부럽다, 중학교 졸업까지 아동수당…일본은 부럽다, 직장어린이집 의무화 제도
지난달 23일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내 직장어린이집에서 보육교사와 아이들이 모여 있다. 한국에선 직장어린이집 설치가 법적 의무사항(상시 근로자 500명 이상)이나 일본에선 회사 자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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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전문가 주도보다 업계 잘 아는 영업통 참여해야
조선 빅3가 구조조정 방안으로 설비와 인원 감축을 통한 10조3000억원 규모의 자구안을 내놨다. 경남 거제시 대우조선해양 근로자의 모습. [뉴시스] 유일호 부총리겸 기획재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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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건강한 지식 생태계다
모르는 사람은 자신이 모른다는 사실조차 모르기 쉽다. 그래서 현명한 사람은 신중하게 처신하며, 끊임없이 학습하고 숙고한다. 자신이 남보다 항상 우수하다는 착각은 지식인이 쉽게 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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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의역 사고 심층분석 아쉬워
6월5일자 중앙SUNDAY는 영남권 신공항 유치 경쟁이 정치 쟁점으로 비화되고 있는 상황을 1·4·5·6면에 걸쳐 매우 자세하게 다뤘다. 4면에서는 영남권 신공항 건설 유치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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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인사이트] 정책금융 수술은 빠진 구조조정 대책
정부가 지난 8일 조선·해운 구조조정 대책을 발표했다. 11조원 규모의 국책은행 자본확충펀드를 조성하고 수출입은행에 1조원을 출자하는 등 모두 12조원을 구조조정에 쏟아붓겠다는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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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바닥 기미…수출 감소폭 줄고 원자재 상승, 설비투자도 전년 대비 늘어나
6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전년 같은달 대비 6% 감소한 398억 달러로 잠정 집계됐다. 자동차(-7.1%)·반도체(-4.1%)·석유제품(-27.2%) 같은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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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활용한 조사 시간·비용 확 줄인다
“빅데이터를 활용해 통계 생산의 패러다임을 바꾸겠다.” 지난달 취임 1주년을 맞은 유경준(55) 통계청장의 얘기다. 그는 30여 년간 노동 분야에서 한우물만 파온 노동경제전문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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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의 조선 개조 시작되다!
【총평】 ? 정조는 양주에 있던 아버지 사도 세자의 묘소를 수원으로 옮겨 현륭원이라 하고, 현륭원 북쪽의 팔달산을 끼고 새로운 성곽 도시인 화성을 건설했다. 정약용 등 실학자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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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부활 이끌려면] 정책 연속성부터 확보하는 게 우선
세계 주요 국가는 요즘 제조업 살리기에 한창이다. 미국은 2009년부터 ‘제조업의 부활’을 외치며 첨단 제조업 강화 전략을 펼치고 있다. 해외 진출 기업의 생산 기지를 미국 본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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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나는 스마트농업] 스마트팜 도입 농가, 총수입 31% 늘어
충남 논산의 1만6000㎡ 규모 축사에서 어미돼지 3600여 마리를 키우는 하이포크 봉동농장은 4년 전 200억원을 들여 정보통신기술(ICT)을 농장에 도입했다. 온도·습도와 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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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축·개방 처방하던 IMF, 이젠 “돈 풀어라”
| “채무국 불평등 키웠다” 반성문80년대 남미 외채위기 닥치자구제금융 주며 신자유주의 강제자기반성인가. 국제통화기금(IMF)이 지난달 27일 보고서 하나를 내놓았다. ‘신자유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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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유 가격 올리면 기침 소리 줄어들까
신규 등록 차량 절반 이상이 경유차 환경부는 지난달 경유 가격을 올려 미세먼지로 인한 대기오염을 줄이겠다는 대책을 내놓았다. 지난 4월 서울의 하루 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나흘을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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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반기문을 노무현에게서 풀어주라
김진논설위원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사실상 대선 행보를 시작했다. 세 가지 측면에서 이는 중요한 실험이 될 것이다. 성공하면 그는 사상 처음 관료 출신 대통령이 된다. (최규하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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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는 연일 '나쁨' 부처 대책 조율은 '매우 나쁨'
서울·경기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단계에 이른 30일 마스크를 쓴 채 서울 남산순환로를 지나는 시민 뒤로 보이는 도심이 뿌옇다. [사진 오종택 기자]30일 서울을 비롯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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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거의 매일 WHO 기준 초과 ‘1급 발암물질’ 마셔
서울을 비롯한 한국의 미세먼지 오염은 과연 어떤 수준일까. 최근 세계보건기구(WHO)와 미국 예일·컬럼비아대학 연구팀이 내놓은 환경성과지수(EPI) 보고서를 바탕으로 비교해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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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취재] 여권 헤쳐모여 시나리오의 실체
정두언 의원 등 보수 일각, 안철수·손학규와 새누리당 비박계 간 연합론 ‘솔솔’... 새 질서 구축에 목마른 보수인사들이 집권전략 제시하는 후보 민다는 전망도박근혜 대통령이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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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 인터뷰] 20대 총선 낙선 양향자 전 삼성전자 상무
문재인 광주약속 이행 논란, 수권 능력 입증으로 돌파해야… 호남 민심 안에 더민주 중심 집권지지 여전히 존재 4·13 총선 더민주 후보로 광주 서을에 출마한 양향자 전 삼성전자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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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유값 건드려야 실질 효과” “디젤차 운전자들 반발 우려”
휘발유 주유기(왼쪽)와 경유 주유기30일 중 26일. 지난 4월 한 달 동안 서울의 일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환경부 미세먼지 연평균 기준치(50㎍/㎥)를 초과한 날짜 수다. 세계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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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대학 리포트] 중국의 MIT 칭화대 “제2의 알리바바·샤오미 여기서 나온다”
칭화대 정문에 들어서면 대학 본관인 ‘주로우’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다. 대학 내에서 가장 큰 건물인 이곳에서는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2013년 박근혜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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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방담] 새 국회 여야 초선 4인방 ‘막걸리 토크’
여소야대 국면이 건강한 권력 분점과 견제 가져올 것… 민의는 무서운 것, 공부하는 정치인 돼야 20대 국회가 5월 30일 문을 연다. 워낙 혹평을 받았던 19대 국회였던 탓에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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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균제는 복지부, 소독제는 환경부…“옥시 사건 언제든 재발”
임신 6개월의 전업주부 ‘나화학’씨는 19일 샴푸로 머리를 감으며 하루를 시작했다. 아침 식사 뒤 주방용 세제로 설거지를 했다. 이어 섬유유연제·표백제를 넣고 세탁기를 돌렸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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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방담] 새 국회 여야 초선 4인방 ‘막걸리 토크’
여소야대 국면이 건강한 권력 분점과 견제 가져올 것… 민의는 무서운 것, 공부하는 정치인 돼야 20대 국회가 5월 30일 문을 연다. 워낙 혹평을 받았던 19대 국회였던 탓에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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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북핵 문제, 일본 G7회의 주요 이슈 될 것”
오는 27일부터 이틀간 일본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북핵 문제가 이슈가 될 것”이라고 미국 백악관이 17일(현지시간) 밝혔다.조지 어니스트 대변인은 정례브리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