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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워치] '못' 만 보이는 '샤론의 망치'
6일 실시되는 이스라엘 총리선거는 중동평화의 장래를 결정할 중요한 선거다. 여론조사에서 리쿠드당 당수 아리엘 샤론이 노동당의 에후드 바라크 총리를 20%포인트 가까이 앞서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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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워치] 뿌리 깊은 콩고의 비극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은 큰 나라다. 국토가 한반도의 열배가 넘고 인구는 5천1백만명이다. 구리.코발트.다이아몬드.금 등 풍부한 지하자원에 수력발전 용량은 세계의 8분의1이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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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워치] 아이크의 '도둑질론'
1952년 미국 대통령선거에서 공화당 후보인 드와이트 아이젠하워(아이크)는 민주당 해리 트루먼정부의 봉쇄정책을 비판했다. 봉쇄정책은 비용이 너무 많이 들뿐 아니라 수많은 사람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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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워치] 가나의 '희망찾기'
1960년대는 아프리카 독립의 시대였다. '아프리카의 해' 였던 60년 한해에 17개국이 독립한 것을 시작으로 60년대 말까지 모두 42개국이 독립했다. 냉전체제하에서 미국과 소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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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워치] 이·팔 협상 출구 찾을까
앞으로 열흘 남짓이면 백악관을 떠나는 빌 클린턴 미국대통령이 자신의 마지막 업적을 남길 각오로 이스라엘-팔레스타인 평화협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임기 마지막 날인 오는 20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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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워치] 미국 안보의 '두 토끼'
조지 W 부시 차기 미국 행정부를 이끌어갈 인물들이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그 중에서 관심을 끄는 것은 외교.안보 분야다. 새 외교.안보 팀은 부통령 딕 체니, 국무장관 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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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워치] '승자독식' 게임의 원칙
지난주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 리그에서 세상이 깜짝 놀라는 '사건' 이 발생했다. 시애틀 매리너스 소속에서 자유계약선수가 된 내야수 알렉스 로드리게스를 텍사스 레인저스가 앞으로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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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워치] 멕시코 원주민의 7년 전쟁
지난 1일은 멕시코 역사에 기록할 만한 날이었다. 이날 비센테 폭스 신임 대통령의 취임식이 있었다. 지난 7월 대통령선거에서 승리한 폭스 대통령은 단일 정당으로선 세계 최장인 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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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워치] 미국 민주주의의 시련
이번 미국 대통령선거는 역사상 유례를 찾기 힘든 혈전이었다. 선거가 끝나고도 승자를 정하지 못해 법정 싸움으로까지 비화한 것은 미국 민주주의의 역사에 큰 오점(汚點)으로 길이 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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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워치] 미국 대선에 묻힌 뉴스들
미국 대통령선거 관련 기사가 연일 신문 지면을 메우는 바람에 중요한 국제뉴스들이 홀대받고 있다. 사실상 전쟁상태로 돌입한 이스라엘.팔레스타인문제, 지구온난화 문제를 다룬 헤이그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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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워치] 미국-베트남 '미완의 화해'
냉전 시절 미국은 두 종류의 전쟁을 치렀다. 소련과는 핵무기를 바탕으로 한 공포의 균형으로 평화 아닌 평화를 유지했다. 그러나 제3세계 국가에선 공산세력의 확대를 막기 위해 직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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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워치] 비난화살 맞는 미국 선거제도
미국 민주주의의 명예로운 전통은 질서있는 권력 이양(移讓)에 있다. 전투(선거)가 끝나면 무기를 버리고 올리브 가지를 드는 것이 미덕이다. 그러나 이번 대통령선거는 전혀 다른 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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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워치] 평화보다 정치생명 우선…바라크 이스라엘 총리
40일 가까이 계속 중인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이 해결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양측이 휴전에 합의했다는 보도가 나오면 언제 그랬느냐는 듯 다시 유혈사태가 발생한다. 팔레스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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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량의 월드워치] 클린턴의 매력
투표일을 한 주 남겨놓고도 여전히 혼전 양상인 미국 대통령선거에 새로운 변수로 빌 클린턴 대통령이 등장했다. 클린턴은 31일부터 중부와 남부 여러 주(州)를 돌면서 앨 고어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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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패 공화국 '필리핀'
조셉 에스트라다 필리핀 대통령이 불법 도박업자로부터 거액의 뇌물을 받은 사실이 폭로되면서 필리핀은 혼란에 빠져들고 있다. 야당은 탄핵안을 국회에 제출했으며, 사임을 요구하는 군중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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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사태] 이스라엘 '내부 적' 고민
전쟁 직전까지 치달았던 중동사태가 국제사회의 중재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양측이 협상 테이블에 돌아옴으로써 일단 진정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그러나 양측간 불신의 벽이 높고 해결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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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의 적'에 고민하는 이스라엘
전쟁 직전까지 치달았던 중동사태가 국제사회의 중재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양측이 협상 테이블에 돌아옴으로써 일단 진정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그러나 양측간 불신의 벽이 높고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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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화 늦둥이' 유고 앞날은]
유고사태를 지켜보면서 과거 동유럽 민주화를 떠올린다. 1980년 8월 폴란드 그단스크에서 시작된 민주화 불길은 89년 12월 루마니아 독재자 니콜라에 차우셰스쿠 대통령 부부의 총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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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고 전국 총파업 돌입
슬로보단 밀로셰비치 유고연방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총파업이 2일(현지시간) 유고 전국에서 시작됐다. 이날 수도 베오그라드에서는 수백명의 파업 참가자들이 폭우를 무릅쓴채 3시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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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2기 독자위원회 9월회의]
중앙일보 2기 독자위원회(위원장 金榮鎬 우석대 교수)는 지난 26일 본사 대회의실에서 9월 모임을 가졌다.위원들은 이날 대출압력 의혹과 경제·올림픽 관련 본지 기사 및 편집 방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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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 호랑이 '평화유지군' 발톱 세워질까
냉전이 끝난 지 10년이 지났지만 세계는 평화롭지 않다. 분쟁 건수는 오히려 증가했다. 1992년 51개 지역분쟁이 일어나 '20세기 최다' 를 기록했다. 97년 29개로 최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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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에이즈 "인류공동의 위기"
지난달 말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의 아프리카 순방으로 아프리카가 겪고 있는 에이즈 재앙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클린턴 대통령은 출발에 앞서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국가들의 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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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라카 에이즈 "인류 공동의 위기"
지난달 말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의 아프리카 순방으로 아프리카가 겪고 있는 에이즈 재앙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클린턴 대통령은 출발에 앞서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국가들의 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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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중산층 신화 붕괴할 것인가
일본은 균등한 사회다. 큰 부자도 없고 특히 가난한 사람도 없다. 1973년 일본 총리실 조사에서 자신의 생활정도를 '중류' 라고 답한 사람이 9할을 넘었다. 이때부터 '1억 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