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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영웅의 환생
정경영서경대 교수 6·25전쟁 중 미군부대에 배속돼 장진호 전투에서 전사한 카투사의 유해가 정전 후 최초로 조국의 품에 봉환되었다. 하와이 소재 ‘미국 합동 포로·실종자확인사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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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지키다 이제 왔습니다” 이갑수 일병 62년 만의 귀국신고
1950년 12월 장진호는 지옥이었다. ‘괭~괭~’ 꽹과리를 울리며 밤마다 중공군이 밀려왔다. 눈보라와 강풍. 탈출로 1㎞ 뚫는 데 3시간이 걸렸다. 총탄에 쓰러지고, 혹한에 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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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2000명 vs 12만 명 17일간 혈투
1950년 12월 함경남도 장진호 인근에서 중공군에게 포위돼 격전을 치른 미군 해병대 장병들이 눈길에서 쉬고 있다. [사진 미국 국립문서기록보관함청]장진호 전투는 한국보다 미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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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이 장진호서 찾아 … 이역만리 하와이 갔다 고국품으로
신원이 확인된 고 이갑수 일병의 딸 이숙자씨와 아들 이영찬씨가 25일 서울 국립현충원 내 국군유해발굴단 사무실에서 고인의 영정을 보며 이야기하고 있다. [사진 국방일보] “아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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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한·미 동맹에서 미 해병 역할 커진다
마이클 그린미국 CSIS 고문 미 해병은 한국과 관련해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1871년 신미양요(辛未洋擾) 당시 한국과 처음 충돌한 부대가 해병이며 한국전쟁 때의 인천상륙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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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땐 명령 때문에 싸웠지만 내 젊음은 충분히 보상받은 셈”
1950년 12월 함경남도 장진호 인근에서 중공군과 격전을 치른 미군 해병대 장병들이 눈길에서 쉬고 있다. 해병 5연대 소속 통신병이던 윌리엄 우드(아래 사진)도 장진호 전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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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Story] 신상훈, 서울종합예술학교 개그MC학부 교수
‘웃기는 자’가 연봉도 많은 세상이다. 코미디 같은 소리라고? 미국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에 실린 코카콜라 사례가 그랬다. 그뿐인가. 위기일발 돌파구도 역설적으로 유머에서 나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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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 필수과목으로 하자 ① 한국사 교육, 빙하기에 들다
영혼 잃은 교육, 보수의 아이러니 지난해 11월 G20 정상회의 공식 만찬이 열린 서울 국립중앙박물관. 버락 오바마(Barack Obama) 미 대통령은 “뷰티풀”을 외치며 최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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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미군 역사상 가장 혹독한 전투 … 장진호 전투 60주년 행사
6·25전쟁 60주년 ‘장진호 전투 상기 행사’가 10일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평화의 광장에서 열렸다. 김태영 국방부 장관, 월터 샤프 한미연합사령관(오른쪽부터)과 참전용사 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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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 60년] 소양강에서 일으킨 국군 (193) 밴플리트의 눈물
1952년 4월 국군 2군단 창설식이 끝난 뒤 제임스 밴플리트 미 8군 사령관(오른쪽에서 둘째)이 한·미 지휘관들에게 자신의 아들이 행방불명됐다는 소식을 전하고 있다. 조종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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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호 전투는 한국인이 꼭 기억해야 할 이야기”
영화 ‘혹한의 17일(17 Days of Winter)’을 찍을 제작진이 15일(현지시간) 미국 샌디에이고 인근의 미 해병대 기지인 캠프 펜들턴에 세워진 장진호 전투 기념비 옆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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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호 전투’ 영화 만드는 제이슨 원
관련기사 “장진호 전투는 한국인이 꼭 기억해야 할 이야기” 재미 한인 2세가 6·25 때 장진호 전투를 소재로 영화 ‘혹한의 17일’을 만들 계획이다. 제이슨 원이다. 이미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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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호 전투는 한국인이 꼭 기억해야 할 이야기”
