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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팽한 긴장감 속 발빠른 자산가들 행동 개시
“돈 걱정은 덜었습니다만….” 박동영 우리은행 자금부장은 요즘 마음이 통 편치 않다. 주식형 펀드에 들어 있던 돈이 은행으로 속속 들어오고는 있지만, 거의가 단기 대기성 자금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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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애널리스트들, 실적 전망 인색했네
‘주가와 실적 전망이 너무 낙관적이다’. 평소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이 자주 듣는 비판이다. 그러나 올 2분기 기업 실적에 대한 이들의 전망은 거꾸로 너무 인색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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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자산가격 오르지만 출구전략은 시기상조
강남권에 있는 한 재개발아파트 가격이 전고점을 넘어섰고 주식시장의 유상증자에 수조원의 돈이 몰리고 있다. 체감경기는 아직 좋지가 않은데 돈은 넘쳐나는 분위기다. 우리나라만 그런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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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 빠진 증시에 선진국 경기회복 비관론 덮쳐
“더 이상 올라갈 동력(모멘텀)이 없으니, 떨어질 수밖에 없었다.” 13일 원화와 주가의 동반 급락에 대한 전문가들의 공통된 분석이다. 한동안 국내 증시를 지탱했던 2분기 어닝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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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LG, GS 분가 5년 그때는 걱정했다 이제는 박수친다
“GS그룹의 분할로 알짜 기업이 빠져나갔다.”(2004년 7월) “성장성이 뛰어난 신성장동력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2009년 6월 말) 5년 전만 해도 걱정과 우려를 듣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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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도 ‘어닝서프라이즈’ 기대
국내 주요 기업들이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크게 늘어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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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업 ‘프리미엄 시대’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기업을 바라보는 국제 금융시장의 시각이 바뀌고 있다. 얼마 전만 해도 세계 증시에 투자하는 큰손들은 일본을 뺀 아시아 지역 기업을 푸대접하는 게 다반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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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와 캄보디아에 주목하라
지난 5월 17일 여의도 본사에서 만난 장인환(50) 사장은 같은 날 열린 ‘서울디지털포럼’으로 말문을 열었다. 그는 “포럼에서 긍정적 전망을 내놓은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 교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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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가격변수 긴급 점검 ② 주가
“싼 주식이 보이지 않는다.” 요즘 펀드매니저들의 입에서 자주 나오는 말이다. 3월 이후 주가가 급등하는 바람에 기업 이익에 비해 저평가된 종목을 찾기 힘들어졌다는 뜻이다.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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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오늘] 조국보다 한국 더 사랑한 베델 “한민족 구하라” 유언 남기다
누구보다 한국을 사랑한 푸른 눈의 이방인 베델(Ernest Thomas Bethell). 오늘은 그가 서른일곱의 길지 않은 삶을 마친 지 100주년이 되는 날이다. 그는 러·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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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 있는 바이 코리아 … 외국인 매수 지속될 듯
코스피지수가 장중 한때 1300선을 넘었다가 1297로 거래를 마친 지난달 6일. 대형 펀드를 굴리는 국내 한 자산운용사의 펀드매니저는 “이제는 이익을 실현해야 할 때”라고 단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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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내수 경기 불 지피니 화학·전자·기계 신바람
‘세계의 공장’ 중국에 대한 기대가 고조되고 있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 미국이 맡았던 ‘세계의 시장’ 역할을 중국이 떠맡을 수 있을까 하는 기대다. 20일부터 8일간의 일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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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현대차, 도요타 잡을 절호의 기회”
28년 만에 최악의 침체에 빠진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현대차가 절호의 기회를 맞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30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올 들어 미국 시장의 자동차 판매는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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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오늘] 일본인보다 더한 친일파 스티븐스를 응징하다
1908년 오늘은 의열투쟁이라는 항일독립운동의 새 장이 열린 날이다. 1904년 10월 더럼 화이트 스티븐스는 우리 정부의 동의 없이 일본에 의해 외교고문이 되어 외교권을 앗아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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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누가 세계 경제 가는 길을 묻거든 … 금 값을 살펴보라
#스위스계 투자은행 UBS는 최근 “금 값이 향후 5년 내 온스당 250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을 담은 보고서를 냈다. UBS는 이 보고서에서 “향후 경제 전망이 디플레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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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료 싸고 세금은 없고 … ETF, 출발부터 다르네
KTB자산운용은 2월 19일 미국 뉴욕거래소에 상장돼 있는 원유 ETF(상장지수펀드)에 300억원을 투자했다.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에 연동되는 이 상품은 WTI 가격 상승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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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운용사 “MMF로 돈 쏠림 현상 막겠다”
자산운용사 사장들이 초단기 자금이 모이는 머니마켓펀드(MMF)에 은행 등 법인 자금이 대규모로 들어오는 것을 억제하기로 했다. 은행들이 대출을 늘리는 대신 MMF에 거액을 예치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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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 사고났죠?” “아이디어 좋네요” “3월 16일 기대합니다”
세로로 쓴 한자 제호, 검정 바탕에 흰 글자의 제목, 고어와 한자가 섞인 문장, 세로로 내려 읽는 기사…. 14년 전 지면으로 만든 중앙일보 1면이 큰 화제가 됐다. 중장년 층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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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들 주식·채권 쌍끌이 매수
미국발 훈풍에 11일 주가와 원화가 동시에 강세를 보였다. 미국 금융사들의 부실, 은행들의 외화 자금난 등 국내외 악재에 몸살을 앓던 국내 금융시장에도 화색이 돌고 있다. 주식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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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지주 > 씨티, 기아차 > GM
미국 대표 기업들의 가치가 뚝뚝 떨어지고 있다. 국내의 KB금융지주를 팔면 세계 최대 금융그룹으로 군림하던 씨티그룹을 사고도 돈이 남을 정도가 됐다. 이외에도 우리 기업에 주식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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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단기간 오를 수도 있지만 … 내달 1분기 실적 발표가 고비
3일 서울 명동 외환은행 본점 영업장에서 한 고객이 환율 전광판 앞을 지나가고 있다. 이날 달러당 원화가치는 17.9원 오른 1552.4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연합뉴스]증시가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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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대표이사 사장 이동희·최종태씨
포스코는 27일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정준양 포스코건설 사장을 신임 회장으로, 이동희(60)·최종태(59) 부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 이 사장은 고려대 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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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7일 동안 1조원 순매도
‘바이 코리아’ 기대가 무너지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18일 유가증권 시장에서 1715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이로써 외국인은 지난 10일 이후 7거래일 연속 코스피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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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20%대 수익 … 브라질 펀드‘브라보’
올 들어 브라질 펀드가 질주하고 있다. 20%대의 수익률을 낸 펀드가 속출할 정도다. 펀드평가사인 제로인에 따르면 삼성투신운용의 삼성KODEX브라질상장지수펀드(ETF)가 올 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