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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할리우드에 물리신 분! 부천 오세요”
12회를 맞은 올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매니어와 대중이 고루 즐길 수 있는 영화제’를 지향한다. 부천시와 충무로 영화인들의 갈등으로 2005년 ‘파행’을 겪은 후 2년째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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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혹한 현실에 칼을 겨누다 武俠
청나라 장검 [촬영 협조=경인미술관] 관련기사 청춘을 달래 주던 ‘중독 없는 환각제’ 작가 10명이 뽑은 한국 무협 베스트10 生의 진지한 성찰 보여준 新무협 “나의 독특한 시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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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러 콘텐트’ 재 활용 누이 좋고 매부 좋아
뮤지컬 하면 영화를 먼저 떠올리던 시절이 있다. 특히 중장년층은 뮤지컬을 거의 스크린을 통해 만났다. 1950~60년대 할리우드의 대형 영화사들은 무대의 영상화에 꽤나 적극적이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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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경철의 문학으로 본 역사 17C 과학혁명, 유토피아 문을 열다
일러스트=남궁유 어떻게 사는 것이 행복한 삶일까? 모든 사람이 행복하게 잘사는 사회가 가능할까? 이런 물음에 대한 답을 추구하는 장르가 유토피아 문학이다. 유토피아는 크게 두 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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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적시는 '몽환적 사운드'
▶ 통상적인 음악의 코드를 뛰어넘은 창조적인 그룹 MOT. 지이(左)는 기타와 일렉트로닉, 이언은 작곡.보컬.믹싱 등을 맡고 있다. [임현동 기자] 큰 나무가 잇따라 쓰러지면 숲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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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만화 인기몰이 다양한 이야기가 비결"
"만화란 아주 위대한, 그러나 아직 다 쓰여지지 않은 이야기입니다. 어마어마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장르지요." 지난 4~5일 청강문화산업대 주최로 서울에서 열린 문화산업세미나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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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지금 사진인가] 下. 국내작가·컬렉터 인식전환을
국내의 사진학과는 2~3년제 대학을 포함해 무려 50개. 엄청난 숫자의 이 공간에서 진행되고 있는 '딱딱한 커리큘럼'은 국내 현대사진의 제자리 걸음으로 직결되고 있다. 우선 국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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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이 글을 쓴다는 것은' 시인 김혜순
『여성이 글을 쓴다는 것은』(문학동네)은 일종의 시론집이다. 동시에, 단순한 시론집이 아니다. 이 책은 시인이 시를 잉태하는 과정과 그것을 출산하는 고통과 환희에 대해 얘기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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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온라인과 영화
데이비드 린치의 열광적인 팬들에겐 때 이른 6월의 무더위 속에서도 조금만 참는다면 다소 위안을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물론 그의 99년작 〈Straight Story〉를 극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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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존의 미학,문화다원주의
'그것은 비상한 상상력이 연출한 설치미술이었다. 어떤 예술가도 그토록 아름다운 장면을 만들어내지 못하리라 생각한다.' 지난해 7월 내한한 프랑스 문명비평가 기 소르망은 당시 프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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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오버 음반 '봄기지개'…시크릿 가든등 인기
81년 겨울. 라디오를 듣던 팝팬들은 반복되는 경쾌한 손뼉리듬 위에 10초 간격으로 쏟아져 나오는 클래식 메들리 선율에 깜짝 놀랐다. 루이스 클락이 지휘한 런던 로얄 필의 '훅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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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푸키 바나나' 데뷔 석달만에 단독 라이브공연
"헤이 소방관 아저씨/내 머리속에 타는 불좀 꺼주세요" 경쾌하고 통통튄다. 그리고 듣는 이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지난7월 방송에서 흘러나온 '소방관 아저씨' 는 펑크록 바탕에다 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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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메이카산 펑크풍 음악 '스카' 미국대륙 휩쓸고 한국상륙
들썩거리며 출렁이는 리듬. 들쭉날쭉한 비트가 어딘지 엉성하지만 마냥 신나는 펑크풍 속주. 일직선으로 내리긋는 기타 스트로크가 '스카스카~' 처럼 들린다해서 그대로 이름붙여진 자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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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가위 "중경삼림" 히트타고 인기 상한가
영화 『중경삼림』의 히트로 비디오 시장에도 왕가위(37)바람이 불고 있다. 『중경삼림』을 보고 왕가위에 매료된 관객들이 다른 작품을 보기 위해 줄줄이 비디오 숍으로 몰려 들고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