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달러 랠리와 한국의 ‘官災’
바닥을 모르고 줄곧 떨어지던 미국 달러화 가치가 지난 몇 달 사이 계속 치솟고 있다. 달러화는 4월 22일 유로당 1.6달러까지 떨어졌다. 이 바닥을 찍고 극적인 반등 행진, 즉
-
[해외칼럼] 남미 원자재에 눈 돌리는 중국
라틴아메리카가 신흥 경제대국의 원자재 공급기지로 떠오르고 있다. 브라질 연근해에서 최근 발견된 대규모 석유·가스 유전은 이 지역의 매력을 배가시켜주고 있다. 중국의 산업화가
-
업계는 이미 '아열대형 가전'으로 눈돌려
▶온난화에 따라 우리나라도 실내 스키장이 생겼다. 사진은 부천 중동 타이거월드. ‘기후변화는 기업에 위기이자 기회다’. 이 명제가 틀리지 않다면, 보험업종은 딱 들어맞는 사례다.
-
[JERIReport] 한국 금융에 중동 오일머니 흐르게 하자
최근 국제경제를 이야기할 때 중국이나 아시아 국가의 경상수지 흑자에는 관심이 많아도 석유수출국의 경상수지 흑자에 대한 관심은 상대적으로 덜한 편이다. 그러나 지난해 한 해만 보더
-
그 짧은 시간 자본시장 맹주 가 되다
“미래에셋이 한국 자본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 최근 증권업계에서는 ‘미래에셋 10년사’가 화제다. 금융업력으로 따지면 신생사에 불과한 미래에셋이 주목받는 이유는 성장 속
-
도심 오피스 빌딩 씨가 마른다
막대한 자금력을 갖춘 외국 자본이 서울, 경기 등 주요 도심의 알짜 오피스 빌딩을 싹쓸이하고 있다. 특히 이들 외국 자본은 매물로 나온 오피스 빌딩뿐 아니라 개발이 진행 중이거나
-
세계 최강 도시 프로젝트 ‘송도 비즈피아’
▶송도국제도시 조감도. ■ 인천 송도매립지 1611만 평 ‘백지’ 위에 새롭게 그리는 ‘동북아 비즈니스 심장’ ■ 외국 기업에 제시할 인센티브 적어…과감히 세금 없애는 ‘규제 파괴
-
한미FTA타결 "이르면 하반기 쇠고기 수입 재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을 타결 지은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과 카란 바티아 미무역대표부(USTR) 부대표가 2일 오후 서울 하얏트 호텔 기자회견장에서 결과를 발표한뒤 악수
-
치솟는 임금 … 싼 맛에 갔다가 사람 못 구해 철수
지난달 초 취재진이 방문했던 상하이(上海) 인근 쿤산(昆山)시에 있는 한국 화섬업체 대유 공장. 외벽의 페인트가 벗겨지고, 그을린 자국까지 있었다. 2004년 3월 일어난 화재의
-
[CoverStory] '차이나 리스크' 방아쇠 당겨졌나
중국 국가외환관리국이 중국 은행들에 단기 대외 부채를 70% 줄이도록 지시했다. 넘쳐나는 달러를 중국 밖으로 방출해 위안(元)화 절상 압력을 떨어뜨리고, 주식.부동산 과열을 억제
-
중국, 이번엔 동남아 '차관 외교'
중국이 일본을 제치고 필리핀의 최대 채권자로 떠올랐다. 이 때문에 중국이 경제력을 앞세워 동남아에 영향력을 본격적으로 행사하려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원자바오(溫家寶)
-
론스타 그레이켄 회장 인터뷰 전문
국민은행과 계약 파기 관련 1. 이번 계약 파기의 주된 이유는 무엇인가? 계약 조항에 따라, 검찰이 조사를 마치기 전까지는 국민은행과의 협상을 마무리 지을 수 없었다. 검찰은 여러
-
[부자들이 공부하는 미국 경제의 비밀 ③] 세계 지배하는 ‘달러의 힘’
기업이나 가정에서 부도가 나는 것은 버는 것보다 빚이 많을 때다. 빚이 많아서 이자마저 갚지 못할 경우 개인은 신용불량자가 되고 기업은 부도를 맞는다. 국가라고 다르지 않다. 국
-
[해외칼럼] 북한 격리 정책을 거둬라
미국은 북한을 세계 경제로부터 격리했다. 북한 정권은 그 속에서 미사일 수출, 마약 거래, 화폐 위조, 돈 세탁 등 온갖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정상적인 수단
-
나토식 군사 블록화 될까
국제 정치의 관심이 중국 상하이(上海)로 집중되고 있다. 중국.러시아, 그리고 중앙아시아 국가 등 6개국이 뭉친 상하이협력기구(SCO)의 제5차 정상회의가 15일부터 나흘간 이곳에
-
미국, 대북 압박 가시화
미국의 대북 압박은 두 갈래로 이뤄져 왔다. 하나는 위조지폐, 마약 밀매 자금 등 불법 거래 자금줄을 차단하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대량살상무기(WMD) 거래의 원천 봉쇄다. 대
-
2006년 세계경제 어떻게 돌아가나
올해 세계 경제의 성장세는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상황에 따라 소폭 둔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세계 경제가 지난해와 같은 4.3%가량 성장할 것으로 내
-
[내 생각은…] 미, 한국 통상 앞날 걱정은 '악어의 눈물'
지난 21일자 해외칼럼난에 게재된 미국 국제경제연구소(IIE) 에드워드 그레이엄의 '하이닉스 케이스에서 한국의 패소가 한국엔 이익'이라는 기고문은 관련 사실관계의 왜곡 및 현재 진
-
[2005 새해 특집] 산업별 전망 - 내수
'상저하고(上低下高)' 민.관 경제연구기관의 올해 내수 시장 전망이다. 연구기관들은 올 상반기까지는 잿빛으로 전망했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내수 불황의 터널을 빠져나오기는 힘들다고
-
[저잣거리 풍경] '이헌재 펀드'의 갈 길
'이헌재 펀드'가 화제다. '거대 펀드'로 발전할 것이라고 보는 긍정론이 있는가 하면, 그저 그런 '휘발성(揮發性) 펀드'로 끝날 것이라는 부정적 시각도 있다. 저잣거리의 전망을
-
[드러나는 2억弗 루트] 중국은행 통해 北으로
2000년 6월 남북 정상회담 직전 있었던 2억달러 대북 송금 과정이 본지 취재로 14일 사실상 전모를 드러냈다. 송금이 어떤 방식으로, 어떤 루트를 통해 이뤄졌느냐는 ▶대출 과정
-
[드러나는 2억弗 루트] 중국은행 통해 北으로
2000년 6월 남북 정상회담 직전 있었던 2억달러 대북 송금 과정이 본지 취재로 14일 사실상 전모를 드러냈다. 송금이 어떤 방식으로, 어떤 루트를 통해 이뤄졌느냐는 ▶대출 과정
-
때론 미국 '정치'가 부럽다
지난 6일 폴 오닐 미국 재무장관과 로런스 린지 백악관 경제보좌관이 갑자기 사임했다. 2004년 대통령 선거를 의식한 부시 대통령의 포석이라니, 장관 감투가 정치판의 제물이 되기
-
[뉴스위크] 가난한 나라들이 목청을 높이기 시작했다
최근 뉴욕에서 열린 反세계화 시위 현장에는 취재진이 몰려들고 경찰이 삼엄한 경계를 펼쳤지만 그건 시위가 격렬해서가 아니라 과거의 호된 기억 때문이었다. 시애틀에서 다보스에 이르기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