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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울증 일으키는 유전자 첫 규명
조울증은 기분 조절이 제대로 안 되는 병이다. 기분이 비정상적으로 들뜨는 조증(躁症)과 반대로 가라앉는 울증(鬱症)이 함께 나타나 ‘양극성 장애’라고도 한다. 병이 심해지면 사소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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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석천의 시시각각] 너의 목소리가 들리려면
권석천논설위원 요즘 TV 드라마에 초능력자가 자주 등장합니다. 다른 이의 마음을 듣거나(‘너의 목소리가 들려’) 귀신을 보기도(‘주군의 태양’) 합니다. 저는 ‘굿 닥터’에 나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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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그림 그리다 보니 마음의 병이 어느덧 나았다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아르브뤼(Art Brut)는 프랑스어로 ‘정제되지 않은 순수한 예술’을 뜻한다. 프랑스 화가 장 뒤비페(1901~85)가 정신장애인의 그림을 예술작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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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 닥터 서번트 증후군 "더스틴 호프만이 열연했던 그 역할"
[사진 KBS, `레인맨` 스틸샷] ‘굿 닥터 서번트 증후군’. KBS 새 월화드라마 ‘굿 닥터’에 등장하는 ‘서번트 증후군’이 네티즌의 관심을 받고 있다. ‘굿 닥터’는 서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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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관절 균형 잘 조절하면 고장난 인체 정상화 가능하죠"
이영준 박사가 ‘턱관절을 이용한 전신 치료의학 및 전신치료법(FCST)’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 박사는 “앞으로 FCST전문 특수과정을 신설하고 해외병원과의 MOU체결을 통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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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의 방황 …매일 면회 온 어머니가 아들을 부활시켰다
김태원에게 어머니는 삶의 버팀목이자 영감을 주는 뮤즈였다. 인터뷰 도중 그가 생각에 잠겼다. [박종근 기자] 그는 두 번 감옥에 갔다. 1987년과 91년 대마초 흡입 혐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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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풍노도 잠재운 ‘힐링 뮤직’ … 우리 학교 애들이 달라졌어요
성내중학교 청소년오케스트라단의 연습 모습. 일산백병원 박은진 교수는 "청소년기의 음악 활동은 정서 중추를 자극해 폭력성·충동 조절, 정서 순화에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김수정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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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부다비, 백혈병 소년 4억원 넘는 치료비도…
서울성모병원 정낙균 교수가 골수 이식 수술을 받기 위해 아부다비에서 온 백혈병 환자 무함마드군을 병실에서 진료하고 있다. [사진 서울성모병원] 지난해 10월 4일 오전 2시, 어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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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유누스’를 기다립니다
슈워츠 부회장은 “모든 사람이 체인지 메이커가 되는 세상을 만드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오종택 기자]“길을 못찾아서 조금 늦었어요. 죄송합니다.” 5일 서울 광화문 오피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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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살 지능 형길이 "친구야, 메달 너 가져"…뭉클
평창스페셜올림픽 플로어하키 디비전8 결승전이 4일 강릉시 관동대 체육관에서 열렸다. 한국팀 홀트학교는 은메달을 차지했다. 경기가 끝난 뒤 체육관 앞에서 선수와 어머니들이 앞뒤로 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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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욱의 과학 산책] 감정 소통의 핵심은? 얼굴보다 보디랭귀지
조현욱객원 과학전문기자코메디닷컴 미디어본부장 방금 카지노에서 잭팟을 터뜨린 사람과 주식시장에서 모든 것을 날려버린 사람이 있다. 두 사람의 얼굴 표정만 보고 누가 어느 쪽에 해당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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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오염에 노출된 아동 자폐증 위험 높아
어릴 때 공기오염에 노출된 아이들은 자폐증에 걸릴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서던 캘리포니아 대학(USC) 연구팀은 태어나서 1살이 될 때까지 공기오염에 많이 노출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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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엄마에 자폐증 동생…"천사를 찾습니다"
