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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벌정책 진로와 과제]1.신정부 재벌정책과 한국재벌의 구조
공식 용어로는 '대규모 기업집단' 을 가리키는 재벌은 한국경제에서 각별한 의미를 갖고 있다. 아마도 재벌처럼 명암 (明暗) 과 애증 (愛憎) 을 함께 지니고 있는 경제단위도 없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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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칼럼]너무 잘 하려다 탈난다
엊그제 저녁 딸애와 함께 호빵을 사러 집에서 멀지 않은 슈퍼마켓을 찾아갔다. 그러나 호빵은 없었다. 다 떨어졌다는 주인의 말. 별 생각없이 조금 더 떨어진 옆 아파트단지 앞의 슈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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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 키워드]경제주권…'뺏긴다-지킨다' 맥짚기 부상
올해 문화계를 이끌 핵심개념들은 무엇일까. 문화의 방향타를 조율하며 판을 달굴 분야별 키워드를 찾아 98한국 문화계를 디자인한다. 'IMF신탁통치' 가 위력을 떨침에 따라 '경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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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장 후보들…"여당 프리미엄 없다" 경쟁 후끈
오는 5월 지방자치단체장 선거를 앞두고 제2대 민선 부산시장을 노리는 후보들의 물밑 선거전은 일찌감치 뜨겁게 달아 오르고 있다. 특히 15대 대통령선거로 여.야 정권교체가 이루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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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성숙한 야당 보고싶다
15대 대선이 끝나면서 우리 국민은 지금까지 이루지 못했던 두가지를 갖게됐다. 하나는 헌정사상 최초로 투표를 통한 여야간 정권교체를 달성한 것이며, 다른 하나는 집권 경험이 풍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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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쟁]지방자치 경찰제 찬반양론
경찰조직 이원화 문제가 현안으로 떠올랐다. 현재경찰의 정보.수사.경비등 업무는 중앙경찰이, 교통.방범 등의 대민서비스업무는 지방경찰이 맡는다는 것이다. 김대중 대통령당선자가 지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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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특집 정국전망]김대중 대통령당선자 정국구상(1)
98년 새해는 정치적 격동의 해가 될 전망이다. 새 정부 출범과 함께 여야간 첫 정권교체가 이뤄지기 때문이다. 엄청난 변화의 물결이 정치권 전반에 휘몰아칠 것으로 예상된다. 관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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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經世濟民' 김대중 대통령당선자 신년휘호
김대중 대통령당선자는 지난해 12월30일 밤 일산 자택에서 신년휘호를 썼다. '경세제민 (經世濟民)' .중국의 고전인 '서경 (書經)' 에 나오는 말로 "세상을 다스리고 백성을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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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포럼]국가흥망 가를 1998년
1998년은 우리 운명을 판가름하는 역사의 결정적 단계가 된다. 국제통화기금 (IMF) 졸업 여부가 21세기 한국의 흥망 (興亡) 을 결정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한강의 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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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대]국가위기 극복위해 大聯政도 생각해볼 만
'지역등권론' '지역간 정권교체론' '수평적 정권교체론' 은 모두 DJ진영에 의해 제기된 것으로 그 내용은 5.16이후 37년간이나 지속돼온 영남중심 세력의 권력독점을 방지하고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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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년 새해 달라지는 것들…IMF체제 원년 정신만 차리면 산다
경제위기와 정권교체라는 무거운 과제가 중첩된 1998년 새해는 다른 어느 때보다 새롭게 변하는 게 많다. 국제통화기금 (IMF) 한파 등 위기경제 속에서 생활을 편하게 해주는 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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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송언종 광주시장
2년6개월에 걸쳐 민선자치를 이끌어온 송언종 (宋彦鍾) 광주시장은 "행정조직 개편.책임행정 강화.비용개념에 입각한 경영행정 추진등을 통해 관치행정의 구각 (舊殼) 을 벗기고자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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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로 짚은 97]학계
