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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도시들, 문학으로 연결되다…ACC 2023 아시아문학포럼 개최
아시아의 다양한 도시를 문학으로 연결하는 특별한 행사가 마련됐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당장 이강현)이 아시아문화주간(9.15.~9.24.)을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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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 없는 인생이 있나…내 소설은 인생을 닮았다
부커상 이후 첫 작품 『믿음에 대하여』를 쓴 박상영 작가가 지난달 29일 중앙일보와 인터뷰를 갖고 있다. 김상선 기자 “헬스장에서 스테퍼(계단 오르기 운동기구) 하던 중에 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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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 없는 인생이 있나?" 부커상 후보지명 후 첫책 낸 박상영
부커상 이후 첫 작품 ‘믿음에 대하여’를 쓴 박상영 작가가 29일 서울 마포구 한 카페에서 중앙일보와 인터뷰를 갖고 있다. 김상선 기자 “헬스장에서 스테퍼(계단 오르기 운동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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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라종일 교수가 말하는 ‘DJ 정부 남북관계’ 비화
■ 첫째, 남한과 이야기할 때는 민족을 내세운다 ■ 둘째, 햇볕정책 이용해 현금·식량·비료 등 물질적 자원을 확보한다 ■ 셋째, 햇볕정책 활용해 반미, 친북 세력을 양성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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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소설 쓸 때 스스로에게 도취되는 나르시시즘이 없다"
진지한 단편 '한정희와 나'로 올해 황순원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이기호씨. 권혁재 사진전문기자올해 황순원문학상 수상자 이기호(45)는 '웃기는' 작가다. 작품만 그런 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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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말할 수 없었던 80년 5월의 진실…위험 무릅쓴 증언 끊이지 않았다
━ Deep inside │ 책으로 돌아본 5·18 광주민주화운동 5·18 광주민주화운동(이하 5·18)은 오랫동안 잊힌 역사였는가. 영화 한 편이 쓰린 기억을 불러올 때까지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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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오월 광주'를 잊은 적이 없다
광주민주화운동에 관한 최초의 기록서 『죽음을 넘어 시대의 어둠을 넘어』에 수록된 1980년 5월 광주의 사진. 헬기가 옛 전남도청 앞 상공을 날고 있다. [사진 나경택, 창비]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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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이 목소리는? 배우들이 읽어주는 우리 소설
친근한 배우들의 목소리로 듣는 한국 근현대 중·단편소설 ‘100인의 배우, 우리 문학을 읽다’ 오디오북 100편이 완간됐다. 2014년 11월 한국연극인복지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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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변두리 쪽방 노인들의 참혹한 죽음 … 그 뒤에 숨겨진 쓸쓸한 도시의 풍경
연대기, 괴물임철우 지음문학과지성사381쪽, 1만3000원 평론가 김현(1942∼90)이 ‘아름다운 무서운 세계’라고 명명했던 ‘임철우 문학’의 근황 보고서다. 두툼한 소설집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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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필(史筆)과 문필(文筆)
1982년 여름이니 지금으로부터 30여 년 전의 일이다. 대학원 석사과정에 갓 진학한 신출내기 문학 연구자였던 필자는 학교 잡지의 원고 청탁 일로 광화문 한 호텔 커피숍에서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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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당문학상 김행숙 “제가 받은 건 상 아닌 특별한 시간”
━ 미당·황순원 문학상 시상식 “멋지고 여유롭게 수상소감을 말하려고 어젯밤 집에서 몇 번이나 연습해봤으나 할 때마다 말이 꼬이고 말문이 막혀 즉석에서 말하는 것처럼 수상소감을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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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당·황순원문학상 수상자] 시인 최정례·소설가 한강
미당문학상 시인 최정례지리멸렬한 일상의 고통 … 시라도 써 탈출을 꿈꾸다 시와 산문의 경계를 허무는 작업을 하는 최정례 시인. “자유로워 강렬한 느낌의 시를 쓰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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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 이 책] 당신에게 노벨상을 수여합니다 外
