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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계 드러낸 G20 체제 … 유로존 vs 신흥국 입장차만 확인
프랑스 휴양도시 칸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둘째 날인 4일(현지시간) 의장인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이 고뇌에 찬 표정으로 회원국 국기가 늘어서 있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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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무상과 반값으로 젊은이들을 현혹하지 말라
그리스가 국가부도 위기에 처하기까지 30년 걸렸다. 1981년 집권한 사회당이 복지와 분배를 국정의 최우선 순위로 삼으면서다. 당시 사회당 정부의 기본 모토는 “국민이 원하는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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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치솟는 UC학비…"차라리 사립대 갈까"
UC계 지원서 접수가 1일부터 시작된 가운데 한인 학부모와 학생들 사이에 학비 문제가 최대 고민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높은 대학 수준에 비해 학비가 저렴해 한인들의 지원이 몰렸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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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대장주 … 삼성전자, 100만원 눈앞
대장주가 금의환향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가 1일 99만원에 장을 마치며 100만원 돌파 초읽기에 들어갔다. 삼성전자는 장중 한때 99만9000원까지 오르며 ‘황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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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주가는 역사적 저평가 국면 … 기업 실적을 믿어라”
갑자기 젓가락을 놓았다. 창가로 다가섰다. 12층에 있는 식당이라 햇살이 따가웠다. “이렇게 창문에 필름을 붙이면 여기서 전기가 나오는데….” 2006년 늦여름이었다. 신이 나 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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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보는 2012 미국대학 입시 ② 재정위기와 대입
경제위기와 대학 입시는 관련이 없어 보인다. 하지만 외국인 지원자가 겪는 미국대학 입시는 경제상황에 따라 매년 많은 차이를 보인다. 외국인 지원자는 재정지원 혜택 없이 학비 전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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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 ‘이지송식 뚝심 개혁’이 통했다
LH 이지송 사장(왼쪽에서 세번째)이 LH가 건설중인 주택 사업 현장을 둘러보며, 담당 직원으로부터 사업전반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LH 제공]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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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진·패네타, 정승조·뎀프시 상견례
미국 국방장관 환영 의장행사가 27일 오전 서울 용산 국방부 연병장에서 열렸다. 마틴 뎀프시 미국 합참의장, 리언 패네타 미국 국방장관, 김관진 국방장관, 정승조 합참의장(왼쪽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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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위기 해결 기대감에 코스피 1920선 회복
27일 서울 외환은행 본점 딜링룸의 모습. [연합뉴스]코스피가 다시 1900 고지를 밟았다. 83일 만이다. 유럽 재정위기가 해결될 조짐에 얼어붙었던 투자 심리가 풀린 덕이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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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네타 미 국방장관 “미 국방예산 깎여도 주한미군 안 줄일 것”
미국 행정부가 재정적자를 줄이기 위해 국방 예산을 감축하려는 계획(향후 10년간 약 4500억 달러)과 관계없이 주한미군은 현재의 2만8500명 수준을 유지하게 될 것이라고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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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킨스 “한국, 앞으론 4~5% 성장 어려워”
24일 오전 서울 코엑스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한국개발연구원(KDI) 개원 40주년 기념 국제회의’에 참석한 주요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드와이트 퍼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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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벨 딜로이트 부회장 ‘스마트 복지’를 말하다
“정부가 돈을 얼마만큼 쓰느냐는 것보다 어떻게 쓰느냐가 중요하다. 제대로 썼을 때 복지는 오히려 경제를 살리는 키워드가 될 수 있다” 세계적으로 복지 논쟁이 한창이다. “못 살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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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 외환정책과 환율
유로존 재정위기가 다시 부각되면서 9월 중순 이후 환율이 크게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환율 쇼크가 금융시장을 강타했다” 는 뉴스를 신문에서 보신 적이 있을 겁니다. 실제로 9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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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구 칼럼] 시장선거, 분열 아닌 개혁의 계기 되어야
이홍구전 총리·중앙일보 고문 서울시장 선거가 모레로 다가오면서 차츰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 어느 쪽이 이기고 질 것인가를 걱정해서가 아니다. 경제대란이 지구촌을 휩쓸고 있는 위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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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재건 둘러싼 ‘리비아 게임’ … 사르코지 웃고 있다
사르코지리비아 게임이 시작됐다. 독재자 무아마르 카다피(Muamar Qaddafi)가 숨지면서 국제사회가 신속하게 리비아 이권을 둘러싼 파워게임에 들어갔다. 리비아 새 정부가 이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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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풍기역 신설 이번엔 될까?
아산 수도권 전철 배방역과 온양온천역 사이에 (가칭)풍기역을 신설해 달라는 요구가 계속되고 있다. 최근 열린 아산시의회 임시회에서 여운영 의원(한나라당)은 5분 발언을 통해 “꾸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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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화포럼 월례 토론회 ‘복지사회로의 길, 어떻게 갈 것인가’
한국선진화포럼이 18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복지사회로의 길, 어떻게 갈 것인가’를 주제로 월례 토론회를 열었다. 왼쪽부터 토론에 나선 민경국 강원대 경제학과 교수, 현진권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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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FTA와 세종대왕
미국 10달러 지폐 안에 있는 인물은 초대 재무장관 알렉산더 해밀턴이다. 34세에 경제사령탑이 된 그는 위스키 소비세 등을 통해 파탄 위기에 처한 신생국가 재정을 안정시켰다.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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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신용등급 내려 … S&P, AA → AA- 로
재정 위기에 시달리는 유로존 국가와 은행의 신용등급이 줄줄이 떨어지고 있다. 구제금융을 위한 유럽재정안정기금(EFSF) 증액안 승인을 마무리하며 한숨 돌리는 듯한 유로존에 다시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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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레이건의 숙제’ 푸는 공화당 주자들
미국 뉴햄프셔주 다트머스대 공화당 대선후보 토론장에서 11일(현지시간) 후보들이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의 영상을 보고 있다. 사회자는 감세를 내세웠던 레이건이 재정적자 해결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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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상품 길라잡이] 신흥국 채권형 펀드, 분할매수 방식으로 접근을
오인석KB국민은행 WM사업부 팀장 지난달 국내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 대비 4.3% 상승했다. 반면 3년 국고채 금리는 4% 이하에서 머물고 있다. 실질금리가 마이너스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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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에 명품 공연장 하나, 기대해도 좋습니다
국내 최초로 뮤지컬과 콘서트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공연장 앞에서 김양선 대표가 포즈를 취했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티켓사이트인 인터파크는 일개 예매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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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이 선택한 두 남자 “유로화 미래는 어둡다”
크리스토퍼 심스(左), 토머스 사전트(右) “유로화의 미래는 어둡다. (위기를 겪고 있는) 국가 한두 곳을 솎아낸다고 해결될 일이 아니다.” 올해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크리스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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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수의 세상읽기] 경제의 위기, 위기의 경제학
김종수논설위원경제연구소 부소장 올해도 어김없이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가 발표됐다. 경제정책과 실물경제의 인과관계를 분석한 업적으로 토머스 사전트 뉴욕대 교수와 크리스토퍼 심슨 프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