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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논조]동아시아 국가들 정치개혁 안되면 경제발전도 없다
동아시아 국가들의 경제위기는 '정치적 개혁 없이 경제발전도 없다' 는 해묵은 명제를 다시 일깨워 주고 있다. 동아시아 국가들은 그동안 형식적으로는 민주주의 체제를 갖췄지만 내용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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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구도" 22일간 대접전…정확했던 중앙일보사 여론조사
여론조사 공표금지기간 (11월26일부터 12월17일) 동안의 선거판세는 철저히 김대중 (金大中).이회창 (李會昌) 후보의 양자구도로 전개됐다. 흔히 이번 대선판세는 '金후보의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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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막판 폭로전 가열
대선 투표일이 임박하면서 각 후보진영간 막판 폭로전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한나라당은 13일 "1952년부터 54년까지 목포경찰서 경무계에서 전시 병사차출업무를 담당했던 사람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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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위기등 자성 한목소리…'국가경영' 세미나
IMF협상이 타결된 다음날인 4일, 때마침 21세기 국가경영 문제를 놓고 열띤 토론을 벌인 모임이 있었다. 한국공공정책연구소 (소장 성경륭 한림대교수)가 중앙일보 후원으로 숭실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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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당 대선후보 토론스타일
2차 TV토론은 1차에 비해 인신공격이 많이 줄었으나 세 후보의 스타일이 고스란히 드러나 풍성한 화제를 남겼다. 이회창 한나라당후보는 차분하고 깐깐한 모습으로 1차토론 때와는 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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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 바른선택]대선 앞으로 17일…3당 총력전
선거법은 법정 선거운동이 시작된 11월26일 이후 각 후보에 대한 지지율 발표를 금지하고 있다. 각 후보 진영은 이같은 '안개판세' 를 자신에게 유리하게 이끌기 위해 갖가지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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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5자회담 무슨 얘기 나눴나…경제살리기 초당협조 논의
21일 저녁 김영삼 (金泳三) 대통령과 한나라당의 이회창 (李會昌) 후보.조순 (趙淳) 총재, 국민회의 김대중 (金大中) 후보, 자민련 박태준 (朴泰俊) 총재와의 청와대 5자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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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간첩사건]각계각층 포섭 대담한 손길(1)
'남파 부부간첩및 연계고첩망' 사건은 "우리사회 각계각층에 아직도 적지않은 숫자의 고정간첩이 활동하고 있다" 는 정보기관의 경고가 상당부분 사실임을 입증한 셈이다. 철저한 우익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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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린 정기국회 안팎…본회의 상투적 정치공방만
현 정부 마지막 정기국회가 18일 끝났다. 원래는 12월18일이 법정 폐회일이나 대선을 이유로 각 당은 이날부터 휴회에 들어가기로 합의했다. 때문에 사실상 이날이 폐회일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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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사로잡은 테마]종가연구
세상사가 그렇듯, 어느 분야의 연구든 공 (空) 으로 되는 일이 없다. 여러 종가 (宗家) 를 찾아다니는데, 추운 것은 참겠으나 더운 것은 참기 어려웠다. 대개 하루에 몇 차례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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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적 체벌 형사책임 없다" 서울지법 판결
체벌을 받은 학생에게 부작용이 나타났다 하더라도 체벌이▶교육적 견지에서 허용되는 범위를 벗어나지 않았고▶신체 부작용과 직접적인 인과관계가 없다면 교사에게 형사책임이 없다는 판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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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감사]야권,김대중총재 비자금폭로에 "실명제 유린" 공세
재정경제원에 대한 17일 국감에서는 비자금 폭로로 불거진 금융실명제 위반 여부를 놓고 치열한 공방이 벌어졌다. 야당은 개인의 은행 거래내역 유출은 '금융거래의 비밀보호 규정' 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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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김대중총재 수사요구에 신중한 행보
검찰이 김대중 국민회의총재에 대한 신한국당의 고발장을 접수한 이후에도 신중한 행보를 계속하고 있다. 검찰은 17일 고발장에 대한 사건번호 부여및 주임검사 배당등 본격 수사 착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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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국당 김대중총재 비자금 고발장 대검 접수…신한국당 입장
검찰 고발로 비자금 정국을 '법 (法) 의 마당' 에 옮겨놓은 신한국당은 '검찰수사착수' 라는 최종 과녁을 향해 당의 총력을 집중하는 모습이다. 이사철 (李思哲) 대변인은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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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정검찰총장 국정감사 답변 "수사여부 신중히 결정"
김태정 (金泰政) 검찰총장은 14일 국회 법사위의 대검 국정감사 답변을 통해 '김대중 국민회의총재의 비자금 관리설' 에 대한 수사와 관련, 검찰은 범죄혐의에 관한 자료가 확보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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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총재 비자금 고발땐 수사"고위 사정관계자
신한국당이 김대중 (金大中) 국민회의총재를 늦어도 16일까지 검찰에 고발키로 한 가운데 정부가 일단 수사착수 가능성을 밝힘으로써 비자금 정국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게 됐다.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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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정검찰총장 "김대중총재 비자금 수사착수 신중히 결정" 국감답변
신한국당은 14일 국회 법사위의 대검찰청 국감에서 '김대중 (金大中) 국민회의총재의 비자금 3백78억원' 명세를 추가 폭로, 검찰수사를 촉구했다. 신한국당은 법사위에서 폭로한 3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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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회의,김대중 총재 비자금 폭로 관련 긴급대책회의
10일 아침 서울 여의도 맨하탄호텔에는 국민회의의 핵심 지도부가 오전7시부터 1시간30분동안 구수회의를 열었다. 김대중 (金大中) 총재가 부산 방문에 나선 사이 사실상 당의 지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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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금 정국…엇갈리는 김대중-이형택씨 진술
김대중 국민회의총재와 그의 처조카인 이형택 동화은행 영업1본부장 - . 비자금 의혹을 둘러싼 두사람의 엇갈린 진술때문에 의혹의 눈길이 커지고 있다. 7일밤 기자회견을 자청, "金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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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러머니誌 "한국 재벌 경영기법 뒤떨어져 부실"
영국의 금융전문지 유러머니는 한국 일부 재벌들의 부실은 경영기법이 시대에 뒤떨어저진데다 관치 (官治) 금융등 기업외적인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유러머니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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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록 박정희시대]21.산림녹화
미국의 한 하원의원이 지난 초여름 특별기로 북한을 방문한 후 바로 공해를 거쳐 한국땅에 진입하면서 "지옥에서 천당으로 들어왔군" 이라는 탄성을 발했다고 한다. 그가 식량난에 시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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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촌평]"광우병 소 사려는 사람도 있다"잭 커닝엄 영국 농무장관
▷ "모든 국가들이 최소한의 경제자립과 복지를 누릴 때만 국제평화와 안정이 제고될 수 있다. " - 인데르 쿠마르 구지랄 인도 총리, 개발도상국에 대한 경제지원을 축소하려는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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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당후보 강연]합동연설 안팎
중앙일보 주최 4당 대통령후보 초청 강연회는 대선을 87일 앞두고 주요 후보들이 처음으로 경륜과 기량, 정책과 비전을 겨룬 한판 대결의 장 (場) 이었다. 형식에서부터 파격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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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하버드계획' - '솔로몬 작전'
지난 92년부터 미 국제개발국 (AID) 주도아래 시작된 하버드 프로젝트는 하버드대 '국제개발연구소 (HIID)' 와 러시아의 '법에 기초한 경제연구소 (ILBE)' 가 공동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