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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코끼리귀」에서 이방훈특파원|「캄보디아」전선을 가다
「델타」중대는「캄보디아」영내 제일 깊숙이 들어와 있는 미군 25사단 제1여단1연대5대대소속 최전방 초소이다. 월남 국경선에서 21.7마일까지 전진했다가 뒤로 물러나 8일 국경선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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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놈펜 위협 분쇄
【네악레옹 (캄보디아) 11일 로이터 급전동화】1백50척의 하천 초계 함대를 동원하여 동북 캄보디아를 흐르는 메콩 강에서 작전을 벌이고 있는 월남 군은 10일 지난 3일 이래 1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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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가장 길었던 3일(7)
25일 밤늦게 조지훈(시인·고대교수·고인)씨는 아무래도 이상한 생각이 들어 가친에게 전화를 걸었다. 신문이나 라디오에서는 연방 전황이 좋다고 보도하지만, 26일 하오부터 이미 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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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8)대성동에 졸업식이 있던 날
여기저기 가시 철망만이 널려져있는 비무장 지대 안, 육지 속의 섬인 대성동 마을 국민학교는 12일 가장 조그마하면서도 가장 화려하고 축복 받는 졸업식을 가졌다. 졸업식장은 마을 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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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의 일제 사격 20분|「밀라이」 학살…그 진상
주월미군이 월남 「밀라이」촌 민간인 「수백명」을 학살했다는 보도는 전세계에 충격을 주었다. 지금까지 밝혀진 사건의 전모를 소개하면-. 1968년3월16일. 대부분의 사람들이 혈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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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전의 낙원 금문도
금문도의 「얼굴」은 상징적이다. 시간적으로 58년 대만해협 위기로부터 11년, 지리적으로 중공 땅에서 최단거리 2천m 떨어진 이 섬이 자유중국의 방위의 전초지임은 두말할 나위도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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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위기
「이스라엘」 점령하의 「예루살렘」 구시가에 있는 회교세계3대성전중의하나인 「엘·아크사」대사원이 지난 8월1일 방화로 보이는 화재로 일부 소실되어 「아랍」 국가들과 비「아랍」회교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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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계급특진 훈장
【독】 26일 상오 11시 박영수내무부차관은 지난8일 북평에 침투한 무장공비 1명을 생포하는데 공을 세운 경관1명을 특진시기고향토예비군등 4명에게 5등보국훈장,7명에게 내무부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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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권부의암투
작년10월 「파리」회담미국측 수석대표였던 「해리먼」대사와 월맹대표단의감독역인 월맹공산당정치국간부 「레·둑·토」간에 비밀합의가 이루어졌다. 따라서 미국의 북폭은 중지되어 「파리」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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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D돌격하라" D데이 전야 공격명령
【포커스·레티너」작전지역=임시취재반】『「D데이」(16일) H「아워」(일출직전)에 LD(공격개시선)를 일제히 돌파하라.』15일 아침 경기도 이천 남방 4킬로지점에 자리잡은「포커스·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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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기자 종군기|무적 「맹호」|밤과숲은베트콩의것만은아니다
「프랑스」의 월간대중잡지인「렉튀르·푸르·투스」(모든사람을위한읽을거리)지의1969년1월호에『「베트콩」 을공격하는 한국의 호랑이들』 이란기사가 실렸다. 이기사는 「프랑스」의 「피에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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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선장병의 노고
전방이라고 하더라도 먼 거리에 있는 것은 아니다. 서부전선은 불과 2, 3시간 내면 도달하고, 동부전선이라 하더라도 당일거리밖에 안된다. 그러나 전방과 후방의 세계는 완연히 그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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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경비 군·경이
박정희대통령은 7일하오『일부인사들은 후방방위는 군대와 경찰만으로 충분하다고 말하고있으나 군대나 경찰의 힘만으로 수백「마일」에 달하는 해안선을 지킬수 없다』고 향토예비군의 필요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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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60년 그 산맥을 따라|신비에의 동경·환상적 어휘 낭만주의 색채로 현실도피
낭만주의가 하나의 뚜렷한 사조로 우리 문학사에 나타난 것은「백조」에서 였다. 「백조」에 1년 앞서 황석우 주간으로 발간된 최초의 순시지「장미촌」이 박종화, 박영희, 변영노, 노자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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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광복에의 열망
22번째 광복절을 맞이한다. 연합군의 승리로 36년간 이 나라를 강압·지배해 오던 일제는 22년전의 이날을 기하여 이 땅에서 물러났지만, 그때 그 무렵에 3천만 겨레가 느끼던 열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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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어가는 「표」의 향방 전국 131개구의 대세
【4면에서 계속】 여서 사설조직까지 ◇완주=유범수(공화) 배성기(신민) 이성노(자유)씨간의 삼파백병전. 현역의원인 최영두 전 문공위원장을 눌러 공천을 받은 유씨는 당 조직과 「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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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동대문갑
3대(54년)이래 6대까지 4선의 관록을 가진 민관식씨에 지난번 차점으로 석패한 신민당 송원영씨가 다시 도전하는 설욕전. 낙산일대와 청계천을 따라 창신동·용두동으로 이어지는 무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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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영등포 갑
유권자수 20만1천의 전국 최대선거구인 영등포-갑 구는 공화당의 신진기대 윤주영씨와 신민당의 노장 유진산씨간의 대결장. 유씨에게 있어 이번 선거는 야당 지도자로서의 정치생명을 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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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선거 기본 전략 마련
선거 공약을 제시한 공화·신민 양당은 4월 1일부터의 지방유세에 앞서 기본적인 선거전략을 마련했다. 신민당은 「특혜 경제」와 「부정부패」를 폭로하면서 선거전의 초반부터 열띤 선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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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이공 서제숙 기자|전장과 여성
창밖의 운해는 강렬한 햇볕을 받아 은빛으로 빛나고있었다. 때때로 구름 사이에 펼쳐지는 남지나해는 무거운 침묵처럼 깔려있었고 기내의 손님들도 말없이 조용했다. 「홍콩」발 「사이공」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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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선 북쪽에 「전략촌」
국방부는 1백55「마일」휴전선을 따라 전략촌을 만들어 내년안으로 10만호의 농가를 정착, 휴전 후 17년 동안 버려진 유휴지를 개간키로 했다. 13일 하오 국방부에서 마련한 전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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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한·일 수교 후 첫 번째의 광복절 | 국제 정세의 변동
오늘은 국권의 광복을 가져오게 한 「8·15」스물한 돌이 되는 날이다. 연합군의 승리로 일제는 21년전 오늘 이 땅에서 물러났지만, 미·소간의 외교·군사상의 전략 때문에 조국 강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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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산하
목포는 다도해의 거점. 한반도의 발부리. 노령산맥의 최종단 무안반도 첨두의 그 기상 치솟은 장관의 명산이 유달산(228m)이다. 동으로는 호남평야의 젖줄 영산강이 굽이쳐 닿고 서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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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콩호 고갈작전|월남전 열쇠 쥔 평정계획
지난 2월초「호놀룰루」미·월 공동선언을 계기로 미국은 월남전의 군사적 승부의 한계성을 간접적으로나마 인정하면서「베트콩」의 발붙일 곳을 없애고「베트콩」지지자를 줄이자는 보다 근본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