연초부터 노동계의 파업으로 위기에 대한 인식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사회주의 붕괴 이후 자본주의 만능을 경계하는 이론서들이 많이 읽히게 되었다. 앤서니 기든스.임마누엘 월러스타인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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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국정에 책임지는 '野大' 돼야
한나라당은 대통령선거에서 패배했으나 국회에서는 과반수를 유지하고 있는 다수당이다. 대통령선거에서 패배해 야당은 됐으나 입법권은 아직도 한나라당 수중에 있다. 국가의 모든 활동이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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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문서파기는 기강파기"…사정차원서 칼빼든 검찰
정권 교체기의 흐트러진 국가기강 확립방안을 놓고 고심하던 검찰이 29일 일부 정부부처 및 기관의 보관문서 파기 의혹에 대해 공개적으로 칼을 빼들고 나섰다. 정부문서의 온전한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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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대통령에 바란다]7.지역·계층 '갈등의 골' 메우길…
김대중 대통령당선자는 헌정사상 최초로 야당후보로 집권에 성공해 역사의 새로운 장을 여는 만큼 그에 따른 책임감 역시 막중하다. 金당선자는 그가 주장하고 이룩한 '정권교체' 가 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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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대통령당선자,"경제실정 책임 따지겠다"…대통령직 인수위 방문
대통령직인수위가 26일 오전 서울삼청동 교육행정연수원에 마련된 사무실에서 첫 모임을 갖고 본격활동에 들어갔다. 인수위원들이 설정한 향후 국정의 양대 축은 '민주발전' 과 '경제회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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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김만제 포항제철회장…"외환사정 2∼3일안에 호전"
정부의 비공식 특사로 미국.일본을 방문한 뒤 23일 오후 귀국한 김만제 (金滿堤) 포항제철회장은 "앞으로 2~3일만 기다리면 좋은 결과가 나와 국내 외환상황이 상당히 호전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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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외환위기 극복 팔 걷어붙인 김대중 대통령당선자
김대중 (金大中) 대통령당선자가 금융.외환위기 극복에 팔을 걷어붙였다. 金당선자는 22일 당사에서 데이비드 립튼 미 재무차관, 스티븐 보스워스 주한 미 대사의 예방을 받은김에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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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대통령 당선자, 정권인수위 구성 복안 정부에 전달
김대중 대통령당선자는 '대통령직 인수위' 의 수와 구성.기능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정부측에 전달하고 이를 23일 있을 국무회의의 '인수위 설치령' 에 반영토록 했다. 국민회의 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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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원 칼럼]미국의 책임, 한국의 책임
한국의 정권교체는 세계질서를 주도하는 미국의 책임을 더욱 막중하게 만들었다. 냉전이 종식된 이후 탄생한 빌 클린턴 행정부는 미국 대외정책의 목표를 '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확대' 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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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그·릴리 전주한 미국대사 대담…한국 대통령당선자에 바란다
김대중 (金大中) 씨의 대통령 당선에 대해 미국은 반세기 만의 정권교체와 지방색 해소라는 점에서 긍정적 평가를 내리고 있다. 그만큼 한국 민주주의 신장에 또하나의 디딤돌이 놓였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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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대통령에 바란다]1.믿음회복하여 응어리를 풀자
이제 우리는 제15대 대통령으로 김대중 후보를 선출하고 21세기를 향한 새 출발선상에 섰다. 이 엄숙한 시점에서 새 대통령으로 선출된 金당선자를 지지해온 정당이나 국민, 반대해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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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시대 맞는 관가표정
처음으로 여야 정권교체를 맞는 정부 각 부처의 표정은 '기기묘묘' 하다. 기대.착잡.걱정 등 개인적으론 각기의 입장에 따라 전혀 다른 반응을 보인다. 상당한 인사선풍이 몰아칠 것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