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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재 기자의 웰컴 투 풋 볼 축구장에 물 채울 각오하고 뛰어라
이렇게 오랜 기간, 이렇게 집중적으로 한국 축구가 능멸과 조롱의 대상이 된 적이 있었던가. 베이징 올림픽 취재팀장을 맡아 현지에 머문 웰컴투풋볼은 한국 축구가 ‘동네북’이 되는 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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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재 기자의 웰컴 투 풋 볼 무한 신뢰에 골 화답해야‘양박 블루스’ 계속된다
박주영(23·FC 서울)의 골 침묵이 길어지고 있다. 곧 터질 것 같은데도 좀처럼 골이 나오지 않는다. 4월 6일 K-리그 광주 전 이후 넉 달째 무득점이다. 그런데도 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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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재 기자의 웰컴 투 풋 볼 기술위원장 ‘회전문 인사’
A씨의 예상은 틀리지 않았다. 지난주 일괄 사퇴한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 중의 한 명인 그는 지난 일요일(6일) 오후 웰컴투풋볼을 만났다. 그리고 자신의 이름을 공개하지 않는다는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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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재 기자의 웰컴 투 풋 볼 히딩크의 말 … 허정무의 말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훈련은 웃음과 스킨십이 넘쳐난다. 히딩크가 이반 사옌코(러시아)의 어깨를 주무르고 있다. [중앙포토]2006년 독일 월드컵 예선 마지막 경기인 스위스전을 앞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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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재 기자의 웰컴 투 풋 볼 굿바이 동대문, 굿럭 효창구장
웰컴 투 풋볼이 50회를 맞았다. 1년이 넘게 과분한 사랑을 보내주신 독자들께 감사드린다. 지난해 5월 15일자로 나간 웰컴 투 풋볼 1회를 기억하는 분이 계실까. 제목은 ‘마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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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재 기자의 웰컴 투 풋 볼 벤치에 못 앉은 양복 차림 박지성
인천공항에서 파리 드골공항까지 꼭 12시간이 걸렸다. 거기서 다시 비행기로 4시간을 날아 모스크바에 내렸다. 호텔에 도착한 시각은 21일 새벽 3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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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재 기자의 웰컴 투 풋 볼 ‘200승 -5’ 김정남 감독님, 용기를 내세요
“김호 감독의 200승 소식을 들었다. 집안에 어려운 일을 당했는데 이를 극복한 것은 대단하다. 200승이 김 감독에게 큰 위로가 돼서 더 좋은 기록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 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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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열며] 의전이 지면 웃음꽃이 핀다
지난해 3월 경기도 안산에 3만5000명을 수용하는 종합운동장이 완공됐다. 이 경기장의 이름은 ‘와∼스타디움’이다. 감탄사도 되고, 와서 보라는 뜻도 있는 이 기발한 경기장 이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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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재 기자의 웰컴 투 풋 볼 ‘와일드카드 박지성’도움 될까
2004년 아테네 올림픽 축구 예선 마지막 경기가 열린 그리스 테살로니키 경기장. 김호곤 감독이 이끈 한국은 말리에 0-3으로 끌려가다 조재진의 헤딩 두 골과 상대 자책골에 힘입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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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스볼 프라이드 ① 다저스타디움에서
야구 칼럼 ‘베이스볼 프라이드’가 이번주부터 연재됩니다. 기존 정영재 축구팀장의 축구 칼럼 ‘웰컴투풋볼’과 함께 화요일마다 격주로 독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이석희 전문기자 등 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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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재 기자의 웰컴 투 풋 볼 차붐 이젠 엘리트주의 차버릴까
화들짝 봄이 왔다. 여의도엔 벚꽃이 팝콘처럼 ‘펑’ 피어올랐다. 축구를 즐기기 좋은 계절이다. 올해 K-리그는 심판의 빠른 진행과 마구 터지는 골들로 흥미 만점이다. 수원 삼성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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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재 기자의 웰컴 투 풋 볼 허정무의 ‘맥주병 이론’
북한과의 남아공 월드컵 예선전 다음날인 지난달 27일 상하이 푸둥 국제공항에서 허정무 대표팀 감독을 만났다. 1999년 10월 상하이에 왔을 때도 허 감독과 함께였다. 당시 시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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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재 기자의 웰컴 투 풋 볼 일본 대학축구가 강한 이유
