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침없이 삭제” 지난해 중국서 폐지된 학과만 804개
수능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시험이 끝나면 수험생들은 어느 학과에 지원할지 결정해야 한다. 본인이 선택한 학과가 폐지되는 것은 상당히 씁쓸한 일이다. 그런데 이런 씁쓸한 일이 지난
-
무너진 엔화, 日 생활비 연 80만원 증가…전기료·가스비 지원
현재 수준의 엔화 가치 하락(엔저) 상황이 이어질 경우 일본 가구의 연간 생활비가 지난해보다 약 8만엔(약 78만원) 이상 오를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일본 정부는 물가 상승으로
-
[‘윤석열 시대’ 입체 전망]자영업·소상공인 숨통 트이고, 부동산 세금 부담 완화…주식 공매도 개선도 속도낼 듯
━ SPECIAL REPORT 윤석열 지난 5년, 소득이나 일자리는 크게 늘지 않았다. 그런데 집값·전셋값이 급등하면서 빈부격차는 더 벌어졌고, 서민의 주거비 부담은 커졌
-
친기업 내세웠다…좌파 같지 않은 포르투갈 좌파 총리 3선 눈앞
포르투갈 총리인 안토니오 코스타가 조기총선을 앞두고 집권 여당이 중도우파 사회당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좌파 사회당 소속 정치인인데도 ‘우파의 상징’인 신자유주의
-
[김정식의 이코노믹스] 기업투자 활성화해야 포퓰리즘 끊고 불평등도 줄인다
━ 정치에 갇힌 한국경제 김정식 연세대 경제학부 명예교수 한국사회과학협의회장 최근 들어 한국경제의 여건은 크게 변화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경기침체는 더욱 심화하고
-
[서소문 포럼] 2030의 ‘빚 내서 투자’
김창규 경제 디렉터 “경제학자는 노벨상을 탔다. 그러나 전 부인이 진정한 승자다.” 1995년 10월 한 경제학자가 노벨경제학상 수상자로 발표되자 미국의 주요 신문은 이런 내
-
[김동호의 시시각각] 공짜 점심 없듯 공짜 재정 없다
김동호 논설위원 온 나라에 빚 중독이 퍼지고 있다. 배경은 두 가지. 첫째는 돈값이 너무 싸다는 점이고, 둘째는 갈수록 깊어지는 포퓰리즘 바람이다. 둘 중 근본적인 배경은 초저금
-
마스크도 부동산 꼴 났다...마스크 대란 한달, 정부가 놓친것
5일 오후 서울 도봉구 하나로마트 창동점에서 마스크를 사려는 시민들이 마트 밖으로 길게 줄을 서 있다. 연합뉴스. 마스크 생산·판매량 신고 의무화(2월11일)→사재기 일제 점검(
-
[알쓸신세] 캐러밴 80% 온두라스인···그 배후엔 가짜뉴스 있었다
“국경 난민 문제에 적극 협조하겠다. 대신 200억 달러(약 22조원)를 지원해 달라.” 지난 1일(현지시간) 출범한 새 멕시코 정부가 미국 도널드 트럼프 정부에 요청한 ‘딜
-
이언주 “한국당, 새로운 흐름 시작됐을 때 함께 할 수도”
이언주 바른미래당 의원이 9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방배동 유중아트센터 아트홀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청년특별위원회 '+청년바람 포럼'에서 초청 강연을 하고 있다. 이 의
-
중국판 소득주도 성장의 역설,노동자만 더 가난해졌다
공동부유(共同富裕)! 다함께 잘 살자! 그게 사회주의다. 중국 개혁·개방의 설계사 덩샤오핑의 외침이다. 오로지 앞을 향해 달렸던(向前走) 지난 40년, 그러나 중국인들이 본 것은
-
“대출규제 잘해” 45% “재건축규제 잘못” 38%
━ 문재인 정부 1년 경제정책 문재인 대통령이 4월 24일 열린 국무회의에 앞서 김동연 경제부총리와 대화하고 있다. 중앙일보의 대통령 취임 1주년 설문조사에서 경제 전문
