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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공포·불안·우울 … 긍정의 힘이 '마음의 암'을 잡는다
국립암센터가 운영하는 웰빙교실에서 임지현 미술치료사(오른쪽 끝)가 암 환자들에게 그림치료를 하고 있다. 김현진 기자 주부 강현경(가명·47·경기도 광명시)씨는 3년차 암 환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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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능' 추신수를 키운 두 호랑이
메이저리거 추신수(31·신시내티) 인생 최고의 날이었다. 추신수는 24일(한국시간)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뉴욕 메츠와의 홈경기에서 연장 10회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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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신인문학상] 소설 부문 당선작
그림=화가 김태헌전복 -김덕희- 남자애가 여자애를 경계석에 앉히고 빠르게 사방을 둘러본다. 자정이 가까워오는 시각, 인적이 없고 행길과 완벽히 격리되어 있는 주차장 안쪽은 가로등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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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철 칼럼] 로버트 카파가 왔다
영원한 종군기자, 포토저널리즘의 전설, 로버트 카파가 왔다. 사진기자라면 누구나 카파를 닮고 싶어한다. 필자도 그랬다. 카파는 제2차 세계대전을 비롯해 다섯 번의 전쟁을 취재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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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8m 두바이 빌딩도, 우주인 무테 안경도 ‘오스트리아’ 기술
오스트리아 수도 빈 중심부에 있는 슈테판 성당 주변 게른트너 거리에서 어릿광대가 공연을 펼치고 있다. 어릿광대 뒤로 오스트리아 출신 천재 작곡가 모차르트를 모티브로 한 기념품 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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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8m 두바이 빌딩도, 우주인 무테 안경도 ‘오스트리아’ 기술
오스트리아 수도 빈 중심부에 있는 슈테판 성당 주변 게른트너 거리에서 어릿광대가 공연을 펼치고 있다. 어릿광대 뒤로 오스트리아 출신 천재 작곡가 모차르트를 모티브로 한 기념품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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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가쟁명:유주열] 인조(仁祖)와 고두례(叩頭禮)
문수보살의 축복으로 대청(大淸)제국건설 백두산 산록에 살던 유목민족 여진은 불교 특히 문수보살을 즐겨 믿어 자신의 민족 이름을 문수보살의 영광을 찾아 문수와 같은 발음인 만주(滿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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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간의 황금 연휴 독서 삼매경에 푹 빠져볼까
추석 연휴를 앞두고 서점에서 ‘책’ 판매량이 늘어나고 있다. 최근 들어 각종 선물세트와 더불어 한가위 선물로 책을 선물하는 사람들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추석에 볼만한 신간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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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 홍상어 실종사건
내 이름은 ‘홍상어’다. 물속에서 상어처럼 빠르게 헤엄쳐 적의 잠수함을 명중시키기 위해 태어났다. 어뢰는 보통 물속에서 발사되지만 나는 다르다. 미사일처럼 함정의 수직발사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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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 이 책] 우상의 추락 外
우상의 추락(미셸 옹프레 지음, 전혜영 옮김, 712쪽, 글항아리, 3만2000원)=지그문트 프로이트(1856~1939)에 대한 신랄한 보고서이자 비판적 평전이다. 『반(反)철학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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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오 대신 어깨동무 … 코소보 아이들의 기적
지난해 9월 ‘키즈 포 피스’에 참가한 세르비아계 데이비드(왼쪽)와 알바니아계 아르디트. [사진 월드비전] 1999년 4월 20일 알바니아계 무슬림 주민들이 모여 살던 코소보의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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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깊이보기] 울산의 명문 전국단위 자율형사립고 현대청운고
현대청운고 2학년 학생들이 화학 과목을 PTP(Peer Tutoring Program)로 공부하고 있다. PTP는 동급생 4~5명이 모여 각자 자신이 잘하는 과목에 대해 수업을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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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가쟁명:유주열] 김염(金焰)과 풍운의 상하이
