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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00명이 지방세 4244억 체납…4년째 1위는 오문철 146억
━ ‘지방세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 공개 오문철 전 보해저축은행 대표가 4년 연속 개인 고액 체납자 전국 1위에 올랐다. 조동만 전 한솔그룹 부회장도 80억원이 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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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경 전 동양 부회장 "동생이 모친 유산 미술·골동품 빼돌렸다"
■ 선대 회장 상속재산 ‘아이팩’ 둘러싸고 3년 동안 형사 분쟁 ■ “(동양 사태) 미변제액 100억여원… 상속재산 소송 나선 이유” ■ “작년 11월 어머니 장례 후 이당 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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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사냥꾼’에 멍드는 코스닥
장모(44)씨는 코스닥시장에서 인수합병(M&A) 전문 ‘기업 사냥꾼’으로 알려져 있다. 2003년부터 사채시장에서 자금을 끌어와 코스닥 업체 8개를 인수했다. 그러나 200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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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포럼] 계좌추적 경쟁 시대?
우리는 돈의 속성을 잘 안다. 얼굴을 드러내기 싫어한다. 장롱 속에 쌓아둘 수도 없는 일이다. 돈은 사람과 사람 사이를 오가며 고수익, 저위험을 좇아 끝없이 흘러다닌다. 199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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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윤리 `위험수위'..횡령.배임범죄 극성
불황에 따른 명예퇴직 등으로 평생직장 개념이 무너지고 황금만능주의가 팽배해지면서 횡령과 배임 등 직장내 `모럴 해저드(도덕적해이)'성 범죄가 극성을 부리고 있다. 특히 이런 범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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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자금難 풀리지않는다-2분기 통화공급 늘려도 수요많아
2.4분기에는 비교적 풍성한 자금이 시중에 공급되지만 기업들이 본격적인 설비투자에 나설 전망인데다 지방자치제 선거가 다가오고 있어 돈사정이 그리 넉넉지는 못할 것으로 전망됐다. 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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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자 신탁은행 어음부도 사기사건-예상한 인출 사기극
「큰 예금에 약한」은행과 금융기관들이 왕년의 큰손 張玲子씨에게 어이없게 놀아났다. 張씨는 10년의 옥살이 끝에 92년3월 가석방된 뒤 곳곳에「의욕적인 사업구상」을 피력했다.張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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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백30억 “책임져라”“못진다”/「정보사땅 사기」로 꼬리무는 송사
◎정 대리 예금불법인출 확인 승소 자신 제일생명/발행·할인가능성여부 직접찾아가 확인 신용금고 정보사땅 사기사건에 대한 수사는 많은 의문점을 남긴채 일단 끝이 났지만 사건이 얽힌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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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장|힘세나 외풍에 약한"금융계 꽃"|대형 사고 터지면"속죄양"일쑤
『오늘 피고인 석에는 내가 몸담고 있던 조흥은행 간부 4명이 함께 앉아있다. 이 사람들은 은행발전을 위해 열심히 일했고 능력도 있다. 이 사람들을 하루 빨리 복귀시켜 은행과 가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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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 관련 안다” 제보 빗발/안개속 「땅 사기」수사 언저리
◎진성어음 밝혀져 설득력 잃은 검찰/관련자 가족들 모두 증발/곳곳에 「검은 돈」 숨긴 흔적 ○전화·팩시밀리 불나 ○…이번 사건에 대한 검찰수사가 「단순사기」로 종결되어 가는 가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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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사기」특검 마친 기홍철보감원반장 인터뷰
◎“하 사장 개입은 사실 배후징후 발견 못해”/매입계약 이사회 안거친 것 아리송 『이 사건은 시작단계부터 의문투성이다. 감독업무를 오래 해봤지만 업무추진 과정이 이처럼 철저히 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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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사장 은폐이유 추궁/검찰 소환/작년 12월 「땅매입」결재 판명
◎정건중씨 등 배후연계 조사/돈 김영호씨→정·원부부→정 사장에게/정건중·정영진씨 오늘중 구속/정덕현씨 동창 사채업자 소환 정보사부지매각 사기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은 9일 제일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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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기조직 합작 범행/땅사기 수사/정건중계→김영호계 2단계로
