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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추억] 알렉산더 헤이그 전 미국 국무장관 별세
한국 현대사의 증인 중 한 명이던 알렉산더 헤이그(사진) 전 미국 국무장관이 20일(현지시간) 별세했다. 85세. 감염 합병증이 사인이었다고 AP는 전했다. 헤이그는 군인이자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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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균의 세상 탐사] 50년 크리스마스, 흥남 피란선서 태어나다
이경필(59)씨는 보통 사람이다. 그는 수의사다. 경남 거제도에서 가축병원을 한다. 그의 삶에는 굴곡이 별로 없다. 하지만 그의 출생은 특별나다. 전쟁이 연출하는 운명적 긴박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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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서 1만4000명 구조 미 화물선 선원 로버트 러니
한국전쟁 당시 1만4000명의 피란민을 흥남에서 거제도로 탈출시킨 ‘메레디스 빅토리’호의 선원이었던 로버트 러니. [사진=김성룡 기자] 한국전쟁의 포화로 얼룩진 195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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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이들에 한국전쟁 의미 전하고 싶었죠”
“문명(文名)을 얻거나 돈벌이보다는 요즘 젊은이들에게 한국 전쟁의 의미를 증언해 주고 싶었습니다.” 최근 장편소설 『얼어붙은 장진호』를 펴낸 고정일(67·사진) 동서문화사 대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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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고향 찾아가는 미군 유해 외면당하는 국군 포로들
11일 판문점을 통해 한국전쟁 당시 북한 땅에서 숨진 미군 유해 6구가 송환된다. 빌 리처드슨 미 뉴멕시코주 주지사 일행의 평양 방문(8~11일)에 맞춘 북한의 조치다.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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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장진호 전투 영웅 로런스 미 예비역 준장 별세
한국전 당시 미군과 중공군 간에 벌어진 가장 치열한 전투인 장진호 전투의 영웅 제임스 로런스 전 해병대 준장이 18일 국립 해군병원에서 폐렴으로 숨졌다고 워싱턴 포스트가 25일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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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새로 짓는 해병대박물관에 한국전 전시실 들어선다
미국 해병대가 창설 230주년을 맞아 11월 버지니아주 콴티코에 건립하는 국립해병대박물관(NMMC)에 250평 규모의 한국전 전시실이 들어선다. 미국 곳곳에 한국전과 관련한 기념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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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구 칼럼 전문] '맥아더를 알기나 하나요?'
'맥아더를 알기나 하나요?' 지금 인천 만민공원에는(자유공원은 한국전쟁 후 만병통치 같은 '자유'라는 말의 범람으로 바뀐 이름임) 맥아더동상 허물기 쪽과 지키기 쪽 사이에 공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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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책읽기] 6.25 와중, 미국은 이승만 버리려 했다
한국전쟁 박태균 지음, 책과함께, 408쪽, 1만6800원 ▶ 한국전쟁을 다뤄 인기를 모았던 강제규 감독의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의 한 장면. '6.25'라는 표백된 숫자로 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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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장진호에선 지금] 북핵 긴장 속 미군 유해 발굴
▶ 6·25 격전지인 함경남도 장진호 지역에서 16일부터 올해 첫 미군 유해 발굴작업이 시작됐다. 미군 측은 흙을 걸러뼈를 고르는 등의 작업에 북한 군인이 동원됐다고 밝혔다. 뒤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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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자회담 참여국 대북 한목소리 내야"
▶ 부시, 한국전 참전 부대서 연설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7일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에 있는 해병대 1사단 캠프 펜들턴에서 연설하고 있다. 부시는 "1사단이 한국전 때 북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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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자회담 참여국 대북 한목소리 내야"
▶ 부시, 한국전 참전 부대서 연설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7일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에 있는 해병대 1사단 캠프 펜들턴에서 연설하고 있다. 부시는 "1사단이 한국전 때 북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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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부시, 한국전 참전 부대서 연설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7일 캘리포니아 샌디에고에 있는 해병대 1사단 캠프 펜들턴에서 연설하고 있다. 부시는 “1사단이 한국전 때 북한의 장진호 부근에서 중공군과 전투를 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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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불법의 세계 外
◇불법의 세계 세계의 붓다(마이클 조든 지음, 전영택 옮김, 320쪽, 2만3000원)=200여 장의 컬러사진으로 붓다의 생애와 일화, 가르침을 생생하게 전한다. 불교의 지역별 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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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때 戰死한 미군 무명용사 50년만에 이름 되찾았다
한국전에 참전했다 전사해 하와이 무명용사 묘에 묻힌 미군 8백66명 가운데 처음으로 한명의 신원이 밝혀져 53년 만에 유해가 가족의 품에 인도됐다고 미 국방부가 21일(현지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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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추정 유해 7구 북한서 송환
한국 전쟁 중 실종된 미군 병사로 추정되는 7구의 유해가 북한에서 회수돼 화요일 본국으로 이송된다. 이 유해는 미 의장단의 호위아래 미 공군기편으로 평양에서 일본 요코다 공군기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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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참전 미국장교 첫 방북
북.미간 접촉이 양과 질면에서 크게 확대되고 있다. 이는 북.미간 연락사무소 개설이 그리 멀지 않은 장래에 이뤄질 가능성이 있음을 예고한다. 특히 미국이 베트남과 수교하는 과정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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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총수들,뇌물罪 피하기 총력전-盧씨 2차공판
15일 열린 노태우(盧泰愚)전대통령 2차공판은 盧씨가 반대신문을 포기해 다소 맥빠진 분위기에서 시작됐으나 대기업총수들과 변호인들이 뇌물죄 적용을 피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방어논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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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씨 부정축재사건 변호인 반대신문 요지
-삼성그룹은 64년 한비사건이후 그룹회장이 경영이념의 지도등구심적 역할을 하고 있습니까. 『그렇습니다.』 -전문경영인에게 권한을 인정하고 있나요. 『예.』 -삼성그룹은 매출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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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戰참전용사 기념공원 제막식 자문委의장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공원은 자유를 위해 맨발로 진격한 한국군과 미군등 유엔군장병들의 헌신을 기리기 위한 것입니다.』 워싱턴에서 27일 제막된 기념공원 제막식 자문위원회 의장 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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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군에 “오폭 악몽”/극한 상황에서 아군끼리 공방전
◎노르망디상륙땐 8백15명 몰사 다국적군과 이라크군 사이의 접전과정에서 미 공군의 오인사격으로 인한 희생이 잇따라 발생,지상전을 눈앞에 두고 다국적군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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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참전 미 지휘관 3명 한국전 그린 책 펴내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미군 지휘관들이 한국전쟁을 소재로 펴낸 책들이 잇달아 번역, 출판되었다. 제2대 유엔군사령관을 지낸 「리지웨이」장군의 『한국전쟁』(정우사·김재판 역), 미 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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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의 값진 희생은 한국발전의 밑거름"
박정희대통령은 22일하오 청와대에서 「벤저민·윌슨」부부등 6·25참전용사 19명과 부인등 23명을 접견, 1시간동안 「칵테일」을 베풀고 환담했다. 이들을 초청한 김좌겸국제관광공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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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3)|하늘의 전쟁(14)|미그 통로의 공중전
미 공군이 한국전쟁에서 공산군을 격파하는데 큰 몫을 했다는 것은 재언의 여지가 없다. 미 공군은 북괴 남침 후 해군과 함께 6월27일부터 한국전에 개입, 4∼5일 안에 2백여 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