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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세대 재즈 선풍-케니 G 우상 내한공연도 잇따라
즈카페 퓨전의 주인 정덕성(26)씨는 『재즈를 몇몇 사람들끼리 마음껏 즐기려 문을 열었지만 별다른 홍보 없이도 젊은층이 들끓고 있다』고 말한다. 국내외 음반사들에 따르면 90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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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초현실을 넘나든 사진작가 케르테츠 회고展
세기 대표적 사진작가로 손꼽히는 앙드레 케르테츠 사진전이 지난 15일 국립현대미술관에서 개막됐다.지난해 파리 파비용 데 자르에서 열린 케르테츠 탄생 1백주년기념 대규모 회고전에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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高校신입생에 논술과제물 붐
각 고교가 입학을 앞둔 신입생들에게 논술시험 대비 「입학과제물」을 내주는 게 붐이다. 지금까지 입학전 공백기에 학습의 단절을 막고 고교학습과정을 예습케 한다는 목적에서 국어.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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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장편 "열려라!방" 펴낸 우승제
지난해 폭발적 인기를 모았던 최영미의 시집 『서른,잔치는 끝났다』는 독특한 시적 전략으로 성공을 거두었다.그 전략은 혁명과섹스라는 상반된 느낌의 낱말 둘이 포개지는 이미지의 창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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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의 메카 브로드웨이를 가다-선셋 블러바드(황혼거리)
귀청을 울릴 듯한 음악,한눈 팔 틈도 없이 화려하게 전개되는춤,깜짝 놀랄만큼 환상적인 무대,로켓 엔진을 메고 하늘로 날아다니는 주인공들,레이저를 이용한 첨단 장치….편당 수백만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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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대녕 "옛날 영화를 보러갔다"
샐러리맨은 회사가기 싫다.왜 피곤하니까.그래도 그는 드링크 한병을 마시고 회사로 간다. 90년대 샐러리맨의 속내를 가장 직설적으로 드러낸 이 광고는후기 산업사회 중산층의 삶의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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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비엔날레 9월 개최
中央日報社는 삼성미술문화재단과 공동으로 미술공모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95중앙비엔날레를 오는 9월 湖巖갤러리에서 개최합니다. 신인작가 공모전으로 최대규모와 최대권위를 지켜온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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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춘 중앙문예 30년이 배출한 문단의 별들
올해로 신춘중앙문예가 30회를 맞았다.66년 시.단편소설.희곡.동요.동시.시조.한시.문학평론.음악평론.미술평론등 10개 분야로 출발한 신춘중앙문예는 71년 한시,72년 동화.동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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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미디어시대 문학의 죽음 예견-구텐베르크悲歌 美서 출간
어릴 때부터 TV.컴퓨터등 멀티미디어를 조작하면서 게임이나 즐기고 필요한 정보와 서비스를 그때 그때 손쉽게 받아온 컴퓨터세대가 도스토예프스키의 『카라마조프의 형제』나 톨스토이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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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문화계-대중화.상품화 거센 물결
국제화.세계화의 물결이 거세게 밀어닥친 올해 문화계는 문화의상품화 경향이 두드러진 한해였다.영화.가요등 전통적으로 대중적인 장르는 물론 미술.클래식.문학.연극등 흔히 고급문화로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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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선우감독 "한국영화100年"제작 나섰다
세계영화1백주년을 맞아 전세계 16개국의 유명감독들이 참여하는 다큐멘터리 『세계영화1백년』은 영화사적 가치 외에도 그 자체가 영상예술 형식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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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상 수상 南阿共 소설가 고디머 美서 맹활약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대표적 소설가로 91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던 나딘 고디머(Nadine Gordimer.70)가 미국에서활발한 강연활동을 펼치고 있다. 고디머는 남아공의 인종차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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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안읽는 문학교육
『루쉰(魯迅)이 지은「아Q정전(阿Q正傳)」의 배경인 사건은?』『쥘 베른의 작품을 번안한 이해조(李海朝)의 신소설은?』『1940년 전후 청록파(靑鹿派)시인들을 배출한 문예지는?』고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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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소재 외화 인기높다-미나 타넨바움,내 책상위의 천사
외국 여성감독들이 여성들의 세계를 깊이있게 다룬 개성있는 영화들을 잇따라 내놓고 있는데다 주부와 젊은 여성관객들이 대폭 늘어나면서 여성감독들이 만든 여성취향 외화가 큰 관심을 모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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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혜용 受賞 기념전
18일까지 동산방 (733)5877 서울대 회화과를 졸업하고현재 청주대 회화학과 교수로 재직중인 장혜용(44)씨의 제3회한국미술작가상 수상 기념전. 『얼』을 주제로 우리민족의 정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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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伊 영화도시 "치네치타"
베니스영화제가 끝나고 9월 중순에 찾은 로마의 치네치타(CINECITTA 영화도시란 뜻)는 겉보기엔 평온해 보였다.그러나오전 6시전인데도 출근차량들이 정문에 줄을 서있는 것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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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터니 카로.베르나르 브네 晩秋 수놓은 철조각의 앙상블
깎고 새긴다는 전통적 조각관(彫刻觀)에서 보면 이해하기 결코쉽지않은 현대조각들이 이번 가을 미술계에 화제를 던지며 소개되고 있다. 화제의 전시는 현대미술사 앞자리에 커다랗게 이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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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회 상파울루 비엔날레 참관기
베니스 비엔날레와 함께 현대미술의 치열한 각축장으로 손꼽혀온상파울루 비엔날레가 지난 12일 브라질의 국가원수를 비롯한 많은 문화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됐다. 비엔날레 개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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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오페라"DAVID KIMBELL 지음
제대로 된 오페라사를 쓴다는 것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다른 음악장르도 그렇지만 특히 오페라는 국민성과 역사.문화를 더욱 강하게 반영하고 있기 때문이다.오페라에서 음악양식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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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영화제 공동체 위기,영화혼 집중 조명
할리우드 영화를 배제한 채 작품성 높은 예술영화만 고집하는 세계최고권위의 독립영화제작사 비경쟁 영화제인 제32회 뉴욕영화제가 링컨센터에서 17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9일 폐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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晩秋극장가 예술영화 붐-"귀주이야기""만무방"등 개봉
만추(晩秋)의 극장가는 지난 여름의 부수고 죽이는 액션영화 주도에서 반성하고 고민하며 갈망하는 「아트무비」로 자리를 바꿔가고 있다.지난 주 선뵌 『귀주이야기』를 시작으로 『내 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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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간판 여배우 공리
장풍을 날리는 공리(30)의 모습을 보며 사람들은 정말 의아해했다.몇달전 개봉된 서극감독의 『천룡팔부』에서 그녀는 임청하와요술같은 무예경쟁을 벌였는데 이전의 『붉은 수수밭』『국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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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중국의 붉은별" 에드거 스노 지음
『에드거 스노 최고의 저작인 이 책은 저널리즘의 한계를 뛰어넘어 이제 역사적 작품이 되었다』는 뉴욕타임스의 평가대로 『중국의 붉은 별』(Red Star over China)은 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