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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중국을 배워라
김진우 에너지경제연구원장 최근 자원외교 과정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면서 정부의 해외 자원확보 정책에 대한 비판이 일부에서 나오고 있다. 그러나 해외 자원개발은 에너지의 안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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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동의 중국世說] 2012년 세계정세 전망
“2012년은 유럽위기로 예측 곤란한 문제들이 세계각국의 지도자 교체로 더욱 해결 불가능한 상황에 빠질 가능성이 있다.” 하버드대 경제학 교수 ‘케네스 로고프’의 올해 정세진단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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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 리포트] 수수료 수입만으론 힘들어 …‘은행 안방’ 넘보는 증권사들
지금 PB전쟁은 시작 단계다. 하지만 전문가는 1~2년 뒤엔 ‘혈전(血戰)’이 될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증권사와 은행 모두 물러설 수 없는 상황에 몰렸기 때문이다. 증권사가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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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탑헤드비전
ES-PC, ‘좁은 작업영역’ 탈피…기능도 무궁무진 유통되는 정보의 양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개인이 받아들일 수 있는 정보의 양이나 작업양의 차이가 곧 경쟁력이 되는 시대가 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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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 포함 건강검진 100만원 동물병원 갈수록 전문화·대형화
8일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동물병원 ‘닥터펫’에서 의료진이 젖니를 뽑기 위한 시술을 앞두고 강아지를 마취하고 있다. 최정동 기자 ‘종양클리닉, 재활통증클리닉, 건강검진클리닉,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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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아직 끝나지 않았다”
“(현대건설 입찰에서) 지나치게 높은 금액을 써내면 현대그룹의 전략에 말려드는 것이다.” 본입찰 마감을 앞둔 이달 초 서울 양재동 현대자동차그룹의 현대건설 인수팀에 정몽구 회장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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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퀴(현대차) + 뿌리(현대건설)?
결국 둘만 남았다. 현대건설 인수 입찰참가의향서 접수에 현대차그룹과 현대그룹 두 곳만 서류를 제출했다. 겉으로는 비교적 담담해 보이지만 현대차그룹 역시 치열하게 준비하고 있다.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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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재테크 동호회가 내 영업기반"
충남 천안시 성정동 뉴타운부동산공인의 이준호(37ㆍ041-572-6655) 사장은 인터넷 아이디(ID)가 ‘대박인생’이다. 국내 일등의 부동산 전문 포털 사이트인 중앙일보조인스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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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dden Champions - 세계를 지배하는 작은 기업 ⑧ 한농화성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경쟁, 체급제한이 있는 경기가 아니다. 무제한 경쟁에서 둘이 같은 조건으로 경쟁하기는 어렵다. 대규모 장치산업인 화학산업이라면 더욱 그렇다. 인력과 자금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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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양 산업도 IT와 결합하면 성장 산업 변신
1980년대 ‘슈퍼마리오’로 전 세계 게임시장을 평정했던 닌텐도는 90년대 이후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에 밀려 입지가 흔들리는 위기를 맞는다. 한물갔다는 비아냥 속에 묵묵히 재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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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건설, 3년내 국내 20위 건설사 발돋움
LIG건설은 올해 7000여 가구의 아파트를 분양할 계획이다. 사진은 서울 중랑구 망우동에 분양한 LIG 중랑숲 리가 조감도.LIG건설은 건설업계의 샛별이다. 수주난이 극심했던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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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민주당으로 정권 교체 후 중의원 재산 평균 37% 줄어
일본 집권 민주당의 중의원 3선 의원 데라다 마나부(寺田學·34)는 지난해 8월 말 현재 재산이 ‘제로(0)’라고 일본 총무성에 신고했다. 1993년 첫 도입된 국회의원의 재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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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전문점 '별'지고 '토종'뜬다
커피전문점 업계에서 '토종기업'이 뜨고 있다. 초기시장에서 스타벅스(일명 별다방), 커피빈(콩다방), 파스쿠찌 등 외국계 브랜드에 밀려 고전을 면치 못했지만 꾸준한 투자와 소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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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패스트 15 좌담회] 우수 인력들 부모 반대로 ‘대기업행 고집’ 안타까워
중앙일보와 딜로이트가 공동기획한 ‘이노패스트 15’ 기획 시리즈의 결산 좌담회가 4일 중앙일보 회의실에서 열렸다. 왼쪽부터 이재일 딜로이트 성장혁신센터장,박용석 DMS 사장,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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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중국 ‘국가’와 한국 ‘기업’의 싸움
지난달 우리나라는 조선업계 수주잔량 1위 자리를 중국에 넘겨줬다. 2000년 2월 일본에서 빼앗아온 지 10여 년 만의 일이다. 업계는 ‘중국 위협론’으로 초긴장이다. 무엇이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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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은…] 국가과학기술위부터 대폭 보강하라
얼마 전 정부는 내년도 연구개발(R&D) 투자를 올해보다 10.5% 늘어난 13조6000억원 규모로 편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2010년 예산의 4.66%에 해당하는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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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문화나무 한 그루 심어볼까
아산시는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몇 안 되는 지방 도시 중의 하나이다.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근무지를 따라 유입되고 있다. 대도시에서 풍요로운 문화콘텐트를 향유하다 아산에 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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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억 달러 LNG 사업, 페루 대통령이 돕겠다 약속”
18일 중앙일보 편집국 대회의실에서 열린 ‘한국 자원외교의 현황과 과제’ 좌담회에서 참석자들이 토론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시래 중앙일보 산업경제 데스크, 김성훈 한국석유공사 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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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조한 한나라 · 민주당 “이러다 0대5 완패 당할라”
이제 남은 건 하루라는 시간뿐이다. 주요 정당의 눈길은 4·29 재·보선의 승패를 가름할 5개 국회의원 재선거 지역에 꽂혀 있다. 0대5 공포를 얘기하는 비관론자들이 생길 만큼 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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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G2’로 도약하나
뉴스 분석 최근 아르헨티나와 약 100억 달러 규모의 통화 스와프를 체결한 나라는? 금고가 비어 가고 있는 국제통화기금(IMF)에 400억 달러를 출연하기로 한 나라는? 5년(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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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콤하고 개운한 ‘창작 한식’… 미국 주류사회 입맛 사로잡는다
미국 시카고의 아베크 앤드 블랙버드 레스토랑. 시카고 출신인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연방 상원의원 시절 즐겨 찾았던 곳이다. 최근 이 식당의 메뉴판에 김치가 올랐다. 할리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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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 딛고 ‘라오스의 정주영’ 되다
재외동포가 운영하는 한상(韓商)기업 중 처음으로 한국 증시 상장을 두드리는 곳이 있다. 라오스 대학생 입사 선호도 1위 ‘라오스 국민기업’ 코라오가 그 주인공이다. 해외에서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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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중소형주 펀드 작지만 강하다
하이자산운용의 하이중소형주플러스주식 펀드엔 최근 1주일 만에 30억원 넘는 돈이 들어왔다. 기존 설정액(20억원)을 훌쩍 뛰어넘는 큰돈이다. 주가 하락으로 주식형 펀드에서 자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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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개혁 번번이 좌초한 까닭은…농민 票心 방패 삼아 ‘언터처블’ 공룡 조직으로
“1990년대 이전까지 선거 관련 표심(票心)을 가장 정확하게 읽는 정보기관이 어디였는지 아십니까. 바로 농협이었습니다. 중앙정보부보다 농협의 정보보고가 훨씬 정확했다고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