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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연극] 마당놀이 삼국지
설정부터 흥미롭다. 위.촉.오 삼국을 전라도.경상도.충청도 3개 지방에 빗댄다. 배우들의 실감나는 사투리 때문에 객석에선 시종일관 웃음이 터진다. 뿐만 아니다. 관객들이 앉는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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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cover story] 가을축제 - 곡성에 가면
▶ 소와 닭은 잔칫상용? 아니, 군 직원들이 축제 동물원에 모시고 가는 길이다.소와 닭은 잔칫상용? 아니, 군 직원들이 축제 동물원에 모시고 가는 길이다. 축제에서 웬 백내장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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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흥舞 민살풀이춤 大家…기생 張금도 세상과 재회
그는 살아 있었다. 1940~50년대 군산, 아니 '전라도 최고의 춤사위'로 불렸던 기생 장금도(張今桃). 올해로 일흔여섯살이다. 지난 1일 군산의 오래된 중국집 '빈혜원'으로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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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에서는] 판소리 문화재단 세워야 하는 까닭
최근 유네스코가 우리나라의 판소리를 세계 무형유산 걸작으로 지정했다. 판소리가 세계인의 눈과 귀에도 소중한 인류의 문화유산으로 확인된 것이다. 판소리의 고장 전주지역 시민의 한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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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람] 전라도 사투리로 쓴 '농부의 삶'
"좋은 시상 만내 농께 참말로 촌놈 용 됐구만요. 책을 다 맹글구요.(좋은 세상 만나서 정말 촌사람이 용됐습니다. 책을 다 만들고요)" 첫 쪽부터 마지막까지 순 전라도 사투리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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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 소리꾼' 이명희 서울서 흥보가 완창
"서울에 안숙선(安淑善)이 있다면,대구에는 이명희(李明姬)가 있다." 1995년에 작고한 만정(晩汀)김소희(金素姬)명창이 생전에 입버릇처럼 하던 말이다. 이명희(56) 명창의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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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의 예향 광주 : 비엔날레 맞물려 온 도시가 축제
광주시는 월드컵을 통해 이곳이 뛰어난 예향(藝鄕)이며 5·18 민주화운동이 들러냈듯 시민의식이 숨쉬는 고장임을 세계에 알리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 시는 월드컵 기간에 10만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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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 연휴에 볼만한 공연·전시
한가위 연휴를 맞아 음악회, 무용, 연극, 미술 분야의 다양한 공연 및 전시행사가 관객을 기다린다. 특히 올 한가위 연휴는 주말과 개천절이 앞뒤로 겹쳐 29일(토요일)부터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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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교 '재량방학' 가정마다 명암 엇갈린다
서울 구산초등학교 6년 신한솔(12)군은 월요일인 30일 부산의 할아버지 댁에 머물렀다. 일요일과 공휴일인 1일(석탄일)사이에 낀 이 날을 학교측이 '학교장 재량 휴일' 로 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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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향가' 8시간 완창 음반 낸 이자람
"8시간 완창에 도전했던 것은 제 스스로의 능력과 의지력을 시험해 보고 싶어서였지요. 다시 하라면, 글쎄요, 아마 20-30대 청중 1천명이 모인다면 다시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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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와이드] 지하철 옆 박물관
***1호선 철도 박물관 지하철의 맏형격인 1호선. 1974년 개통 이후 한때 '지옥철(地獄鐵)' 로 불리기도 했으나 서민의 발 노릇을 톡톡히 해오고 있다. 그래서 이 노선에는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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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공서 앞에만 서면 서민들은 왠지 작아진다.
지하철의 맏형격인 1호선. 1974년 개통 이후 한때 '지옥철(地獄鐵)' 로 불리기도 하면서 서민의 발 노릇을 해오고 있다. 그래서 이 노선에는 지하철의 역사가 오롯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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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과 어우러지는 `우도 풍물 한마당'
국립극장이 마련하는 단풍맞이 특별공연 `우도 풍물 한마당'이 오는 11월 4일 오후 3시 이 극장 놀이마당에서 열린다. 전통 풍물굿의 본 모습과 그 의미를 되살린다는 게 공연의 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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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소리 명창 은희진씨 별세
판소리 명창 은희진(殷熙珍)씨가 23일 오전 6시 전북 전주시 예수병원에서 지병으로 별세했다. 53세. 전북 정읍에서 태어난 고인은 아홉살 때 전남민속예술학원에서 오천수 명창을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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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싶은 이야기들] 내 인생 소리에 묻고 (30)
30·끝. 판소리 전수관 건립 1997년 11월 충남 공주시 무릉동 370번지에서 '박동진 판소리 전수관' 상량식이 열렸다. 이곳은 1916년 7월 12일 내가 가난한 농군의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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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 주변지역 문화축제
충청도와 전라도 1천리를 굽이굽이 돌아 흐르는 강, 바로 금강(錦江)이다. 예술의전당 전통 예술 기획시리즈 〈한국 강(江)의 혼(魂)과 예술〉이 1998년 섬진강·영산강, 지난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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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 주변지역 문화축제
충청도와 전라도 1천리를 굽이굽이 돌아 흐르는 강, 바로 금강(錦江)이다. 예술의전당 전통 예술 기획시리즈 '한국 강(江)의 혼(魂)과 예술' 이 1998년 섬진강.영산강, 지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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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고장 파수꾼] 가족 화목·이웃 사랑 실천
지난 23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반송2동 NT인터넷 프라자 3층. 주부.어린이 등 10여 명이 모여 인형극 연습을 하고 있었다. 이 인형극은 '반송을 사랑하는 사람들' 이 7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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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향뎐
새로운 천년의 사랑... 조선조 숙종시대, 남원부사 자제 이몽룡은 아버지의 임지를 따라 남원고을에 내려온지 수삭이 지났으나 오로지 책방에 갇혀 공부만 하자니 짜증이 나던 차에 방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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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부여 내달 유왕산추모제
올해로 두번째를 맞는 충남부여 유왕산 (留王山) 추모제가 충청.전라도간 지역 화합을 꾀하는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유왕산추모제추진위원회 (위원장 金釘銀.52.양화농협조합장) 는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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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일주 태극기 달리기' 영호남 한마음
호남과 영남을 흐르는 섬진강 물줄기를 따라 동서화합의 물결이 넘쳐 흘렀다. 행정자치부가 주관하는 정부수립 50주년 기념 '전국일주 태극기 달리기' 가 출발 11일째인 27일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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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지역 놀이패 '신명' 대구에서 공연
“공부하기 힘들지라우? 우리가 스트레스를 확 풀어 줄랑께 와 보시오이.” 호남지역 놀이패'신명'(대표 金昌准.35)이 대구를 찾는다. 호남지역공연이 대구에서 열리기는 이번이 처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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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태국 반치앙.반푸 선사유적지
탐사팀은 메콩강을 타고내려와 태국 농카이에 상륙한다.농카이에서바라다보이는 라오스의 수도 비엔티안쪽 강안이 까마득하다.이제는메콩강이 사랑스럽다기 보다 오히려 대견하고 늠름하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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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남원 추어탕전문"새집" 徐三禮할머니
보름만에 두번째로 남원으로 갔다.추탕과 숙회 전문 음식점인「새집」주인 서삼례(徐三禮)할머니를 만나 얘기를 마저 듣기 위해서다.남원 역에서 새마을호 열차를 내려 택시 기사에게 새집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