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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중앙일보 선정 새뚝이 3. 사회
올해 한국 사회는 격동 그 자체였다. 광우병 공포, 멜라민 파동이 이어지더니 불황의 그림자가 서민들을 덮쳤다. 그런 와중에서도 세상을 따뜻하게 해주는 사연들이 이어져 서민들의 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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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아고라' 통해 "상상 그 이상을 보여주겠다"
민주당이 한나라당의 쟁점법안 강행 처리를 막기 위해 인터넷 사이트 다음 아고라를 이용하고 있다고 경향신문이 26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민주당은 25일 새벽 포털사이트 다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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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 “징계 예상했지만…김이태 박사를 지키자”
‘대운하 양심선언’을 한 김이태 연구원을 지키자는 여론이 포털 사이트 다음 아고라에서 일어나고 있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김이태 연구원이 최근 정직 3개월이라는 징계를 받자 다음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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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일 전문가 기용 ‘공격적 북핵 정책’ 예고
오바마 행정부에서 한반도 정책을 담당할 라인업의 윤곽이 드러났다. 중국전문가인 제프리 베이더 브루킹스연구소 중국센터장과 지일파(知日派)인 커트 캠벨 전 국방부 부차관보가 각각 백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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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큰 돈’ 63만원 … 인천 쪽방촌 주민·노숙인·무료급식노인 390명
인천시 만석동의 신모(71) 할머니는 쪽방에서 치매에 걸린 남편과 산다. 기초생활보장수급자인 신 할머니는 한 달에 30만원가량을 정부에서 지원받는다. 하지만 남편을 수발하고 생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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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데타가 대선? 대령 대통령 죽자 대위 대통령
다디스 카마라 대위가 24일(현지시간) 수도 코나크리에서 열린 시가 행진 중 환영 인파에 답례하고 있다. 카마라 대위는 25일 대통령에 추대됐다고 선포했다. [코나크리 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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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값 오른다 … 휘발유 82원, 경유 57원↑
내년 1월 1일부터 휘발유 값이 L당 82원 오른다. 경유는 57원, 액화석유가스(LPG)는 17원 인상된다. 물가안정을 위해 10% 내렸던 유류세가 다시 부과되기 때문이다. 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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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 후 직장건보 자격 1년으로 연장
서울 신림동에 사는 김신열(52·여)씨는 요즘 전단지를 돌린다. 김씨가 한 달 동안 버는 돈은 50만원. 요즘 경기가 나빠지면서 일감이 줄어 이마저도 벌기가 어려워졌다. 몇 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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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한 직장 박차고 르완다 빈민 도우러 간다
“100만 명이 희생된 인종학살 뒤 아직도 절망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르완다 주민에게 희망을 주러 떠납니다.” 안락한 은행장 자리를 박차고 아프리카의 ‘킬링필드’ 르완다로 출발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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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69세 노인, 편안한 노후 위해 교도소 철창행
중국에서 생활고에 시달리던 한 노인이 안정된 노후생활을 위해 교도소행을 택했다. 주인공은 올해 나이 69세의 푸다신(付達信). 그는 최근 베이징 철도운송법원으로부터 강도 혐의로 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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뽑다 만 부동산 규제 ‘대못’ … 당정, 또 손발 안 맞았다
이명박 대통령이 22일 국토해양부가 추진해 온 부동산 규제 완화를 신중히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야당이 반대하고, 정부 안에서도 일부 다른 의견이 있는데도 급하게 추진됐다는 판단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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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하는 국경 없는 대학
‘국경 없는 대학(borderless university)’도 진화하고 있다. 초기에는 각 대학이 개별적으로 캠퍼스를 열었지만, 최근에는 유치국 정부가 나서 토지·건물을 제공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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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 “시어머니가 필요해 … ”
22일 한나라당은 미국 체류 중인 이재오 전 의원의 내년 초 복귀 가능성 때문에 또 시끄러웠다. 발단은 박근혜 전 대표계 좌장 격인 김무성 의원의 최근 언론 인터뷰였다. 김 의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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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통신연, 잉여금 부풀려 174억 성과급 잔치
대덕연구개발특구 안에 있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한국원자력연구원 직원 11명이 근무시간에 골프를 쳤다가 감사원 감사에서 적발됐다. 감사원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대덕특구 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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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싶은 이야기들-올림픽 30年·태권도 40年] 80. IOC 위원장 도전(하)
1981년 이후 사마란치(左)는 항상 내 편이었다. 그러나 IOC 위원장 선거라는 결정적인 순간에 그는 나에게 등을 돌렸다.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됐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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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 5만원어치 넣으면 4000~5000원 싸”
“L당 100원이나 싼데, 이 정도 수고는 아무것도 아니죠.” 경기도 용인시 신갈동에 사는 박정숙(43)씨는 22일 아침 일찍부터 차를 몰고 이마트 구성점을 찾았다. 새로 문을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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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KBS, 병풍부터 광우병까지 일관되게 편파 보도”
공언련, 뉴스 제목 분석 “2002년 병풍(兵風)사건부터 2004년 노무현 대통령 탄핵, 2007년 BBK 사건, 그리고 올해 광우병 사태에 이르기까지 KBS·MBC 등 공영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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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위기가 기회다] “묻어두고 기다릴까” … 연 7.3% 은행 후순위채
경제가 어렵습니다. 금융시장의 불안감도 여전합니다. 그러나 큰 기회는 늘 위기 속에 찾아온다는 걸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다만 정확한 정보가 없어 기회를 놓치고 있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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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동 웨딩가'에 중국 부호들 몰려온다
19일 오후 서울 청담동의 한 웨딩드레스 숍. 커튼이 열리고 드레스 차림의 신부가 나타나자 예비 신랑이 탄성을 질렀다. “전퍄오량(眞漂亮:정말 예쁘다)!” 이들은 내년 봄 결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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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범의 시네 알코올]붉은 체리 한 알의 안쓰러운 관능
요즘 한국 사람은 칵테일을 별로 안 마시는 것 같지만(폭탄주 빼고), 서울 도심에 칵테일 바가 즐비하던 때가 있었다. 1980년대 후반, 그러니까 소주와 맥주 말고 다른 술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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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상원 정보위 첫 여성위원장
미국의 국가 안보 문제를 다루는 상원 정보위원회 위원장에 민주당 다이앤 파인스타인(75·3선·캘리포니아주·사진) 상원의원이 지명됐다. 여성이 정보위원회를 이끌게 된 건 정보위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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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동력’ 중산층이 꺼지고 있다
‘남편 직장은 괜찮을까, 애들 학원비를 줄일까, 보험을 해약할까… 내가 중산층 맞나?’ 글로벌 경제위기의 한파가 불기 시작한 2008년 겨울, 초조하고 무기력한 ‘마음의 행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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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 시시각각] 국민의 눈물과 영부인
자기 품에 안겨 우는 시장 할머니에 대통령은 마음이 무척 아팠을 것이다. 자신이 밑바닥 인생을 살아본 터라 더욱 그랬을 것이다. 그래서 대통령이 건넨 목도리는 국민의 마음을 조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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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노이 주지사 부인은 ‘맥베스의 부인’
#지난달 3일.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 당선인이 내놓은 상원의원직을 매매하려다 붙잡힌 미국 일리노이 주지사 로드 플라고예비치가 부지사와 전화 통화를 나누던 도중 부인 패트리샤(패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