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중앙칼럼 장두성|천안문, 우리시대의 분수령

    우리가 5공의 암울한 터널속에 갇혀 그 끝이 보이지 않았던 3년전, 미국무성의 한 고위관리는 뉴욕의 아시아학회모임에서 동아시아의 앞날에 대해 흥미있는 연설을 한적이 있다. 그 요지

    중앙일보

    1989.06.06 00:00

  • 장두성|「M16」이 공권력일순 없다

    치안본부장이 각 파출소에 M-16소총을 지급하고 화염병으로 공공시설물을 공격하는 자에게는 발포하도록 하겠다는 보도를 읽으면서 얼핏 떠오르는 생각은 학생 한 사람의 죽음으로 정권이

    중앙일보

    1989.03.24 00:00

  • 금강산, 그 환상과 현실의 차이-장두성

    「키신저」는 실리외교의 명수로서 지나치게 냉혹한 국제정치 놀음을 능사로 삼았다는 비난을 받았었다. 그러나 그런 측면에 대한 비난을 염두에 두더라도 그의 실리외교가 바탕으로 삼은 원

    중앙일보

    1989.02.10 00:00

  • 민주화-느긋하게 봅시다|장두성

    최근 주한 영국대사가 한 만찬연설에서 한국의 민주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있다고 찬사를 보내는 것을 들은 적이 있다. 이 자리에서 「미들턴」 대사는 영국 민주주의도 실상 그리 오래된

    중앙일보

    1988.12.09 00:00

  • 세번째 대통령의 참담한 퇴장|장두성

    60년5월29일은 단오날이었다. 이날 아침 우리의 첫 대통령 이승만박사는 국민들이 아직 잠들고 있던 이른 새벽 이화장을 빠져나가 하와이로 망명길에 올랐다. 김포 가도를 지나는 차

    중앙일보

    1988.11.23 00:00

  • 사회·교양

    MBC-TV 『진단88』(10일 밤10시50분)=「국회청문회」. 의정사상 처음으로 도입됐고 TV생중계로 방송돼 국민의 관심과 기대를 모았던 일해재단 청문희를 계기로 이번 청문회의

    중앙일보

    1988.11.10 00:00

  • 장두성

    아흐레 동안 서울 시민들을 공포에 떨게 했던 호송버스 탈주 범들의 도피 행각은 그럭저럭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그 과정에서 세 사람의 범인들이 숨지고 인질로 잡혔던 고씨 가족이

    중앙일보

    1988.10.18 00:00

  • 사회·교양

    MBC-TV『여론조사-외국인이 본 서울올림픽』(7일 밤 9시 50분)=지난 8월 8일부터 22일까지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6백 7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토대로 한국

    중앙일보

    1988.10.07 00:00

  • 장두성|외국을 보는 올바른 원근법

    소련 시인「예프투셴코」가 한강변에 앉아서 멍게 한 접시를 안주 삼아 소주를 마시는 한 장의 보도사진은 퍽 인상적이었다. 1년 전까지만 해도 우리와는 전혀 다른 세계처럼 느껴온 소련

    중앙일보

    1988.09.27 00:00

  • 군도 민주화 흐름 발맞출 때

    국방부 대변인이 오홍근 테러사건수사결과를 발표하는 모습을 보면서 맨 먼저 머리에 떠오르는 생각은 국민과 군의 관계가 이래서는 안되겠다는 경각심이었다. 두 명의 장성까지 포함된 7명

    중앙일보

    1988.08.31 00:00

  • 내 시는 무잎으로 싼 장미꽃|「예프투셴코」가 말하는 오늘의 소련과 문학|특별대담=장두성(본사논설위원)·정규웅(중앙경제문화부장)

    31일 호암아트홀에서 시낭송회를 가질 예정인 소련시인 「예프투셴코」는 29일 오후 5시 본사를 방문, 편집국 등을 둘러보고 러시아문학과 오늘의 소련에 대해 본지 장두성 논설위원·정

    중앙일보

    1988.08.30 00:00

  • 장두성

    중세의 유럽 지도를 보면 영국은 왼쪽 끝에 밀린 변방 섬으로 그려져 있다. 그 시대를 산 유럽인들에게 세계의 중심은 지중해였다. 아시아와 중동의 상품들이 모두 바다를 따라 이탈리아