◎가짜계약서 김씨측 작성/정씨 일당/작년 10월 모의 12월 약정/검찰,김씨 구속… 정건중·정명우·정영진 자수 정보사 부지매각 사기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1부(이명재부장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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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생명 어음부도처리 비판/정보사 부지사건 낙수
◎금융계/“사기어음으로 처리하는건 잘못” ○신용금고서 보유 ★…보험회사인 제일생명이 과정이야 어찌됐든 자사가 발행한 것이 분명한 어음을 무분별하게 부도처리 하고 있는 것에 대해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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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중순에야 사건 알았다”/제일생명 하영기사장 인터뷰
◎이사회·대표 결재도 없이 윤 상무가 계약/천억까지는 임원이 집행·사후보고 가능 정보사부지매입 사기사건에 휩쓸린 제일생명 하영기사장(66)은 5일 밤 수면제를 먹고 잠을 잤다.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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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부」의 뜻 칼자루 쥔 금융실세|은행 감독원장
어느 분야에서건 감독기관은 단순한 감독기관 이상의 권력기관으로 비쳐지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은행 영업 전반을 검사· 감독하는 은행감독원도 예외가 아니다. 은행감독원은 최근 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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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경영 미련 없습니까"|전 일신제강 회장 주창균씨
일신제강의 창업 주 주창균 회장(71)은 이철희·장영자 사건으로 쇠붙이와 살아온 40년 외길 인생을 하루 아침에 망가뜨린「비극의 기업인」이다. 세상을 온통 뒤흔들어 놓았던 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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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내 물먹은 실명제/“부작용 크다” 성장론에 밀려
◎선거공약… 연기명분 못찾아 부심 금융실명제는 과연 우리 경제 현실이 수용할 수 없는 제도개혁인가,아니면 부작용을 보완해가며 시행할 수도 있는 제도인가. 새경제팀의 등장으로 경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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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금액 늘자 힘들지만 안낼 수 없었다"|「일해」청문회 신문내용
국회 5공 특위의 일해 재단에 대한 청문회가 9일 자정 모두 끝났다. 이 날 청문회에는 기금조성과 관련된 재계인사 5명이 출석해 의원들의 신문에 응했다. 다음은 이 날 증언 순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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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발 증시…뇌동 매매는 금물
올해 증권시장은 꽤 꿀렁꿀렁할 전망이다. 작년 11월 정부의 해외증권발행허용을 계기로 활발해진 증시는 올해도 시중에 돈이 많은데다 경기가 괜찮을 것으로 보이고 유가인하등 호재가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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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 새지도|은행을 잡아라(8)
이런 얘기가 있다. 은행은 촌티나는 사람들이 예금하고 부티나는 사람에게 대출하지만 단자회사는 부티나는 사람이 예금하고 역시 같은 계층에게 대출한다고. 그러나 상호신용금고는 부티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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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새지도 은행을 잡아라(4)
실물경제 규모가 커지면서 기업을 둘러싼 갖가지 대형사건이 꼬리를 물고 일어났다. 경제범죄의 중심무대는 대부분 은행이었다. 은행창구에 다리를 놓아 서로 속고 속이는 사술이 횡행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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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을잡아라
『은행을 잡아라』-. 금년 기업계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의 하나는 은행을 비롯한 금융기관에의 참여 러시다. 은행은 50년대에 한번 민영화되었다가 5·16혁명으로 전부 정부에 환수되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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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자회사 대손늘어 할인어음 부도많아 작년보다 36%증가
단자회사들이 할인해준 어음가운데 부도등의 이유로 대손처리한 액수가 크게 늘고있다. 즉 올들어 지난 5월말까지 단자사들이 대손처리한 어음액수는 3백34억원으로 작년 같은기간의 2백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