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내기 때 재래종「바꿔치기」대책도 마련했다"|충남방적, 내외「셔츠」인수…봉제사업부문 확대|한국산 전자형광등 특허 고가로 팔릴 듯
신품종 벼 확대공급에 전 산하공무원을 동원하고 있는 농수산부는 앞으로 볍씨 담그기·모심기 등 영농단계별로 전 직원이 전국각지를 순회하며 신품종 벼를 심었는지 여부를 확인할 계획.
-
남기고 싶은 이야기들(2764)|"탄생"의 배경
1952년 5월25일 아침 10시께 피난수도 부산 한복만 경남도청 앞에서 괴이한 사건이 벌어졌다. 국회의원 50여명을 태운 통근「버스」가 당시 국회의사당으로 쓰이던 도청구내 무덕전
-
"집단정착 23년 된 보금자리 새 지주 나타나 쫓겨날 형편"|전주시 남향동 반공청년 정착농원
우리는 6.25 반공청년 들입니다. 55년 전주시 ㅇ후동 1가 597 일대에 공동으로 땅을 사서 집단 정착해 살고 있습니다. 최근 이곳에 지주라는 사람들이 나타나 23년 간 살아온
-
국회서 통과된 법안·동의안|
◇법안 ▲소득세법(개)=소득세인적공제액을13만원에서15만5천원으로 인상하고 세율은 최고 62%(현행70%)에서 최저6%(현행8%)로 조정. ▲조세감면규제법(개)=근로자증권저축세액공
-
여야「관계」는 사실상 「공백」
김영삼신민당총재에 대한 법원의 직무정지가처분결정으로 야당이 극심하게 동요, 정국에 난기류를 몰아칠 것 같다. 신민당의 김영삼총재는 10일 기자회견을 통해 강력한 대여투쟁을 선언했고
-
북괴의 유치한 위장 귀순극
「네덜란드」에 유학중인 현직고교교사 고상문씨가 「노르웨이」의 수도「오슬로」에서 납북됐다는 보도는 우리를 놀라게 한다. 최근 3당국회의 제안이후 한반도의 긴장완화와 북괴 자세에 대한
-
양곡부정유통 단속|천39개업소를 조치
농수산부는 올들어 쌀값안정을 위해 전국에서 양곡부정유통등을 집중단속, 모두 1천39개 위반업소를적발,행정조치하고 일반미최고가격을 어긴 55개 양곡상에 대해 매도명령권을발동, 모두
-
가격 위반 양곡, 농협서 강제 매수|오늘부터 시행키로
농수산부는 정부미 방출가 및 일반미 최고가 인상 후 시중 쌀값을 안정시키고 유통질서를 바로잡기 위해 8일부터 서울을 비롯한 전국 36개 도시에 행정력을 총동원 ,투망식 집중단속을
-
(7)선거운동 백태
출마자의 득표운동 제1보는「이름 알리기」초년생 후보가 특히 그렇다. 이재연씨(달성-경산-고령)처럼 시장의 콩나물장사 아주머니까지 찾아다니는「저인망식」도 있고 김수씨(고흥-보성)처럼
-
보리생산 줄이기로 |수요 줄어 농가서 경작 꺼려
보리의 생산을 단계적으로 줄이기로 하는 등 정부는 식량생산정책의 전면적인 재조정 작업에 들어갔다. 20일 농수산부에 따르면 그 동안 계속된 쌀 풍년과 정부의 쌀 소비 억제정책 완화
-
주체적 역사의식정립 아직도 멀다
한국의 역사학은 오늘의 시대정신이 요청하고 미래에의 「이미지」를 실어주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가? 반성과 첩수의 의미를 내포한 이 의문은 최근 역사학계의 가장 큰 과제로돼있기 때
-
민간 주도형 경제 기반 굳히도록
국무총리실 평가 교수단은 9일 『앞으로 경제 운영에 있어 민간 부문의 참여를 확대하여 점차 민간 주도형 경제 기반을 공고히 하고 정부는 가능한 한 민간 자본 형성 촉진과 정책 분야
-
인구억제 계획의 과욕
