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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우리 빛이 되어 다시 만나자”하늘나라 간 백혈병 청년
━ [더,오래] 백만기의 은퇴생활백서(93) 인생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지식은 경험이 쌓일수록 늘지만, 지혜는 나이에 비례하지 않는다. [사진 pxhere] 인생을 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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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노를 좌우로 젓는 뱃사공의 지혜, 다음 지도자 배워야
━ [더,오래] 윤경재의 나도 시인(89) 오래 달리기를 하다보면 지치고 힘이 부족해 고비가 되는 사점이 찾아온다. 그 지점을 잘 견뎌내고 나면 ‘러너스 하이’라는 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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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노년의 냉장고, 2000 kcal와 0 kcal 사이
━ [더,오래] 심효윤의 냉장고 이야기(27) “당신은 노후에 어떤 냉장고를 소유할까요?” 노년의 삶을 연구하는 작가가 있다. 이미화 작가는 ‘잘 마무리하기 위해 잘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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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공유지의 비극
김현예 P팀장 ‘달이 진다고 하늘을 떠나는 것은 아니다. (月落不離天)’. 두어번의 클릭 끝, 블로그에 실린 문장이 한눈에 들어왔다. 블로그 제목은 윤따거의 부국부민(富國富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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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야권 '다크호스'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어렸을 적 무허가 판잣집과 천막에 살면서부터 사회를 바꾸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6월 21일 충남 서산시 지곡면 어촌체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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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읽기] 연꽃에게 배우는 삶
원영스님 청룡암 주지 청포도가 익어 가면 곳곳에서 연꽃축제가 열린다. 올해야 축제까진 어렵겠지만, 그래도 때를 만난 연꽃은 창연하게 피고 지겠지. 작년에는 도반과 사제를 데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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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노후준비? 꾀많은 토끼가 3개 굴 파 놓듯이
━ [더,오래] 김성일의 퇴직연금 이야기(86) 꾀 많은 토끼가 숨을 세 개의 굴을 파놓듯이 안정적인 노후 준비를 위해 1층 국민연금, 2층 퇴직연금, 3층 개인연금의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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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의 문화난장] 원로 정치학자의 ‘삼국지’ 도전기
『삼국지』의 명장면인 삼고초려(三顧草廬) 대목의 일부. 제갈량이 지도를 가리키며 유비·관우·장비(시계 방향)에게 천하삼분책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 조선민화박물관] “인생은 백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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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107개, 작품 3000여 점 한자리...화랑미술제 오늘 개막
지난해 열린 화랑미술제 전시장 전경. [사진 한국화랑협회] 107곳의 화랑이 모여 작가 500여 명의 작품 3000여점을 한자리에 풀어놓았다. 지난해 내내 움츠렸던 미술 시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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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성 쌓은 장태흥, 국보 '기사계첩' 그린 장태흥이었다
북한산성 대성문 각자. 禁營 監造牌將 張泰興(금영 감조패장 장태흥)이라고 새겨져 있다. 장태흥은 북한산성 대성문과 대동문 축조를 감독한 뒤 궁정 화가가 돼 국보 '기사계첩'을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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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 고개, 수많은 이야기 4] 인조가 기다리는데…수만 병력 12km 앞 고개서 사라졌다
인조는 다시 혹독한 겨울을 보낸다. 또 한성을 비운다. 세 번째다. 1636년 12월(이하 음력), 병자호란이다. 1637년 1월 병자호란. 남한산성에서 웅거하고 있는 인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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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수의 노후준비 5년 설계] 저금리일수록 연금이 일시금보다 인기인 이유
서명수 조삼모사(朝三暮四)는 어리석은 사람을 빗댈 때 쓰는 말이지만 경제학에서는 현재가치의 중요성에 관해 설명할 때 자주 인용한다. 원숭이가 먹이를 저녁 4개·아침 3개보다는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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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의 문화난장] 민화 갤러리로 변신한 목욕탕
박정호 논설위원 예전에 대중목욕탕 건물이었다고 한다. 1층은 여탕이었다. 지금은 미술관으로 쓰고 있다. 미술관 1층 가운데 바닥에 비디오 설치물이 마련됐다. 모양이 길쭉하다.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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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조는 일단 살아남았다…"빨라도 설 연휴 이후에나 바뀔 것"
사의를 표명한 노영민 비서실장이 31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 대브리핑 룸에서 인사 관련 브리핑을 끝낸 후 신임 유영민 비서실장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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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Y' 디자이너, 샹송 여왕, 영원한 007…벌써 그립습니다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헬렌 레디, 숀 코너리, 알렉스 트레벡, 커크 더글라스, 루스 베이더 긴스버그, 마라도나, 존 르 카레.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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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2035] 정치 ‘8번 문제’
하준호 정치팀 기자 11년 전 수능 시험장. 내가 선택한 사회탐구 과목 ‘정치’ 시험지 8번 문항의 지문은 이랬다. “시민단체는 시민의 공식적 대표 기구가 아니기 때문에 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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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어서 못판다는 희귀템 맛집…MZ세대 열광하는 '68살 곰표'
지난 5월 출시된 곰표맥주는 품귀현상을 빚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 BGF리테일 “곰표 맥주 혹시 있나요?” 요즘 편의점주들은 하루에도 몇 번씩 곰표 밀맥주를 찾는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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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쭤린 경계한 위안스카이, 펑더린 이용해 견제 시도
━ 사진과 함께하는 김명호의 중국 근현대 〈652〉 마적에서 군인으로, 군인에서 다시 경찰로 태어난 왕년의 마적들. 1918년 펑톈(지금의 선양). [사진 김명호] 장쭤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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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실패한 은퇴자 리어왕이 던지는 두가지 교훈
━ [더,오래] 신성진의 돈의 심리학(82) 평생 모은 자산을 자녀에게 물려주고 난 후 어려움을 겪는 사람의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비극의 주인공 '리어왕' 생각을 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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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살 음료 '쌕쌕' 탄생 일화…"이름 선정적 이유로 거부당해"
음료 '쌕쌕' 1980년대 광고. 사진 롯데칠성음료 "이름을 상품명으로 등록하는 과정에서 선정적인 느낌을 준다는 이유로 거부당하는 일이 있었다. 마케팅 담당자가 아기가 곤히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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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나가떨어질 기막힌 와인”…흑사병 견뎌내게 한 한잔
━ [와글와글] 보카치오 『데카메론』 마피아의 세계를 그린 영화 ‘대부’에서 중요한 장면마다 세 가지 다른 술이 등장한다. 첫 번째는 스카치위스키, 결단의 시기에 마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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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철학자 김형석 "살아보니 열매 맺는 60~90세 가장 소중"
1920년 4월 23일 평안북도 운산군에서 태어난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는 47년 월남한 '원조 탈북 실향민'이다. 85년 퇴직 이후 35년간 강연과 집필 활동으로 인생 이모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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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비전포럼] 한·일 정상 서한 오간 지금, ‘양보 이니셔티브’ 추진해야
━ 위기의 한일관계 연속 진단〈19〉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지난 16일 총리 관저에서 취임 이후 첫 기자회견을 열고 국정운영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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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가족] 녹용 발효하니 가치 업그레이드···체내 흡수율 상승, 효능 극대화
발효는 건강에 이로운 대표적인 제조 방법이다. 발효 과정에서 생성된 각종 효소와 미생물이 재료 본연의 가치를 끌어올려 신체 건강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한다. 수백 년 넘게 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