마도(魔都) 상하이 20세기 초 상하이는 격동의 국제도시였다. 동양의 파리( Paris of the East) 라고도 하고 동양의 여왕(Queen of the Orient) 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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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포럼] 진짜 진보를 위한 조건, 통진당의 해산
전영기논설위원JTBC 뉴스9 앵커 이석기 의원에게 참을 수 없는 건 거짓말입니다. 거짓의 사람들의 특징이 있습니다. 죄의식이 없고, 수치심이 없고, 남 탓을 합니다. 이 의원이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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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9월 7일
쥐띠=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만남 길방 : 北 24년생 자신을 잘 관찰하고 챙길 것. 36년생 돈보다 건강이 우선이다. 48년생 남보다 내 가족과 내가 우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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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의 '때깔' 바꾼 그녀 … "옷 맞출 땐 수다 떠는 옆집 아줌마"
한국계 디자이너 수재나 정 포레스트가 만든 의상을 입은 힐러리 클린턴의 다채로운 모습. 무겁고 지루해 보이는 짙은 색 정장 일색이던 미국의 다른 여성 정치인들과 달리 힐러리 클린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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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의 시작? 음반 재킷 뜯는 바로 그 순간”
소리의 절대 미학을 추구하는 장인정신과 경계를 뛰어넘는 도전적 실험정신-. 1969년부터 독일에서 음반 레이블 ECM을 내놓고 있는 만프레드 아이허(Manfred Eiche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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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 Sunday] 내 마음속의 증오
아침저녁으로 제법 선선해졌다. 좀체 물러날 것 같지 않던 폭염도 드디어 한풀 꺾이는 모습이다. 귀뚜라미 더듬이엔 온도계라도 달려 있나 보다. 미묘한 계절의 변화에 그새 어디선가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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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 Sunday] 내 마음속의 증오
아침저녁으로 제법 선선해졌다. 좀체 물러날 것 같지 않던 폭염도 드디어 한풀 꺾이는 모습이다. 귀뚜라미 더듬이엔 온도계라도 달려 있나 보다. 미묘한 계절의 변화에 그새 어디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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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윙 때 머리 들지 말라는 말 대신 무념무상 상태로 의식 모으라는데 …
저자: 마이클 머피 역자: 민훈기·강영열 출판사: 미래를소유한사람들 가격: 1만7000원 골프를 한 번 쳐보면 진짜 성격 이 나온다고들 한다. 젠틀맨이 야비해지고 교양인이 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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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ssia 포커스] 러시아 10대들의 왕따 실태
9월 1일은 신학기의 시작이다. 코흘리개 1학년생의 첫 수업은 ‘미르(평화) 수업’이다. ‘친구와 착하게 잘 지내라’는 가르침이다. 그러나 그 말은 곧 잊히고 희생양이 나온다. 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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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을 유혹하는 매력적인 ‘죽음’ 역할에 미친 듯 빠져들었죠
오스트리아 합스부르크 황실 역사상 가장 아름다웠던 황후 엘리자벳. 전 유럽에 혁명의 기운이 들끓던 19세기 말, 저물어가는 황실의 상징과 같았던 그녀는 ‘오스트리아판 다이애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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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경기하는 아이, 하루 2번 이상이면 '심각'
# 김진옥(32세, 여성)씨는 최근 돌이 막 지난 아들이 갑자기 숨을 쉬지 않아 크게 놀란 적이 있다. 이제 막 걷기 시작한 아들이 넘어져서 울기 시작했는데 갑자기 울음소리가 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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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대현 교수의 스트레스 클리닉] 갑(甲)인 여성 앞에서 한없이 작아진다는 결혼 7년차 30대 후반 직장인
Q 30대 후반 직장인입니다. 결혼 7년차에 5살 난 아들이 있습니다. 제 고민은 집이나 직장에서 모두 을(乙)이 돼버린 제 처지입니다. 연애 시절 상냥하고 여성스러웠던 아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