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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 참사 뒤 요양병원만 스프링클러 … 사고 나야 땜질 정책
지난 26일 손경철 효성의료재단 세종병원 이사장은 기자회견에서 “다음주에 (스프링클러) 설치 공사가 예정돼 있다”고 말했다. 손 이사장이 언급한 데는 세종병원이 아니라 세종요양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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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화재]"화재 병원에 스프링클러 없어"…의무대상 건물아니었다.
화재가 난 직후의 밀양 세종병원 1층의 처참한 모습. 송봉근 기자 1층 응급실 화재로 참사가 발생한 밀양 세종병원은 화재 발생 때 진화용 물을 뿌려주는 스프링클러가 없는 건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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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끊이지 않은 대형 화재 참사... 반복되는 원인 따져보니
지난 2월 발생한 경기도 화성 동탄신도시 메타폴리스 화재 당시모습. 화재로 52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중앙포토] 충북 제천 복합상가빌딩 화재 참사뿐 아니라 잊을만하면 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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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이상 3159명…장수촌 괴산 “여든이면 경로당 막내유”
25일 오후 충북 괴산군 감물면 대상동 마을 경로당에 모인 할머니들이 나란히 앉아 어깨를 주무르고 있다. 왼쪽부터 노춘준(95)·박선임(86)·신재식(84)·신순동(84)·김규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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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장성 요양병원 화재 피해자에 5억5000만원 배상" 판결
전남 장성군 요양병원 화재로 숨진 환자들의 유족 등이 병원 측을 상대로 제기한 민사소송에서 5억여원 배상 판결이 내려졌다.광주지법 제14민사부(부장 조정웅)는 13일 A씨 등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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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위 의료생협으로 병의원 운영, 의료급여비 챙겨
가짜로 설립한 의료소비자생활협동조합(의료생협)을 통해 요양병원 등을 운영해 수백억원의 의료급여비를 챙긴 조합이사장 등이 검거됐다. 부산지방경찰청은 이 같은 혐의(의료법위반·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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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명 사망' 장성 요양병원 방화노인 항소심 선고 전 숨져
지난해 5월 전남 장성군의 요양병원에 불을 질러 28명의 사상자를 낸 치매 노인이 숨졌다. 27일 광주고법에 따르면 현존건조물방화치사상 혐의 피고인 김모(82)씨가 지난 26일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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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비 아끼려 부실 방염 … '합격 건물' 63%가 기준 미달
1 방염처리한 합판·벽면·커튼 안 쓰고 검사도 허술 이성은 호서대 교수팀이 고시원 화재 비교 실험을 진행했다. 한쪽 방은 방염처리를 하지 않고(위 사진) 다른 한쪽 방은 벽면 합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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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 요양병원 화재 결심공판…방화 노인 검찰 구형
노인 환자들이 입원하고 있던 요양병원에 불을 질러 22명을 숨지게 한 80대 노인에게 무기징역이 구형됐다. 광주지검은 3일 광주지법 형사12부(부장 마옥현) 심리로 열린 전남 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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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없다" 요양병원 절반만 스프링클러 설치
치매 노인 환자 등 21명이 숨진 전남 장성 효사랑요양병원 화재 현장. 실내는 검게 그을렸고 타다 남은 침대 잔해는 흉물이 됐다. [중앙포토] 12일 찾아간 전남 장성군의 효사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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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참사 장성 효사랑 병원, 요양급여 618억 빼돌렸다
지난 5월 화재로 인해 21명이 숨지고 8명이 다치는 등 29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장성효사랑실천나눔 요양병원이 강제 폐쇄절차를 밟게 됐다. 효사랑병원이 의사의 명의를 빌린 사무장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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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병원·시설 이름 사랑·효 사용 967곳
지난달 28일 전남 장성군 효실천사랑나눔 요양병원에서 방화로 29명이 숨졌다. 병원 이름에 효(孝)·실천·사랑·나눔 등 수식 어구가 4개나 붙다 보니 낯선 느낌을 준다. 주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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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 요양병원 화재, 불똥 튀나?
