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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의 경부고속도로 깔았다, 세종문화회관 속 ‘JP의 악기’ (46) 유료 전용
초대 중앙정보부장으로 분주하던 1961년 12월 나는 관현악단 40명, 합창단 35명으로 구성된 국내 최초의 종합음악예술단체인 ‘예그린악단’을 만들었다. 나라를 재건(再建)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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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가는 농부 마음 가져야” 박충흠, 농사 지어 자급자족
━ 예술가의 한끼 조각가 박충흠은 뇌프셸에서 “조각가는 농부의 마음을 가져야 한다”는 스승 김종영 교수의 말을 이해하게 된다. 현재 그는 제주도에서 조각가의 삶을 살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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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작가 임응식, 돈가스 안주에 청주 즐긴 명동 순례자
━ 예술가의 한끼 임응식의 대표작 ‘구직(求職)’, 서울 미도파 앞, 1953년. [사진 임응식 유족] ‘구직(求職)’ 사진으로 유명한 임응식(林應植·1912~2001)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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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교향악단 음악감독에 41세 핀란드 지휘자 잉키넨
KBS교향악단의 제9대 음악감독으로 선정된 핀란드 지휘자 피에타리 잉키넨. [사진 KBS교향악단] 2년째 공석이던 KBS교향악단의 음악감독에 핀란드 지휘자 피에타리 잉키넨(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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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균 남기고 싶은 이야기] ‘기생충’의 영광, 돌아오면 모든 스태프에 술 사겠다
임원식 감독의 기독교 영화 ‘저 높은 향하여’에서 일제에 저항한 주기철 목사로 나오는 신영균. 고은아가 아내 역을 맡았다. [중앙포토]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마침내 일을 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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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평생 영화왕국, 죽음도 무너뜨리지 못합니다
영화배우 최은희. 오랜 투병을 끝내시고 결국 선생님은 소천하여 영생으로 가셨습니다. 숙명적인 사랑의 동반자 신상옥 감독님의 서거 12주기 추도식을 마치고 딱 6일이 지난 같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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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 주례 서준 최은희 선생님, 영화 왕국의 여왕이었죠
최은희 배우. 용인 수지. 16일 별세한 배우 최은희(1926~2018). 한국 영화사에서, 분단의 현대사에서 그는 어떤 사람이고 어떤 삶을 살았을까. 후배 영화인 이장호 감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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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7차 당대회 개회사…“새 이정표 마련하는 역사적 계기 될 것”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6일 밤 늦게 조선중앙TV를 통해 공개된 조선노동당 7차 대회 개회사에서 “이번 당 대회는 영광스러운 김일성ㆍ김정일주의 당의 강화 발전과 사회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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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8.01.16] 한국 최초 오페라 ‘춘희’ 공연
기록1948.01.161948년 한국 최초로 오페라 ‘춘희’가 서울 명동 시공관에서 초연. 의사이자 성악가였던 이인선이 제작·번역·남자주인공의 1인3역을 했고, 한국 오페라의 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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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통일한국세움재단 출범, 감사예배 거행
숭실통일리더십연수원에서 `통일리더십스쿨(캠프)`에 참가중인 15학년 신입생들 숭실대에 「통일한국세움재단」이 새로 생긴다. ‘통일시대 창의적 리더’를 육성하는 숭실대의 통일교육이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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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지방선거] 3952명 선출 … 투표 용지 7장에 7번 투표합니다
<표 보는 법> ◆ 후보자 표기는 중앙선관위서 제공한 순서. ◆ 투표용지는 모두 7장입니다. 광역단체장, 기초단체장, 교육감, 광역의원, 기초의원, 광역비례대표의원, 기초비례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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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1세대 지휘자 임원식 … 10주기 맞아 24일 추모 음악회