지난 주말 덴소컵 한·일 대학축구 정기전 취재차 일본 도쿄를 다녀왔다. 축구 기자로서 부끄럽지만 이번에 도쿄에 가서야 알게 된 사실이 있다. 일본이 대학생 스포츠 축제인 유니버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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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재 기자의 웰컴 투 풋 볼 황재만과 좋은 친구들
황재만(57)을 기억하는 축구팬이 얼마나 있을까. 1970년대 한국 대표팀 등번호 5번을 누구에게도 내주지 않았던 투혼의 수비수. 조민국-현영민-양상민으로 이어지는 ‘롱 스로인 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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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재 기자의 웰컴 투 풋 볼 팬 서비스는 다함이 없어야
‘이효리가 축구화와 유니폼을 제대로 갖추고 나와 이운재 또는 첼시 골키퍼 체흐가 지키고 있는 골문을 향해 페널티킥을 차면 어떨까. 의미 없이 허공을 향해 공을 날리는, 경기와 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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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재 기자의 웰컴 투 풋 볼 테베스·케를론 … 개인기가 힘이다
2006년 2월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경기를 본 적이 있었다. 2005년 브라질리그 우승팀인 코린티안스와 칠레 팀이 벌이는 코파 리베르타도레스(남미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였다. 코린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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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재 기자의 웰컴 투 풋 볼 희귀병 소년을 살려낸 축구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한국팀 응원 현수막을 펼쳐 들고 있는 티무르 모자(母子).이달 초 설 연휴를 앞두고 꼬마 손님이 한국을 찾아왔다. 중앙아시아 투르크메니스탄의 수도 아슈하바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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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재 기자의 웰컴 투 풋 볼 공한증의 심리학
“중국이 30년 묵은 마귀를 끝내 몰아내지 못했다.” 17일 동아시아축구대회 한·중전이 끝난 뒤 중국 언론이 장탄식을 내뱉었다. 후반 초반 연속 골을 넣어 2-1로 역전할 때만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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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재 기자의 웰컴 투 풋 볼 손등에 적은 각오 발등에 새긴 야망
한송이(24)는 여자 프로배구 도로공사에서 뛰고 있는 선수다. 언니 한유미(26·현대건설)와 자매 대결을 벌일 때면 늘 화제에 오른다. 1m85㎝의 좋은 신장을 지녔지만 언니(1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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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재 기자의 웰컴 투 풋 볼 생근육을 찢는 선수들에게
험상궂은 인상에 콧수염을 듬성듬성 기른 수비수가 있었다. 거친 몸싸움과 태클로 울산 현대의 중앙 수비를 맡았던 김상훈(35)이다. K-리그 212경기에 출전했고, 국가대표로 A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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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재 기자의 웰컴 투 풋 볼 축구영화는 없나요
핸드볼 소재 영화 ‘우생순’(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른다. 1월 10일 개봉한 뒤 3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고, 관객 수는 245만 명을 넘어섰다. 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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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재 기자의 웰컴 투 풋 볼 GK 정성룡의 인간극장
이운재(수원)가 비우고 간 축구대표팀 골키퍼 자리에 가장 근접한 선수가 정성룡(23·포항·사진)이다. 올림픽대표팀 주전인 정성룡은 A대표팀에서도 유력한 선발 후보다. 정성룡의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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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재 기자의 웰컴 투 풋 볼 ‘즐겨야’ 여자축구 르네상스 온다
그동안 웰컴투풋볼에서 여자축구를 한 번도 다루지 못했다. 지난해 여자축구에서는 많은 일이 있었고, 희망의 햇살과 어두운 그림자가 교차했다. 2008년 새롭게 출발하는 한국 여자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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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재 기자의 웰컴 투 풋 볼 이관우, 가슴 속 태극기를 꺼내라
판타지 스타(fantasy star)? 아∼니죠. 판타지스타(fantasista)? 맞∼습니다. 화려한 개인기로 멋진 장면을 만들어내는 축구 선수를 일컫는 용어를 ‘판타지 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