영화 ‘혹한의 17일(17 Days of Winter)’을 찍을 제작진이 15일(현지시간) 미국 샌디에이고 인근의 미 해병대 기지인 캠프 펜들턴에 세워진 장진호 전투 기념비 옆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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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 60년] (183) 되돌아 본 182회 대장정, 그리고 앞으로의 이야기
60년 전 이 땅에서 일어난 6·25전쟁은 수많은 희생과 상처를 남겼다. 그러나 대한민국은 이 전쟁을 통해 일어섰다. 미국의 물자와 시스템은 이 전쟁을 통해 한반도에 본격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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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 60년] 지리산의 숨은 적들 (179) 막바지 추격
1952년 새해 초는 매우 추웠다. 토벌대는 작전 전에 이미 두툼한 방한복을 지급받은 상태였다. 그러나 지리산 일대를 휩쓸고 다니는 거센 눈바람과 옷 속까지 파고드는 칼끝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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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년, 북침설 믿게 놔둔 우리 기성 세대 반성해야”
인요한 소장은 “한국민들에게 ‘정부를 좀 믿으라’고 말하고 싶다”고 했다. 김태성 기자 6·25전쟁 발발 60년을 며칠 앞둔 지난 21일 서울 용산전쟁기념관. 해외참전 용사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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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 60년] 밀리던 연합군의 대반격 인천상륙작전
3년여 동안 벌어진 60년 전의 한국전쟁은 여러 흐름으로 전개됐다. 1950년 6월 25일 남침을 시작한 북한군은 거센 기세로 대한민국을 위협했지만 한강 전투에서 3일 동안 발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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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참전용사 수소문 … 불고기 파티 열어
행사 당일 진씨 가족과 참전용사 가족이 찍은 기념사진. 양쪽 맨 끝은 참전용사 제이 포트너 부부이며 가운데 세 명이 진 교수의 부인 강신희, 아들 솔, 딸 달래씨다(왼쪽부터).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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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 60년] 대관령의 중공군 (91) 봄에 밀려든 중공군
전선이 다시 요동을 쳤다. 밀렸다 다시 치고 올라가는 국면이 거듭 이어졌다. 1950년 11월부터 대공세에 나선 중공군은 급기야 서울을 점령했다. 길고 긴 피란민 행렬이 다시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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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 60년] 서울 거쳐 평양으로 (82) 1950년 10월, 국군 점령하의 평양
1950년 11월 말에서 12월 초까지 개마고원에서 중공군에 맞서 장진호 전투를 벌였던 미군 해병 1사단이 그해 12월 13일 함흥에 전사자들을 매장한 뒤 추도식을 열고 있다.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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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3D영화 ‘혹한의 17일’ 스타 작가 프랭크 피어슨 참여
할리우드의 한국계 미국인 제작자들이 만드는 한국전쟁 소재 3D영화 ‘혹한의 17일’에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인기 작가 프랭크 피어슨이 참여한다고 27일 미국 연예잡지 버라이어티가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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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포럼] 적함이나 바다보다 무서운 건 국민 불신
천안함 인양이 한창인 백령도 주변의 서해에 미 해군 전담팀 7명이 투입됐다. 미 해군은 사고 직후 즉각 이지스급 샤일로함과 구축함 등 3척 외에 대형 구조함, 소해함까지 포진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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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로에서, 할리우드에서…잊혀진 전쟁 새롭게 조명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땅 따따다다다 따다다다.” 19일 오후 경남 합천의 ‘합천영상테마파크’에 들어서자 콩 볶는 듯한 총소리가 들려온다. ‘태극기 휘날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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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로에서, 할리우드에서 … 잊혀진 전쟁 새롭게 조명
6월에 개봉할 영화 ‘포화 속으로’. 1950년 8월 포항의 학도병 71명이 인민군 유격대에 맞서 전투를 벌인 실화가 소재다. [태원엔터테인먼트 제공] 관련기사 월드컵에 열광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