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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SUNDAY가 만난 사람] 싱가포르 성장 비결은 출신·배경 안 따지는 능력주의
김춘식 기자 -우선 싱가포르의 국부(國父)인 리콴유(李光耀) 초대총리에 대해 묻겠다. 그의 장례식이 지난주 거행됐다. 그가 남긴 것은 무엇인가.“크게 두 가지를 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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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 1%대 회복? 정직하게 실상 알려야”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난파선을 모는 선장’. 2009년 2월 글로벌 금융위기 한복판에서 취임한 윤증현 전 기획재정부 장관에 대해 한 신문 만평은 이렇게 묘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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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 1%대 회복? 정직하게 실상 알려야”
윤증현 전 장관은 지난달 31일 서울 여의도 윤 경제연구소 사무실에서 기자와 만나 “요즘엔 직접민주주의와 선거제도로 인한 비용, 특히 포퓰리즘적 정책으로 인한 폐해에 관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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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칼럼] 농업이 식물산업 안 되려면
성진근충북대 명예교수 한강변의 기적을 일궈냈던 한국 경제의 성장판이 단단히 고장 났다. 2010년 이후 2012년까지 국내총소득(GNI)은 겨우 2% 성장했다. 올해도 저성장 기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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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푸·세 공약서 ‘줄’은 포기, 인수위서 10조 추경 논의해야”
중앙일보·하나금융 주최 금융포럼 김광두 국가미래연구원장(서강대 명예교수)은 8일 새 정부의 부자 증세에 대해 “결국 여유 있는 사람들에게 세금을 더 걷을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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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랭지 여름딸기 키워 전량 수출, 이런 게 틈새
1995년 우루과이라운드(UR) 발효를 시작으로 한·칠레, 한·EU, 한·미 FTA에 이르기까지 우리 농산물 시장은 쉴 새 없이 개방의 파고를 맞고 있다. 농업 위기론이 터져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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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형·융합 두 가지를 살려야 한국서도 애플·구글 나온다
은퇴가 10년 남은 50대 중년 가장. 뒤를 이어 집안을 먹여 살릴 자식은 보이지 않는다. 강석훈 성신여대 경제학과 교수는 한국 경제의 상황을 이같이 표현했다. “주력 산업은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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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의 얼굴'바이러스를 잡아라, 그 끝없는 추격전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천 개의 얼굴과 만 가지의 변화(千變萬化). 바이러스는 변신의 귀재다. 치료제를 찾았다 싶으면 다른 방법으로 인간을 공격한다. 인간을 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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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의 얼굴'바이러스를 잡아라, 그 끝없는 추격전
어느 날 컴퓨터 전원을 넣었더니 갑자기 ‘삑’ 하며 먹통이 됐다. 알아낸 원인은 컴퓨터 바이러스의 침투. 문제는 이 바이러스가 퇴치 프로그램이 없는 최신종이라는 것이다. 하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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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질 상승 vs 의료비 상승
영리의료법인 설립을 허용한다는 건 한마디로 병원을 운영해 돈을 벌 수 있게 하겠다는 얘기다. 개인이 운영하는 병원이나 의원은 영리병원이다. 의사가 병·의원에서 번 돈을 개인이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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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경제 살리기 마잉주의 실용노선
대만은 아시아의 ‘네 마리 용’ 중 하나다. 개발도상국들이 부러워하는 ‘중소기업 대국’이고 전 세계 주요 정보기술(IT) 제품의 80% 이상을 생산하는 IT 강국이다. 200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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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 EYE] 빠른 성장 좋은 성장
세계화가 세계 전체의 부(富)를 증대시킨다는 데 이의를 달 사람은 많지 않아 보인다. 다만 이 과정에서 잘사는 나라와 못사는 나라, 가진 자와 못 가진 자 간에 빈부격차가 심화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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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틴틴경제] 수출 잘 되고 호황인 석유화학 산업 왜 구조조정이 시급하다는 거죠?
"아크릴.폴리에스테르 등 범용제품은 생산설비 통합하는 일본식 구조조정 필요" "석유화학 업계는 스스로 구조조정을 해야 한다"(4월19일, 김영주 산업자원부 장관) "한국도 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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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몸에 휘날리는 '오성홍기'
중국산은 우리의 침실에서 주방까지, 양말에서 성인의 내의까지, 어린이 완구에서 책가방 속까지, 먹거리에서 가전제품까지, 우리의 일상생활에 깊숙이 파고들었다. 침실의 침투 우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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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경제성장 이끌어 온 시대가치 도전받고 있다"
"경제성장을 이끌어 온 시대가치가 폄하되고 도전받고 있다." 윤증현(사진) 금융감독위원장 겸 금융감독원장이 현 정부의 좌파적 경제정책과 사회 분위기를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윤 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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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은 극성스러운 욕망의 기관차일 뿐"
강준만의 ‘한국형 자본주의 엔진론’에 진중권 ‘천민성·몰취향’ 산물로 폄훼 실명비판으로 유명한 강준만 전북대 신방과 교수가 저서 을 통해 한국형 자본주의의 엔진론을 폈다. 과연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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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은…] 러시아와 기술 협력 더 늘리자
현재 한국 경제는 1995년 국민소득 1만달러를 달성한 이후 지금까지 9년간 마(魔)의 1만달러 함정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이 단계를 신속히 넘어서지 못하고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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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HW '따로 팔 필요 있나요'
"당신이 원한다고 항상 가질 수는 없다. 하지만 노력하다보면 원하는 것을 우연찮게 찾을 수도 있고, 필요한 것을 얻을 수도 있다" -롤링 스톤, ‘당신이 원한다고 항상 가질 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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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위크]아시아가 떨고 있다
우아하고 정교한 식기류로 유명한 일본 쓰바메(燕)市의 다카하시 진이치(高橋甚一) 시장은 1984년 시내 한 백화점에서 중국제 차 주전자를 봤을 때 ‘조악한 싸구려’라고 비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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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경제 2~3년간 7% 안팎 성장"
"중국 경제는 향후 2~3년간 7% 안팎의 성장을할 것입니다" 왕이밍(王一鳴) 중국 국가계획발전위원회 산하 거시경제연구원 부원장은 최근 한국 기자들과 만나 "중국 경제가 올들어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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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덕우 전총리 특별기고] '서비스강국 이렇게 만들자'
세계경제의 판도가 크게 달라지고 있다. 정보화.세계화의 추세 속에서 국경을 초월한 경제활동과 경쟁이 확대되고 있고, 다국적 기업들은 경영자원을 세계적으로 배치해 경영 효율을 극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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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덕우 전총리 특별기고] '서비스강국 이렇게 만들자'
세계경제의 판도가 크게 달라지고 있다. 정보화.세계화의 추세 속에서 국경을 초월한 경제활동과 경쟁이 확대되고 있고, 다국적 기업들은 경영자원을 세계적으로 배치해 경영 효율을 극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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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정상회담] 남북 경협 전망과 과제
남북정상회담은 경제적 측면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그동안 남북경협이 소규모 위탁가공이나 단순교역 위주로 진행되면서 민간 기업들은 북한의 취약한 인프라와 자유로운 왕래의 제한 등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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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정상회담] 남북 경협 전망과 과제
남북정상회담은 경제적 측면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그동안 남북경협이 소규모 위탁가공이나 단순교역 위주로 진행되면서 민간 기업들은 북한의 취약한 인프라와 자유로운 왕래의 제한 등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