-
[문재인 정부 1년]대출규제가 잘한 정책…용수철 효과로 강남 집값 과열, 공급 부족 해결이 숙제
“요즘에는 하루에 전화 1~2통 받기가 힘들어요. 집을 팔려는 사람도 사려는 사람도 확 줄었습니다.” 서울 송파구 잠실동에 있는 한 공인중개소 대표의 얘기다. 지난 3~5일
-
루비니 “수출 둔화” … 구리아 “여력 충분”
누리엘 루비니(左), 앙헬 구리아(右)“국내총생산(GDP) 대비 80%로 추정되는 공공부채 규모와 수출 증가세의 둔화 등을 감안할 때 경착륙 가능성이 있다.”(‘닥터 둠’ 누리엘
-
[금융 리더십] “외형보다 내실”
올 상반기 “영업에 전력하겠다”며 ‘파이팅’을 외쳤던 4대 금융지주 회장들이 고민에 빠졌다. 치솟는 가계부채와 물가불안, 좀처럼 진정되지 않는 유럽 재정위기로 인한 금융시장 불안
-
[김정수 전문기자의 경제 돋보기] 금리 인상을 주장하는 분들께
김정수전문기자 ‘헛다리 짚고 있다(You may be barking up the wrong tree).’ 오늘 회의에서 금리 인상을 주장할 금융통화위원회 위원들에게 해주고 싶은
-
조석래 전경련 회장 “노조 우습게 보는 기업은 교육”
장석춘 한국노총위원장이 17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을 방문해 조석래 전국경제인연합회장과 악수하고 있다. 한국노총위원장이 취임인사를 위해 전경련을 방문한 것은 처음이다. [사진=변
-
실용적 장도리로 ‘굽은 못’만 뺀다
10년 만에 권력이 좌에서 우로 이동했다. 지난 10년 정권은 분배와 평등의 가치를 중시했다. 이명박 정권은 성장과 실용을 앞세운다. 그래서 권력 못지않게 정책의 큰 변화가 불가
-
"노동계, 고임금 대신 고용안정 택해야 비정규직 문제 풀 수 있다"
만난 사람=이세정 경제 데스크 "노동계는 높은 급여와 고용 안정 둘 다 추구하지 말고 고용 안정을 우선 택해야 한다." 황영기 우리금융지주 회장 겸 우리은행장은 3일 본지와의 단독
-
20대 청년도, 60대 퇴직자도 "일자리 없나요"
중산층을 되살리기 위한 제안을 네티즌에게 들어봤다. 조인스(www.joins.com)에 이달 초 개설된 '중산층을 되살리자'코너에 참여한 네티즌들은 자신의 경험담을 털어놓기도 하
-
[논쟁과 대안: 토지공개념 도입] "소유 제한, 시장원리 안 맞고 재산권 침해 소지"
행정자치부가 토지 소유의 편중성을 부각시킨 통계 자료를 공개한 이후 정부와 여당, 일부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토지공개념을 적극적으로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989년 도입
-
"경기 바닥, 3월이었거나 2분기에"
'마음은 벌써 봄인데 몸엔 아직 찬바람'. 최근 우리 경제의 현주소다. 경기가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는 한껏 부풀어 올랐지만 정작 실물지표의 개선 속도는 더디다. 몇 달 후 경기를
-
집값 급락 등 1년내 위기 확률 40%
현재 수축기에 접어든 우리나라 주택시장이 향후 1년 안에 집값이 크게 떨어지고 건설업체의 부도가 증가하는 위기국면에 진입할 가능성이 4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건설교
-
[중앙 시평] 기업 탈출의 긴 겨울이
위선의 껍질은 선이다. 그러나 그 과녁은 악을 숨기거나 노리는 것이기 쉽다. 그렇다면 위악은 선으로 가는 우회로인가? 길을 아무리 넓히고, 10부제는커녕 홀짝제를 해도 며칠 배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