운파(雲波) 임원식(林元植·1919~2002·사진) 선생의 10주기 추모음악회가 24일 오후 8시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일본 NHK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영구 지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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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 ‘한국판 엘시스테마’도 참가 … 4월 1일부터 교향악 축제
봄을 알리는 ‘2012 교향악 축제’가 다음 달 1일 오후 5시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시작된다. 1989년 시작해 올해로 24회를 맞는 교향악 축제에는 서울시립교향악단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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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KBS 교향악단 ‘제 얼굴에 침 뱉기’
강기헌문화부문 기자1956년 12월 20일. 명동 시공관에선 KBS 교향악단 제1회 정기연주회가 열렸다. 창단 3개월 만에 고(故) 임원식(1919~2002) 초대 상임지휘자의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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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텔링 공모전’ 대상 김찬희씨
앞줄 왼쪽부터 시계 반대 방향으로 한 사람 건너 장려상 강동범씨, 장려상 김인정씨 어머니 임화지(대리수상)씨, 최우수상 김세정씨, 대상 김찬희씨, 우수상 윤현영씨, 우용구 제주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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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년 명성 KBS교향악단, 대체 왜 이러나
21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공연을 앞두고 연습 중인 KBS 교향악단. 지휘자·단원 사이의 마찰 후 단원들은 항의의 표시로 검은 티셔츠를 맞춰 입었다. 21일 오후 서울 예술의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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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 베트남에 ‘교육 수출’
베트남 호찌민시 ‘숭실대 IT센터’에서 숭실대 관계자들이 베트남 학생들과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김광용 IT센터장, 박종순 재단 이사장, 김대근 총장, 임원식 동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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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Special] 줄리아드 첫 동양인 교수 강효 25년 스승의 길을 말하다
훌륭한 연주자들도 어처구니없는 실수를 한다. 미국 바이올리니스트 벌 세노프스키(1926~2002)가 1964년 내한 공연에서 그랬다. 브람스의 협주곡 도중 갑자기 베토벤 협주곡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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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스토리텔링 공모전 대상, 박석근씨 소설 ‘수평선’
제주 스토리텔링 공모전 시상식이 24일 제주웰컴센터에서 열렸다. 윗줄 왼쪽부터 김흥보 제주은행 부행장, 김상인 제주도 행정부지사, 손병기 본사 상무, 임원식 제주영상위원회 부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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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 행사 外
◆행사=원윤희 한국조세연구원장은 미주개발은행(IDB)과 공동으로 4~6일 현대산업개발사옥 포니정홀에서 ‘전자정부: 첨단기술 도입을 통한 정부부문 개혁의 촉진’이란 주제로 국제회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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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현의 시시각각] 첫돌 맞은 실버영화관
금박으로 멋을 낸 검정테 안경, 까만 털외투, 표범무늬 목도리, 진주 귀고리에 분홍 립스틱. 한 세대 아래인 나의 눈에도 원로 여배우 최은희(80)씨는 여전히 아름다웠다. 평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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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문화콘텐츠 스토리텔링’ 공모전 시상식
제주도와 중앙일보가 공동 주최한 ‘2009 제주문화원형을 활용한 문화콘텐츠 스토리텔링’ 공모전 시상식이 18일 제주시 제주웰컴센터에서 열렸다. 김태환 제주지사는 축사에서 “천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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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홍순 예술의전당 신임 사장 “수익보다는 문화수준 향상…3년뒤 내다보며 공연 계획”
“관(官) 냄새가 나고 위압감이 든다는 인상을 받았다. 유연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 예술의전당 신홍순(67·사진) 신임 사장의 말이다. 그는 25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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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 밖에선 스포츠광이었던 세계적 음악가들
지휘대에서 절대 카리스마를 행사한 카라얀은 제트기ㆍ스포츠카ㆍ오토바이 운전을 즐긴 스피드 스포츠광이었다. 토스카니니의 공연을 보기 위해 322㎞(200마일) 넘는 거리를 오토바이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