우리 나라의 인구밀도는 3백57명으로 도시국가를 제외하고는 세계에서 세 번째로 높다. 다만 지난 5년간의 연평균 증가율을 보면 1.8%로 73년의 세계인구 평균증가율 2.0%에 비
-
주간 증시동향
지난 1주일사이 종합주가지수는 6.7「포인트」올라 4백35.3「포인트」, 76년 지수는 1.9「포인트」오른 1백15.8「포인트」를 기록하고 13일 하루동안에만도 43억원 어치 3백
-
제2차 기업 공개
정부는 공개 대상 기업 1백1개 회사를 선정해서 1일 77년 상반기까지 공개시키겠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지정된 대상 기업은 외형 30억원, 금융 여신 10억원, 수출 실적 3백위
-
사할린 억류 한국인 귀환 문제에|일 정부 태도 크게 후퇴
【동경 1일 동양】일본 정부는 「사할린」에 억류돼 있는 한국인의 소환 문제에 대해 『일본 국적을 갖고 있지 않은 한국인을 일본 정부가 귀환 비용을 들여서까지 귀국시켜야할 의무가 없
-
남기고싶은 이야기들(1481) 제47화 전국학련(93)|나의 학생운동 이철승|「반민법철회대회」로 경찰·학련 대립악화|「반정부음모」혐의씌워 경찰에 연행|경찰이 조작…집에 고구마(독)까지 갖다놓아
48년11월3일 새벽 대문 부서지는 소리에 잠이 깼다. 경찰 수십명이 몰려와 문을 열라고 아우성을 쳤다. 그중 몇명은 옆집 담위에 올라가 총구를 겨누고있었다. 그때 내 숙소는 학련
-
전국학련(3)|나의 학생운동 이철승(제47화)
조선학도병 지원제는 1943년11월3일 그들의 천황탄생일이란 「명치절」에 맞춰 조선총독부에 의해 발표됐다. 그동안은 국민총력연맹이니, 청년특별련성이니 하여 강제 노역등에 동원을
-
남기고 싶은 이야기들(1308)|관세야사(27)엄승환
태평양전쟁 때 밥그릇·수저등 놋쇠란 놋쇠를 강제공출 당하지 않은 사람이 없었다. 일본은 놋쇠공출과 함께 사발·접시등 싸구려 도자기를 우리들에게 공급하려 했다. 전쟁이 끝나자 일본에
-
"대화엔 바탕 마련되어야
김영삼 신민당 총재는 18일 긴급조치 구속자에 대한 고문 진상을 철저히 조사, 책임을 추궁하겠다고 말하고 『원칙적으로 여야 대화에는 인색하지 않겠으나 정국을 호도하고 국민을 속이기
-
(1207) 국립 경찰 창설 (45)|김태선
49년6월4일 최운하 서울시경 사찰과장과 종로 경찰서 사찰 주임 조응선 경위가 돌연 반민특위에 구속됐다. 반민특위는 일제 때 반민족 행위를 한자를 처벌키 위해 정부 수립 직후인
-
정가 소용돌이 24시간|총리공관의 수뇌회동에서 만세삼창까지의 시말
공화당과 유정회는「데모」가 있은 지 3시간만에 국회 13개 상임위를 일제히 단독 강행. 여당 측의 상임위단독강행은「데모」에 대한「감정보복」이란 풀이도 있으나 14일 저녁 총리공관
-
국회가 상위 질문·답변 요지
▲문공위=최성석(신민) 의원은 「데모」 주동 학생을 구속하라는 내무장관의 난데없는 발언으로 학원 사태가 오히려 악화되고 있다고 주장, 『이것은 학원 사태를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사
-
기업공개 그 방향과 문젯점|각계 인사에 들어본다
「정부의 기업공개 및 기업소유 집중대책에 따라 기업「그룹」에서도 점차 주식공개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그러면 기업공개는 무조건 좋은 것인가? 기업공개의 소망스러운 방향과 이의 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