    중앙일보

    1988.08.09 00:00

  • 올림픽뒤「그늘」도 있다|장두성

    81년 서울 올림픽이 확정 되었을때 무모하다할 정도로 그 성공적 개최가 아득하게 보이더니 이제 개회식을 50여일 앞에 두게 되었다. 북한 참가여부가 아직 불확실한 상태여서 꺼림cl

    중앙일보

    1988.07.26 00:00

  • 경쟁악순환서 교육을 건지자|장두성

    요즘 잇따라 일어나고 있는 중·고등학생들의 자살을 보며 억누를수 없는 분노와 전율을 동시에 느낀다. 분노는 그토톡 오래전부터 「시험 지옥」으로 보통명사화 되어버린 다음 세대의 교육

    중앙일보

    1988.06.14 00:00

  • 허물어진 「권위」를 되살리자

    오랜 권위주의 시대를 청산하고 민주화 시대를 열려는 단계에서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최대의 위기는 아이러니컬하게도 권위의 부재현상에서 나오고 있다. 절대권력이 사회전반에 걸쳐 무소

    중앙일보

    1988.05.31 00:00

  • 부끄러웠던 대미 외교 일화|장두성

    5공화국 시대의 한미관계에 있어서 아마 가장 창피스러웠던 일화는 85년 가을에 있었던 대통령밀사의 백악관 방문 사건이 아니었나 생각된다. 대통령의 밀사는 그때 대통령의 친서를 가지

    중앙일보

    1988.05.13 00:00

  • 분명한 변신 보여줘야 한다|장두성

    의회 정치의 원조임을 자처하는 영국 의회에는 간판이 없다. 국민들은 의사당 건물을 국회라고 부르지 않고 옛 궁성의 이름인 웨스트민스터라고만 부른다. 또 의원들은 금 배지도 달고 있

    중앙일보

    1988.04.08 00:00

  • 엘리트 의식 벗자|장두성

    유신헌법이 공포된 직후 한미국 시사주간지가 당시 박정희 대통령을 소재로 한 신랄한 캐리커처를 실은 적이 있다. 이 그림은 정치인·군인·법관 등 여러 직종의 인물들이 도열한 모습을

    중앙일보

    1988.02.23 00:00

  • 단절된 대륙과의 관계 재개할 때|소련의 올림픽참가와 한반도정세 좌담

    장두성부국장 = 소련이 결국 서울올림픽에 참가할 것을 공식 발표했고 중공도 17일 이전에 참가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로써 그동안 공산권이 보이코트 하지 않나 했던 우려는

    중앙일보

    1988.01.13 00:00

  • 유세장 청중은 응원단인가|장두성

    나는 좀 당돌한 선임관을 가지고 선거 유세장을 참관했다. 여섯차례의 대소유세를 보고난후 그 선임관은 사실과 별로 다르지 않다는 심증을 굳혔다. 그 선임관이란 추위를 무릅쓰고 후보들

    중앙일보

    1987.12.08 00:00

  • 민주화 청사진부터 제시하라|장두성

    아직 본격적 유세가 채 시작되지도 않았는데 엄청난 공약들이 매일같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더 이상 공약이 나오지 않더라도 지금까지 보도된 약속만 그대로 지켜진다면 상당수의 국민들이

    중앙일보

    1987.11.10 00:00

  • 「바보들의 천국」서 헤어나는길|장두성

    임박한 위험을 깨닫지 못하고 현실을 낙관하는 상태를 영국인들은 일상적 용어로 「바보들의 천국」 이라고 부른다. 예컨대 홍수가 나면 순식간에 휩쓸려 떠내려가도록 되어 있는 협곡에 자

    중앙일보

    1987.10.13 00:00

  • 신영연구기금 지급자 장두성씨등 11명선정

    관훈클럽신영연구기금(이사장 홍순일)은 18일 금년도 하반기 연구비 지급자로 장두성 중앙일보부국장등 11명의 언론인을 선정했다. 지급대상자와 연구과제는 다음과같다. ▲김영환(한국 외

    중앙일보

    1987.08.19 00:00

  • 남미의 문민화바람-5 장두성 특파원 그 현장을 가다|아사상태의 경제회복이 관건

    라틴 아메리카 네나라를 여행하면서 받은 가장 강렬한 인상은 극심한 빈부의 격차였다. 리마·산티아고·멕시코시등 각국의 수도 변두리에는 거적때기만 걸쳐놓은 판자촌들이 고층건물의 숲을

    중앙일보

    1987.07.23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