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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만원 넘는 밥값은 징계, 100만원 넘는 금품은 형사처벌
국민권익위원회의 ‘부정청탁 및 이해충돌 방지법안’은 ‘청탁과의 전쟁 법안’이다. 기존의 공직자윤리법·형법에서 정한 처벌 대상과 수위를 한 단계 뛰어 넘었다.크게 세 가지다.첫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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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속 뜨면 알려줄게, 중앙회 가입해라”
A씨가 직장을 그만두고 최근 서울 변두리에 음식점을 차린 지 사흘 후 일이었다. 한국외식업중앙회(회장 남상만·중앙회) 지회 관계자가 찾아와 “개업을 축하한다”고 인사한 뒤 중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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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 중 DMB 보면 벌금 최고 7만원 벌점 15점 검토
운전 중에 DMB를 시청하면 벌금 3만~7만원과 벌점 15점을 부과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정부는 7일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열어 ‘후진적 인적 재난 근절을 위한 화재 및 교통사고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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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닥치고 절전하라고 ?
조민근경제부문 기자 “이달에는 전력 수급이 비상단계로 들어가는 날이 꽤 여러 번 있을 겁니다.” 5일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이 내놓은 우려 섞인 전망이다. 실제 요즘 한국전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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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인차 업계의 ‘막가파’식 영업
얼마 전 대학생 아들에게서 급한 전화를 받고 난감한 적이 있었다. 운전 중 접촉사고를 당했는데 견인차 기사가 터무니없는 금액을 요구한다는 것이었다. 처음 당하는 사고라 경황이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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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한국이 외국자본 놀이터인가
유럽 경제 위기가 다시 불거지면서 서울 시장에서 유럽계 자금을 중심으로 외국자본의 유출이 심상치 않다. 이로 인해 코스피지수는 1840 선까지 떨어졌고,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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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음식점 금연 … 서울의 도전
1일부터 서울 지역 금연구역 1950여 곳에 대한 흡연자 과태료 부과 조례가 시행됨에 따라 공원, 버스정류장 등에서 담배를 피우다 적발되면 5만~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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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짝퉁은 일자리도 위협한다
김호원특허청장 최근 방영된 드라마 ‘패션왕’에서 주인공 강영걸은 대기업 이사 정재혁이 보유한 디자인으로 옷을 만들어 동대문 시장에 내놓는다. 더욱이 강영걸은 그 디자인을 먼저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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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당 임금 4580원 적용 3년 유예했지만 경비원들은 불안하다
경비원 해고 우려를 보도한 본지 2011년 11월 2일자.24일 오후 7시 서울 양천구 신정6동 목동 14단지 아파트. 경비원 김모(69)씨는 저녁 밥을 먹는 둥 마는 둥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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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서민 지원 내세운 ‘팔 비틀기’ 그만
고란경제부문 기자최근 주요 증권사는 금융투자협회로부터 문서 하나를 받았다. 제목은 ‘금융회사 법인카드 포인트 적립 현황 자료 제출 협조 요청’. 권혁세 금융감독원장이 지난달 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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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식 단품 만들어봐야 손해 …디자인 비중 점점 커져”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충남 천안시 두정동의 벨금속공업 이희평(69 ·사진) 회장 사무실에는 손톱깎이 미니 박물관이 차려져 있다. 사무실 입구 6㎡ 정도 좁은 공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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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식 단품 만들어봐야 손해 …디자인 비중 점점 커져”
충남 천안시 두정동의 벨금속공업 이희평(69 ·사진) 회장 사무실에는 손톱깎이 미니 박물관이 차려져 있다. 사무실 입구 6㎡ 정도 좁은 공간에 이 회사가 60년 가까이 만들어 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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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경비정 NLL 침범
북한 경비정이 지난 21일과 22일 두 차례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넘어 우리 측 해역으로 왔다가 해군의 경고통신 직후 돌아간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경비정의 NLL 침범은 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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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열고 에어컨 켠 가게 … ‘절전’ 전단 건네자 “차라리 장사 말라 하지”
한전 직원들과 에너지시민연대 회원들이 24일 서울 명동에서 문을 열어놓은 채 에어컨을 켜고 영업하는 업장들을 찾아가 에너지 절약 계도 활동을 펼치고 있다. 실외 온도가 26도였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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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터 차 “북, 오바마 협상 재개에 관심 없다는 것 알아야”
‘김정일 사후 북한의 미래’란 주제의 제2 회의와 1회의 후반부에선 이명박 정부의 대북 정책을 놓고 뜨거운 논쟁이 펼쳐졌다. 문정인 연세대 교수는 “외교 장벽 중 가장 큰 게 두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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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원장 500명 워크숍 보니…기가막혀
22일 서울 혜화동에서 열린 서울시 민간 어린이집 원장 워크숍이 끝난 뒤 참석자들이 차를 타고 빠져나가고 있다. 이날 행사엔 한국어린이집 민간분과위원회 소속 500여 명의 원장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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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 한국 화장품 100년
강승민 기자우리나라 근대 화장품 역사는 거의 100년에 육박합니다. 본격적인 상업용 화장품은 1915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국내 최고(最古) 기업으로 꼽히는 두산그룹의 모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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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칼럼] 보험사기, 예비단계부터 형사처벌을
노명선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목과 가슴 사이 쇄골 위에 나무판자를 대고 망치로 쳐 자해행위를 한다. 그리고 아픈 통증을 참아가면서 횡단보도 신호대 앞에서 기다리다가 여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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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년 누룩 빚어온 마을서 막걸리·공연에 취해볼까
지난해 열린 금정산성 막걸리축제 막걸리 동창회. 1인당 1만원으로 막걸리와 안주를 무제한 먹을 수 있으며 올해는 26일 오후 7~9시 진행된다. [송봉근 기자] 부산시 금정구 금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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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매일 3.7명’ 지하철 성범죄 방치 안 된다
지난 2월 19세 남성이 여중생을 서울의 지하철 안에서 성추행한 뒤 끌고 내려 성폭행까지 하려 한 사건이 일어났다. 며칠 전에는 남성이 전동차 옆자리에 앉은 여성을 팔꿈치로 성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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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칭판 문혁에 재산 뺏겼다” … 억지 수사에 당한 기업인 수두룩
충칭 난산 정상에 위치한 난산리징두자 호텔. 지난 9일 충칭(重慶)시 난산(南山) 정상의 난산리징두자(南山麗景度假) 호텔 정문 앞. 경찰 한 명이 배치돼 출입 차량 번호를 일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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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지→판자촌→술집 텍사스→…' 서울 맞아?
서울 이태원 도깨비시장 뒤 급한 경사지에서 바라본 이슬람 성원의 모습. 가운데 저 멀리 돔 지붕과 두개의 첨탑이 보인다. 왼쪽으로 시장을 따라 줄지어 있는 건물의 뒷모습이 성벽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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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해외파의 대결, 목표는 코민테른 조선지부
1924년 4월 조선청년총동맹 결성 대회가 열렸던 중앙기독교청년회관(현 종로 YMCA). 서울청년회는 조선청년총동맹으로 사실상 전국의 거의 모든 사회운동 조직을 통합한 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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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필리핀 어선 진입 봉쇄 … 전운 감도는 남중국해
중국 해양석유총공사(CNOOC) 직원들이 9일 오전 9시38분 홍콩에서 동남쪽으로 320㎞ 떨어진 리완 6-1-1 유정(해저 1500m)에서 석유 시추 작업을 시작하고 있다. 동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