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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나들이 나선 간송미술관의 보배
1971년 가을부터 해마다 봄·가을로 보물 창고를 열어 문화재를 선보이는 서울 성북동 간송미술관(02-762-0442)이 일흔 다섯 번째 전시회로 10월 12~26일 ‘보화각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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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미술 대가 작품 다 모였다
정선이 진경산수화풍을 확립하고 이를 관념산수에 응용한 70대 중반 이후 그림으로 추정되는 ‘여산초당’(68.7×125.5㎝·上)과 진경문화의 절정기에 인물화를 완결했다고 평가받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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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lkholic 기자의 역사 산책길 - 성북동길 ①
옛 문인들의 자취를 따라 걷다 ‘성 북쪽의 마을’이라는 이름답게 성북동은 북악산 줄기를 감아 도는 서울성곽 바깥쪽에 자리하고 있다. 성북동은 그저 동네 이름이기만 한 곳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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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동네 사람들
소치 허련탄신 200주년 기념전·일대기 출간소치 허련(1808~93·사진)은 오원 장승업과 함께 조선 말기 화단의 거장으로 꼽혔던 화가다. 추사 김정희를 스승으로 모시고 부지런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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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책읽기Review] 고미술의 ‘숨겨진 마음’ 읽으려면 …
청자철채상감 시문통형병(靑瓷鐵彩象嵌詩文筒形甁), 고려 12세기, 높이 30㎝, 일본 오사카 동양도자미술관 소장. 술병에 행초서로 해독(解毒)과 권주(勸酒)의 글이 고려의 서체로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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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책갈피] 고미술품 미친듯 사들인 사람 다른 사람과 기쁨 함께 해야
수집이야기 야나기 무네요시 지음, 이목 옮김 산처럼, 344쪽, 1만8000원 누구나 한번쯤 어릴 적 우표를 비롯해 동전이나 지폐, 영화포스터, 책 등 어떤 물건에 애착을 갖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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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동네 사람들
우규승호암상 수상,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설계미국 매사추세츠주에서 건축사무소를 열고 활동하는 건축가 우규승(67)씨가 겹경사를 맞아 고국을 찾았다. 우씨는 3일 2008년 호암상(湖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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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레터] ‘난세가 낳은 숨은 영웅’ 문화재 지킴이
“팔만대장경이 어떤 문화재인데 인민군 몇 명 잡자고 해인사를 폭격하겠는가.” 장지량 전 공군참모총장(84)이 한국전쟁 당시 목숨을 걸고 해인사를 지켰던 이유입니다. 1951년 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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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국토해양부 外
◇국토해양부▶운영지원과장 손태락▶도시광역교통과장 권병윤▶자동차관리과장 김철환▶자동차손해보장팀장 김희수▶지역정책과장 임성안▶산업입지정책과장 황성규▶도시환경과장 김정렬▶국토해양인재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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眼福의 계절
가을바람이 솔솔 부니 가슴이 휑한데 벌써 2008년도 달력이 당도합니다. 요즘은 전시회 도록 대신 자신의 작품을 넣은 달력을 만드는 화가가 많아서 일찌감치 내년을 만나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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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향 가득한 조선남종화의 진수
촉잔도권(燭棧圖圈) 중간 부분, 지본담채, 전 818.0×58.0cm만폭동(萬瀑洞), 지본담채, 19.3×28.4cm1년에 딱 두 번 열리는 보물창고의 개방이 임박했다. 고미술 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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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정보통신부 外
◆정보통신부▶기획총괄팀장 이상진▶유비쿼터스정책팀장 강도현▶통신이용제도팀장 장석영▶정보통신부 강성주 ◆해양수산부▶해운물류본부장 이인수▶장관비서관 장철호▶항로표시담당관 김규진▶국제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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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송미술관·심우장… 문화 향기 가득한 '국보급 거주지'
서울특별시 성북구에 속한 동네로 면적 2.68㎢, 인구는 약 1만7,000여 명이다. 북쪽에 북한산이 있고 서울 성곽이 부채꼴 모양으로 동네를 감싸고 있다. 조선시대 도성 수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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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in] '글로벌 지식인' 추사의 향연이 펼쳐진다
2006년 가을 '추사(秋史) 바람'이 몰려온다. 바람의 위력은 거의 태풍급이다. 29일 경기도 과천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추사 글씨 귀향전'을 신호탄으로 내년 초까지 추사를 다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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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상섭서 조정래까지 문인 산실
"항일독립운동에 있어서는 보성이 제일이었다."(유희춘 '한일이화' 회장.39회) "보성의 교육은 한국 문화의 특수한 가치에 기초해 이뤄졌다. 문화계에 무수한 인재를 배출한 것도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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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단신] 문화재수집가 간송 전형필선생 탄생 100주년 기념 특별 강연회 外
◆문화재수집가 간송 전형필(1906~62) 선생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강연회가 15일 오전 10시 서울 송파구 방이동 보성중고등학교 대강당에서 열린다. 보성중고교 개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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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하신 몸' 한꺼번에 납신다 … 호림미술관 소장 국보전
일제강점기 우리 문화재 보호에 힘을 쏟았던 간송 전형필(1906~62) 선생의 탄신 100돌을 기념하는 특별전이 4일 끝났다. 전시기간 2주일간 7만 명이 다녀가는 성황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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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생각은…] '간송 문화재'는 간송만의 것이 아니다
미술관으로 들어가는 골목을 벗어나 대로변의 인도까지 600m 정도의 줄을 선 사람들이 1시간 이상 기다리고 있었다. 드디어 입구에 도착하니 안내원이 "2층부터 관람하세요"라고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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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포럼] 간송미술관에서 …
드디어 올 것이 왔다고 해야겠다. 서울 성북동 간송(澗松)미술관 얘기다. 고미술 애호가 입장에서는 고대하던 명품 감상 기회가 왔다. 반대로 미술관 입장에선 운영 방식을 재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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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필 선생 탄생 100돌 간송미술관 특별대전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겸재 정선의 진경산수화 ‘풍악내산총람’, 조선 풍속화의 대가 신윤복의 ‘월하정인’, 간송미술관의 얼굴 명품인 ‘청자상감운학문매병’.지난주 내 서울 성북동 간송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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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생각은] '한글 - 훈민정음' 국보 1호로 지정을
지난해 말 국보 1호를 숭례문에서 훈민정음으로 바꾸자는 논란이 일었지만 문화재청이 이를 유보했다. 1996년에도 비슷한 일이 있었다. 당시 문화재관리국(현 문화재청)이 '문화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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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건설교통부 外
◆ 건설교통부▶물류혁신본부 항공정책팀 김수상▶국토균형발전본부 지역발전정책팀 김성제▶행정중심복합도시실무지원단 정병대▶기반시설본부 민자사업팀 전형필▶〃도로건설팀 노성열▶〃도로관리팀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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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기자 칼럼] 유홍준 청장님 시간 좀 내시죠
기억하시는지. 기막히게 청명한 날씨 때문에 괜히 뒤숭숭했던 게 꼭 한 주 전인 7일이었다. "쩝, 이거 일하겠나" 싶은 참인데 약속 하나가 퍼득 떠올랐다. 서둘러 가회동의 영산(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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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꿈나무] 그분은 기막힌 것만 사 모았다는데
간송 선생님이 다시 찾은 우리 문화유산 이야기 한상남 지음, 김동성 그림, 최완수 감수 샘터, 160쪽, 9000원 "경상도 안동에서 기막힌 물건이 나타났다는 정보가 들어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