옷가지와 짐이 쌓여 있는 좁은 집에서 이미나씨(아이 안고 서 있는 사람)와 가족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어둠이 짙게 깔린 새벽 6시. 싱글맘인 이미나(22)씨는 오늘도 딸(4)과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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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간 사막서 헤메던 자폐증 남성 구조
자폐증을 앓는 남성이 길을 잃고 지형이 험한 사막을 헤매다가 3주 만에 극적으로 구조됐다. 가필드 카운티의 보안관 사무소는 윌리엄 마틴 라피버(28)가 지난달 초 실종된 뒤 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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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억 명 앓는 자폐증, 질병 유전자와 치료법 찾았다
자폐증 환자들은 모르는 사람이 다가와도 무관심하고, 장시간 문을 반복적으로 여닫는 등 비정상적인 행동을 많이 한다. 자폐증은 유전적으로 타고나는 사례가 많은 질병으로 전 세계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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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욱 과학 산책] 미소와 쓴웃음
조현욱객원 과학전문기자코메디닷컴 미디어본부장 당신은 행복한 웃음과 좌절의 쓴웃음을 구별할 수 있을까? 대부분의 사람은 그렇지 못하다. 미소와 쓴웃음을 구분 짓는 결정적 차이는 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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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 속을 손금 보듯 … 치매·뇌졸중·파킨슨·뇌동맥류 조기에 잡는다
가천뇌건강센터에서 여성이 뇌인지기능검사를 받고 있는 모습. [사진 가천뇌건강센터]고령화 사회에 가장 소중히 여겨야할 ‘덕목’이 뇌건강이다. 뇌졸중이나 치매와 같은 뇌질환은 개인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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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길을 냈다, 비전 세웠다, 미래를 열어간다 … 이들 있어 한국의 앞날이 밝다
홍진기 창조인상은 대한민국 건국과 산업 발전기에 정부·기업·언론 분야에서 창조적인 삶을 실천하는 데 힘을 쏟았던 고(故) 유민(維民) 홍진기 전 중앙일보 회장의 유지를 기리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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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포럼] 진보의 얼굴
남윤호정치부장 뒷골목 막싸움꾼도 일단 링 위에 오르면 룰을 따라야 한다. 그래야 선수 자격이 있다. 통합진보당은 이 단순한 상식을 무시했다. 그들이 당내 비례대표 경선에서 저지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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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따 된 우리아이, 알고보니 ‘자폐스펙트럼장애’
초등학교 3학년인 승현이(가명·10)는 새 학기가 시작된 지 한 달 만에 ‘은따(은근한 따돌림)’가 됐다. 승현이는 술래잡기놀이를 할 때마다 술래에게 잡히면 지나칠 정도로 자존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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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뽀하고, 눈 맞추고 … 도우미 개 벤지가 불안한 마음 달래줘요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권영남(52·충남 서산) 씨가 도우미 개 벤지와 인사하고 있는 모습. 동물을 치료에 활용하면 의사표현과 사회성 향상에 효과적이다. [사진=김수정 기자] 김정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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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윤리학자의 ‘말 많은’ 선택
얼마 전까지 미국 공화당의 유력한 차기 대선 후보로 손꼽히던 텍사스주의 릭 페리 주지사는 줄기세포 치료의 열렬한 옹호자다. 페리 주지사의 든든한 지원으로 텍사스주는 줄기세포 치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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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집불통 내 아이도 혹시…요구 거부 증후군 의심해 봐야
아이가 말을 안 듣는 못된 버릇이 있다고요? PDA를 앓고 있지는 않은지 의심해 보세요 부모라면 고집스런 아이를 달래느라 애를 먹어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의사들은 일부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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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마장 접수한 여성·꼬마 … 말은 몸과 맘에 좋거든요
어린이들은 승마를 쉽게 배운다. 말 뒤쪽으로만 가지 않으면 전혀 위험하지 않다. 승마장을 찾아가 봤다. 승마가 ‘있는 사람의 스포츠’에서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생활 승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