단 6분의 화재로 환자와 간호조무사 등 21명이 숨지고 8명이 다치는 등 29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장성 효실천사랑나눔병원(이하 효사랑병원) 화재사고 후, 경찰이 전국 요양병원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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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거 인멸' 장성 요양병원 대표 영장
전남지방경찰청은 4일 장성군 효실천사랑나눔요양병원 이사문(53)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병원을 부실하게 관리해 29명의 화재 사상자를 낸 혐의다. 이 대표는 경찰의 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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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기 11개 중 8개 잠긴 캐비닛 보관
장성 효실천사랑나눔 요양병원 화재 당시 별관의 소화기는 대부분 캐비닛에 보관 중이었다. [전남경찰청] 화재로 29명의 사상자를 낸 전남 장성 효실천사랑나눔 요양병원은 소화기 대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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숯불구이집 위층에 노인요양시설 … 앞으론 문 못 연다
서울 강남의 대로변 6층 상가건물에는 다양한 종류의 가게들이 들어 있다. 1층에는 김밥집·미용실·문구점·약국 등이, 2층에는 비만클리닉·내과·치과가, 5층에는 음악·영어·수학 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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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 요양병원 불 끄다 사망 … 간호조무사 김귀남씨 영결식
장성 효사랑요양병원 화재 때 노인 환자들의 대피를 돕다 숨진 간호조무사 김귀남씨 영정. [차상은 기자]“의로운 일 했으니 좋은 데 갈 거야. 사랑해 엄마.” 30일 오전 광주광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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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성건성 안전점검 … 의료시설 27곳 중 19곳이 허위
이달 8일 경기도 수원시의 한 병원. 경기도 감사실 직원 2명과 소방서 안전검사요원 2명이 예고 없이 찾아왔다. 경기도 특정감사반이었다. 일주일 전 이 병원이 민간 소방점검업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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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아리 재떨이 vs 미끄럼틀 … 너무 다른 한·일 요양병원
병원 안에 재떨이 있는 한국장성 요양병원 직원·환자들 흡연화재 현장에 라이터 잔해물 나와 화재가 난 전남 장성의 효실천사랑나눔 요양병원 별관 2층과 3층 사이 계단에 항아리 재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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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사회 못 지키는 안전 … 요양병원 화재 21명 사망
경찰 과학수사대원들이 28일 오전 전남 장성군 효실천사랑나눔병원에서 현장감식을 하고 있다. [프리랜서 오종찬]어처구니없는 일이 또 벌어졌다. 28일 0시27분 전남 장성군 삼계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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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인증 요양병원서 참사 … "치매병동 따로 관리해야"
28일 오전 전남 장성군 삼계면 효실천사랑나눔병원 별관 2층 복도에 그을린 침대와 의자 등이 어지럽게 놓여 있다. 복도 양측으로 사상자가 발생한 병실이 있고 복도 맨 끝이 화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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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대피시키다 불 끄러 갔던 간호조무사 결국 …
“간호조무사가 남편을 구했다던데 정작 그분은 돌아가셨다니….” 28일 광주광역시 쌍암동 첨단종합병원에서 만난 김정자(71·여)씨는 이렇게 말했다. 그는 전남 장성군 효실천사랑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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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 닫힌 병실, 철문 막힌 통로 … 순식간에 유독가스 꽉 차
소방차는 빨리 왔지만 구급차는 화재 신고 후 20분이 지나 현장에 도착했다. 병실은 창문이 닫혀 독성을 띤 연기가 빠져나가지 못했다. 거동이 불편한 환자 대부분은 불이 났는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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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요양병원 화재, 도대체 안전한 곳이 없다
참담한 사고가 또다시 일어났다. 어제 전남 장성의 요양병원에서 불이 나 고령의 환자들이 희생된 것이다. 이젠 안심하고 있을 곳이 어디 있는지 불안감이 앞설 뿐이다. 어제 0시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