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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동포 소설가 유미리씨 작품 두권 출간
평생 직장이란 말이 없어지고 있듯 가족도 붕괴되고 있다. 숙명적으로 여겨지던 가족간의 관계가 이제 간단한 이유 하나로 말끔히 지워지고 있다. 별거하는 부모 밑에서 자란 청소년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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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 좋은 사람을…〉등 한 주를 여는 책들
Joins 오현아 기자 # 행운은 불러야 찾아온다 〈운 좋은 사람을 만드는 아주 사소한 습관들〉(마크 마이어스 지음, 김선형 옮김, 룩스 펴냄) 복권 당첨에 거는 허망한 꿈, 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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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란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거야"
Joins 오현아 기자 소비욕을 부추기는 사회, 가족의 붕괴, 무의미한 일상, 그리고 견딜 수 없는 고독과 소외. 그 속에서 여고생들이 원조교제에 대한 유혹으로 신음하고 있다.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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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권희로씨의 불행
지난해 9월 '국민적 환영' 까지 받으며 영주 귀국한 재일동포 무기수 권희로(權禧老.71)씨가 고국생활 1년 만에 철창신세를 지게된 데 대해 시민들의 반응은 다양하다. 權씨와 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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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희로씨 흉기 소동…여자문제로 드러나
지난해 9월 귀국한 재일동포 무기수 출신 권희로(權禧老.71)씨가 여자 문제로 난동을 부려 경찰에 입건됐다. 權씨는 3일 오전 11시쯤 부산시 동구 범일동 한양아파트 安모(46)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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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아쿠다가와상 선정 재일교포2세 현월씨
"재일동포들이 몰려사는 고향 오사카(大阪)시 이쿠노(生野)구는 제 문학의 보금자리입니다. 그들의 삶과 애환을 감정에 치우치지 않고 차분하게 그려나간 게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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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광장] '순진함의 유혹' 外
◇ 순진함의 유혹(파스칼 브뤼크네르 지음.김웅권 옮김.동문선.9천원)〓거대 소비사회의 개인이 안고 있는 문제를 정면에서 다룬 책. 자신은 어떠한 불편도 감수하려 하지 않으면서 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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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희로씨 고국생활 1백일]
재일동포 무기수 출신 권희로(權禧老.71.부산 거주)씨. 그는 고국생활 1백일째인 15일에도 새벽 4시에 일어나 한글을 공부하는 것으로 하루 일과를 시작했다. 지난 9월 7일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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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책]권희로씨 수기 '어머니 미움을 넘어섰어요'
"나는 영웅도 아니고 애국지사도 아니다. 아무런 이유없이 나 같은 동포를 차별하고 괴롭힌 못된 일본인과 공권력에 반항한 죄로 평생을 감옥에서 보낸 불쌍한 인간일 뿐이다. " 권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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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김희로씨 석방소식
일본내 최장기수이기도 한 재일동포 김희로 (金嬉老) 씨가 다음달 가석방돼 고국에 돌아온다고 한다. 한국인 차별에 대한 분노를 살인.인질극으로 터뜨린 뒤 장장 31년의 감옥살이 끝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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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인터뷰]대하소설 '화산도' 완결 재일동포 작가 김석범씨
기나긴 여행이 끝났다. 강산이 두번이나 변하는 동안 하루도 쉼없이 고향 제주도의 산자락을 상상 속에서 헤매돌았다. 재일동포 작가 김석범 (金石範.72) 씨. 제주도 4.3사건을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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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노인복지 인프라 집중 구축키로
제주도는 치매전문요양시설과 노인종합복지타운을 짓는 등 노인들을 위한 복지인프라를 집중 구축하기로 했다. 도는 2일 65세 이상 노인이 도내 인구의 7% (3만6천7백여명)에 이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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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경제적 도움준 재일동포에 보은사업
제주도가 한 때 신세를 졌던 재일동포들에게 보은 (報恩) 사업을 펼친다. 제주출신 재일교포들은 경제적으로 어려웠던 60.70년대 고향에 전기와 전화.마을회관.학교.도로포장.장학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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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주최 자원봉사 大축제 참가신청자및 단체
^밀알복지회 약물상담실^경주시청보건소(최학춘등)^경주시청^새마을운동중앙협의회여주지회(백충기)^계성친목회아람회(이종선등)^금천구새마을부녀회(배옥자등)^동영여자중학교 푸른나눔(최인석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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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식량난의 허실 下.
지난해 여름 수해피해를 사실상 「10배」과장해 국제사회에 구호를 요청했던 북한은 지난 1월 각 해외공관에 더 이상 구호요청을 하지 말도록 지령했다고 한 재미동포가 밝혔다. 북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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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늘어나는 강.절도犯
생활조절위원회. 주민생활을 조절하기 우한 당국의 무슨 위원회 같은 이명칭이 알고보면 도둑을 뜻하는 은어다. "청진에 생활조절위원회가 출현해 당간부집,화교집,갑자기 부자가 된집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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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난무하는 유언비어
▲정보에 굶주린 주민들=국내소식은 물론 남한및 외국정보에 대한 관심은 주민 누구에게나 있다. 청진의 건축설계사 김영성(金永成.61)씨는『북한에서 유언비어전파는 놀랄 정도로 빠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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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때 밀항 화학공장 세운 申永淑옹 지진으로 잿더미
재일동포 신영숙(申永淑.82)옹은 불탄 나가타(長田)區 공장터로 돌아와 시커멓게 그을린 고무 압출기계를 쓰다듬으며 작은 소리로 넋두리했다. 『지난 30년동안 우리 가족을 먹여살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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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취재단 訪談
31억 아시아인의 잔치 제12회 히로시마아시안게임이 15일간의 열전을 끝내고 16일 오후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수도가 아닌 지방에서 열린 최초의 아시안게임으로 기록될 이번 대회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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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결성 39周 시련의 조총련
지난달 25일로 조직결성 39주년을 맞은 재일조선인총연합회(朝總聯)가 요즘 조직 안팎으로부터 시련을 겪고 있다. 日本의 對北 경제제재 동참분위기에서 조총련 오사카.교토지부가일본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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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할린 동포 어디로 가나…"|살길 막막…몽매귀환 모국서 문전걸식
『사할린 동포를 언제까지 버려만 둘 것인가.』 2차 대전 종전 후 옛 소련 당국에 의해 이역만리 동토에 억류된 상태로 사실상 버려져왔던 사할린 동포들의 영주 귀국이 최근 부쩍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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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경 부근 코리아타운 추진/가와사키시에
◎민단·조총련 2세 12명 발기모임 【동경=이석구특파원】 일본 가와사키(천기)시에 요코하마(횡빈)의 차이나타운에 지지 않는 코리아타운을 세우는 계획이 재일동포들에 의해 추진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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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노인의 집」10월 완공|사할린동포〃여생의 안식처〃
오갈데 없는 사할린 동포 영주귀국자들과 국내연고자들을 위한 여생의 안식처가 마련됐다. 경북고령군쌍림면매촌리「사할린 노인의 집」.붉은 벽돌의 현대식 철근콘크리트건물로 지어진이 「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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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영화·TV드라마 『팔도강산』
박정희에게는 자신이 의도한대로 상황을 몰아가는 능력이있었다. 국가통치의 중요한 고비마다 거의 정확하게 핵심을 집어낸 뒤 이런저런 논란이 벌어질 틈을 주지 않고 강하게 밀어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