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열린마당] 병원응급실 사람따라 침대내줘 차별
얼마 전 오전 2시쯤 갑작스런 천식으로 모 종합병원 응급실에 갔으나 자리가 없었다. 너무 괴로워 바닥을 기어다니던 나에게 병원측은 한참 후에야 얇은 매트를 복도 바닥에 깔아주었다.
-
[시민의 쓴소리] 진료시간 안지키는 대학병원
경기도 평촌 신도시로 이사온 지 5년이 됐는데도 종합병원이 없어 안양이나 군포로 가서 진료를 받았다. 그런데 올초 H대병원이 개원해 평촌에서도 종합병원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돼 반
-
롯데월드 공연단, 서울대 어린이병원 공연 자원봉사
두 명의 피에로가 우스꽝스러운 모습으로 풍선을 날린다. 5인조 밴드 아저씨들은 나팔을 불고, 너구리 탈을 쓴 광대들은 그 뒤에서 덩실덩실 춤을 춘다. 환아 (患兒) 들의 입에서 웃
-
박경식 신드롬 확산 '나도 몰래 CCTV 찍히는것 아니냐'
비뇨기과의원 박경식(朴慶植)원장이 김현철(金賢哲)씨의 통화내용과 은밀한 치료장면을 녹음.녹화하고 이것을 폭로한 이후 불신.불안 심리를 반영하는 소위'박경식 신드롬'이 급속히 확산되
-
소년원생 자원봉사로 범죄유혹 떨쳐-법무부,白書발간
서울소년원생 양모(15)군은 봉사활동을 통해 비로소 자신도 사회의 유익한 일원임을 깨달았다.양군은 사실 지난해 7월25일동료 소년원생 14명과 함께 경기도의왕시 의왕고려병원으로 봉
-
전두환씨 경찰병원 입원 이모저모
…20일 오후11시35분쯤 안양교도소를 출발한 전두환(全斗煥)씨는 21일 0시10분쯤 경찰병원에 도착,7101호실로 직행해 입원. 全씨가 실린 경기5더1152호 앰뷸런스는 법무부
-
체조로 시작 점호로 일과마감
『8월18일,지금 나는 무척 힘들어.큰 소리로 울고 싶지만 울 힘조차 없어.이제는 살기도 귀찮아진다.』 『19일,경기(기술원)의 생활 정말 짜증난다.누가 이런곳을 만들었는지.친구의
-
崔明錫군.柳智丸양 빠른 회복세
14일로 생환 6일.4일째를 각각 맞은 최명석(崔明錫.20)군과 유지환(柳智丸.18)양은 국민들의 찬사와 관심속에 의료진도 놀랄만큼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崔군 가족측은 14
-
삼풍백화점 붕괴-지옥에서 꽃핀 우정 2題
『해진언니는 어디….』 31시간30분동안 잿더미속에 짓눌려있다 구출된 박선미(朴善美.23.서울동작구사당5동)씨는 병원응급실로 향하는 구급차 안에서도 친언니처럼 따랐던 임해진(林海眞
-
6.25아픔안고 살아온 45년
강원도 인제 서하북방 동부전선.1953년7월 휴전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전쟁터는 마지막 한치의 땅을 확보하려는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전투가 벌어지고 있었다.7월2일 오전5시30분
-
거기 그녀가 서있는걸 보았네
학기말 고사의 마지막 시험지를 제출하고 강의실을 나와서,나는강의실 근처에서 담배를 피우면서 소라를 기다렸다.써니가 입원해있다는 병원에 가봐야 했기 때문에 종강파티에는 참석하지 못할
-
거기 그녀가 서있는걸 보았네
병동은 6층의 회색 빌딩이었다.건물의 외양이나 실내가 모두 잿빛이었다.2층 이상의 창마다 쇠창살이 박혀 있었고 복도에는 아무 장식도 없었다.방문마다에 호수를 알리는 단순한 팻말만이
