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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車 창립자, 부인알게 30년간 내연녀 두고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포드는 이렇게 말했다. “교도소 출신이건 하버드대 졸업생이건 내겐 마찬가지다. 우리는 사람을 채용하는 것이지 사람의 과거를 채용하는 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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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감 vs 자만심
나의 첫 서울생활은 1980년대 중반, 다음은 90년대 말, 이번이 세 번째다. 정치도 거리 풍경도 한국의 변화와 발전은 눈부시고, 언어조차 다소 바뀐 것 같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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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탈린·히틀러도 우러러본 ‘복지 자본주의’원조
포드는 이렇게 말했다. “교도소 출신이건 하버드대 졸업생이건 내겐 마찬가지다. 우리는 사람을 채용하는 것이지 사람의 과거를 채용하는 게 아니다.” 한때 소련의 공장에는 레닌의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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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성장 이끈 재벌 … 이젠 경제민주화에 동참할 때
재벌 개혁에 관한 ‘한국사회 대논쟁’ 참석자들이 토론에 앞서 환담하고 있다. 왼쪽부터 황인학(한국경제연구원) 박사, 김기원(방송통신대)·정용덕(서울대) 교수, 홍승일 경제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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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질녘 용구름 산타고올라 김삿갓도 감탄 영주
‘주말 잘 보내셨어요?’ ‘뭐 그냥…집에 있었죠.’ 주중 내내 일했으니 주말쯤은 집 안에 콕 박혀 있어도 됩니다. 아침 10시쯤 눈을 떠서 밥 먹고 뒹굴뒹굴…정신이 좀 들 만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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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국수 특별시, 대전이지요
‘5000원짜리 한 장으로 칼국수 한 그릇 먹기 어렵다.’ 최근 외식비 상승으로 서민의 살림살이가 갈수록 각박해졌음을 상징하는 표현에 칼국수가 등장했다. 최근 행정안전부와 통계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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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2일 대통령과 편집·보도국장 토론 전문
3/12(월)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초청, ‘대통령과 편집·보도국장 토론’ [개회 및 참석자 소개] - 송희영 부회장 : 역사상 처음으로 참석해 주신 이명박 대통령님을 다시한 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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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시라 "남편 김태욱 충격발언 때문에…"
어떤 드라마든 일단 시작하면 완벽하게 한다고 소문나서일까. 깐깐한 ‘공주’일 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아니었다. 채시라(43)와의 인터뷰는 마치 한 편의 연극을 보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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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전쟁·이별 담담히 추억하며…아이들은 한 뼘 더 자란다
그 해 봄은 더디게 왔다 페터 반 게스텔 지음 이유림 옮김, 돌베개 399쪽, 1만3000원 “내 이야기를 하고 싶다. 나와 츠반의 이야기, 나와 베트의 이야기, 암스테르담의 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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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이 만난 사람] 청년층 불안한 건, 부모세대의 불안 흡수한 탓
이쯤 되면 심리치료사나 심리분석가’라는 말도 어울릴 듯하다. 네 번째 심리에세이 『만 가지 행동』(사람풍경)을 펴낸 소설가 김형경(52·사진)씨다. 이번 책은 여행과 치유, 애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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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돈·섹스·명성 … 미국인 불교학자는 어떤 해법 가졌을까
돈, 섹스, 전쟁 그리고 카르마 데이비드 로이 지음 허우성 옮김, 불광출판사 240쪽, 1만5000원 서양인이 쓴 불교서적이 더 쉽게 읽히는 경우가 있다. 그들의 토종 종교가 아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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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 ‘사실의 감동’ TV다큐 대표작
수단의 슈바이처라 불렸던 고(故) 이태석 신부(1962~2010). 내전으로 고통받는 수단 톤즈 마을 사람들에게 의사이며 선생님, 때로는 아버지였던 그의 숭고한 삶은 많은 이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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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토크쇼, 웃음 대신 고백