당신에게 노벨상을 수여합니다(노벨 재단 엮음, 바다출판사, 각 권 2만5000원)=1901년 2013년까지 과학 분야 노벨상 시상 연설을 모았다. 물리(이광렬·이승철 옮김, 5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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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 자체가 이야기인 사람 무책임한 허구 세계가 속 편하다는 사람
나로부터 가까운 건 쓰고 싶지 않다-『길의 노래』는 지금까지 소설에 비해 아주 평이한 제목이네요.“어느 순간 가장 평범한 게 좋게 느껴질 때가 있어요. ‘길의 노래’는 오래된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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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접한 현실, 꿈틀대는 욕망…사랑 참 치졸하구나
중견소설가 최인석씨가 불륜을 소재로 한 장편 연애, 하는 날을 냈다. 뻔할 것 같은 스토리를 감칠맛 나게 요리했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낡았지만 날카롭게 벼려진 칼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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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서 타계] 남편·아들 곁에 소박하게 묻히다
고 박완서씨의 장례식이 25일 가족장으로 치러졌다.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성당에서 장례미사를 마친 뒤 운구 행렬이 성당을 나서고 있다. 고인은 용인 천주교공원묘지에 묻혔다. [김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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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까지 스스로를 낮춘 박완서 … 장례식도 문인장에서 가족장으로
세대를 뛰어넘는 사랑을 받았던 소설가 박완서씨. 마지막 가는 길까지 스스로를 낮췄던 그의 삶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당초 문학인장으로 하려던 장례식이 조촐한 가족장으로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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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 선유도서‘한강 문학축전’ 시민에게 가까이 더 가까이
“문학이 점점 전문가들의 전유물이 되는 것 같다. 한강 문학축전은 문학이 권위주의의 옷을 벗고 시민들에게 보다 가까이 다가가는 행사다.” ‘2010 한강 문학축전’ 추진위원회 부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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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 한국전쟁 다룬 소설
한국전쟁 발발 60주년을 맞아 전쟁과 분단을 다룬 소설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기존 소설의 개정판이 출간되거나 새 작품이 발표되기도 한다. 재미작가 김은국의 장편 『순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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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과 詩가 술술술, 文人들의 중국 기행
내로라하는 한국 대표 문인들과 여정을 같이했으니 여행은 졸지에 중국 문학 풍류 기행이 됐다. 여기에 하나 더. 글쟁이들과 함께 길을 나섰으니 어찌 일이 없었겠는가. 문학은 길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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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과 詩가 술술술, 文人들의 중국 기행
‘중국의 베네치아’로 불릴 만큼 빼어난 풍광을 자랑하는 우전(烏鎭). 중국에 다녀왔다. 상하이(上海)에서 ‘한ㆍ중 작가회의’를 마치고 사흘 동안 중국 남부의 항저우(杭州)ㆍ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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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첫'펜' 미팅… 양국 대표작가 50여 명 첫 문학교류 모임 가져
한국과 중국의 작가 5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제1회 한·중 작가회의가 중국 상하이 푸단 대학교에서 열렸다. 사진은 개막식 장면. 상하이=손민호 기자 한국 문학과 중국 문학이 본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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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efing] '100년을 울린 겔릭호의 고동소리' 外
◆ 일본과 미주 한인의 이주 100년사를 정리한 사진자료집 두 권이 현실문화연구사에서 나왔다. 재일동포재단이 1년 여에 걸쳐 수집한 1000여 점의 귀한 사진이 실린 '100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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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미당·황순원문학상] 황순원상 심사평
▶ 황순원문학상 최종심사 장면. 왼쪽부터 심사위원 김치수·김원일·조남현·황현산·전상국씨. 신인섭 기자 본심에 오른 10편 모두에서 나타난 것은 아니지만 두 가지 경향이 읽혔다.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