-
12.매.기합 유학생 사이에도
T군이 LA 근교 한인 설립 W고등학교에 도착한 것은 92년5월.사감으로부터 기숙사방을 안내받아 한창 짐을 풀고 있는데 3명의「선배」들이 찾아왔다. 『너 몇살이냐』고 다짜고짜 묻는
-
시설 빽빽냄새 퀴퀴조명 침침(특진/중병앓는 의료현장:5)
◎편의시설 의자 몇개·자판기뿐/수용소같은 분위기… 짜증 더해/불 병실은 고급호텔 객실 뺨쳐 교통사고로 허리를 다쳐 입원한 고모(58)의 문병을 위해 지난달 29일 서울 강남 K병원
-
정신병 30대,5명 살인극/“기한전 내쫓았다” 전 집주인 일가살해
정신질환에 시달리던 30대 목수가 세들어 살던 집 일가족 4명과 이웃주민 등 5명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했다. 19일 오후 1시50분쯤 조연씨(35·목수·서울 강동구 길동)가 10
-
교대근무 아침→저녁→심야 순이 좋다
낮과 밤을 번갈아 가며 일해야 하는 교대근무 자에게 편안한 잠자리를 기대하기란 매우 어려운 일이다. 특히2차 세계대전 이후 생산성 향상을 위해 도입된 하루 2∼3교대근무가 각급 제
-
정원 2배수용… 화재 무방비/논산 정신병원 참사의 문제점
◎환자들 예사로 담배피워… 관리체계엉망/「소방검사제외」 악용 비상구도 설치 안해 □대형 화재사고 일지 ▲71.12.25=서울대연각호텔 LP가스누출로 인화,사망 1백65·중경상 67
-
공군상사부부 이웃 구하고 “살신성인”/악몽같은 우암아파트 붕괴현장
◎숙직하다 혼자 화 모면한 가장 “통곡”/구사일생 산모 “기적적 조산아 분만”/먼저 대피 아버지 전화로 자녀 구출 ○…이날 불길속을 뛰어다니며 이웃 주민 10여명을 깨워 대피시킨후
-
정신병환자 5명/병원서 집단탈출
【부산=조광희기자】 10일 오후 1시쯤 부산시 학장동 154 대남정신병원에 입원중이던 김모(29)·강모(24)씨 등 정신병환자 5명이 병원철망을 부수고 집단탈주했다.이 병원 간호사
-
빗나간 경찰 공권력(촛불)
『도대체 경찰이 제정신으로 하는 짓입니까.』 2일오후 한양대 본관에서는 깨진 유리조각과 사과탄 파편으로 아수라장이 된 현장을 바라보며 한 직원이 분통을 터뜨리고 있었다. 이날 경찰
-
정신분열증 환자/남자감호원 타살/청량리 정신병원
11일 오후1시15분쯤 서울 청량리1동 46 청량리정신병원 중환자실에서 이 병원에 입원해 있던 환자 이명씨(38ㆍ서울 미아동 754)가 남자감호원 정상원씨(29ㆍ서울 구의동 은마빌
-
중국ㆍ중국인/박병석 전홍콩특파원의 「대륙기행」:10
◎신화사 정부부처로 사장은 장관/홍콩 분사장은 「실질적 총독」/통신ㆍ출판외에 외교ㆍ무역업무등 총괄/윗사람 허락받느라 등 사임 “지각타전” 89년11월 세계적 관심속에 개최됐던 중공
-
(20)이시형|신경성환자와 참을성
참을성이 없다는건 노이로제의 간판이다. 그러나 그건 불안이나 작은통증에 관한 이야기지, 다른면에선 대단한 인내심을 발휘한다는 사실이다. 머리 좀 아프다고 그먼길 눈속을 헤집고 병원
-
성모병원 입원환자 9층서 뛰어내려 사망
13일 오후 5시40분쯤 서울 반포동 강남 성모병원 9층 복도에서 이 병원 정신병동에 입원 치료 중이던 고정희씨(27·무직·서울 서초동 서초빌라)가 병동을 탈출하려다 20여m 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