요즘 토크쇼는 진솔한 이야기를 듣는 데 집중한다. 개그맨 최효종(가운데)은 KBS ‘승승장구’에 출연해 강용석 의원에게 고소당한 심경을 털어놓기도 했다. 스타들의 사생활이 들추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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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부 리더십이 그립다
“울릉도 동남쪽, 뱃길 따라 이백 리, 외로운 섬 하나…”로 시작되는 대중가요 ‘독도는 우리 땅’의 주인공은 신라 장군 이사부다. 우리에겐 막연히 울릉도(우산국)를 정벌한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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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가 며느리 "그 욕만 하면 日여자들이 …"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가난과 배고픔보다 망국노(亡國奴·나라를 잃은 노예)란 놀림이 더 서러웠어.” 사학자이자 독립운동가 백암 박은식(1859∼1925년) 선생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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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 없는 화난 새' 2년만에 수십억 달러를…
최근 다양한 색의 새떼가 핀란드 상공을 출발해 전 세계를 누비고 있다. 날개도 없는데 고공행진 중이다. 2009년 말 애플의 앱스토어에 처음 등장한 이 새의 이름은 ‘앵그리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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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드라마 ‘아내의 자격’ 김희애
23일 서울 호암아트홀에서 열린 JTBC 새 수목드라마 ‘아내의 자격’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김희애. 어느덧 40대 중반에 들어선 그는 이번 드라마에서 치과의사와 사랑에 빠지는 평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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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중국 도시 이야기 ⑮ 동북 제2의 도시 하얼빈(哈爾濱)
얼음과 눈으로 뒤덮인 최신 유행의 도시, 이글거리는 여름에도 청량하고 쾌적한 도시, 청춘의 낭만이 충만한 곳, 동북의 호탕함을 뿜어내는 곳. 유럽의 풍취와 동북의 정서가 넘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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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만화의 명작 ‘사랑의 찬가’가 ‘에디뜨 피아프’(Edith Piaf)로 재탄생하다.
◆ 한국의 위대한 순정만화가 ‘차성진’의 ‘사랑의 찬가’를 다시 만나다! 작가가 80년대에 구상하고 1993년 순정만화잡지 ‘To You'에 인기리에 연재되었던 추억의 명작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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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놓치면 후회할 대작 뮤직컬 총정보
‘노트르담 드 파리’ 오리지널 팀의 공연(왼쪽)과 브로드웨이 화제작 ‘위키드’의 한 장면. 뮤지컬 매니어라면 올해 계획은 단단히 세워두자. 라인업이 그 어느 때보다 화려하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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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화봉송 나서는 추규호 주영 대사 “런던올림픽은 친환경·포용의 제전”
“올림픽을 3번이나 치른 도시는 없죠. 런던은 그 최초로서 올림픽의 신기원을 열 겁니다.” 오는 7월 25일 런던 올림픽 성화봉송 주자로 나서는 추규호(60·사진) 주영 대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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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잔혹 만행에 두 아들 죽자 부친, 무덤 파고…
청산리 전투 당시 일본군이 부상병들을 후송하며 이동하고 있다. 독립군은 전열 재정비를 위해 러시아로 갔다가 자유시 사변을 겪게 된다. [사진가 권태균 제공]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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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세 끝나버리는 ‘환상’의 50분
지휘자 정명훈은 올리비에 메시앙(오른쪽)을 높이 평가했고 그의 작품을 많이 연주 녹음했다. [중앙포토] 문학을 아주 많이 사랑한다면, 그래서 뭇 작가들의 색깔과 깊이를 찾아 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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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근의 무채색, 그건 묵묵한 희망의 색
한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마음 한 구석에 박수근을 한 조각씩 지니고 살아간다. 고향집, 시골, 장터, 그리고 이런 이름과 함께 떠오르는 소박한 정경의 기시감. 이런 것들의 유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