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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다섯 마리 또 굶어죽었다
축산 농민 문동연씨의 전북 순창군 농장에서 앙상하게 야윈 소들이 텅 빈 여물통을 보고 있다. 이 농장에서는 20여 마리의 소가 굶어 죽었다. [연합뉴스] 사료 값을 감당 못해 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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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P↓ 이탈리아 쇼크 주가 5% 급락
‘이탈리아 쇼크’가 전 세계를 강타했다. 이탈리아 국채 금리는 9일(현지시간) 7.4%로 치솟았다. 디폴트(채무불이행) 임계점으로 여겨지는 7%대를 훌쩍 넘겼다. 그리스 사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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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칼럼] 초전도 기술로 열 나지 않는 컴퓨터 가능
홍계원한국초전도학회장 ‘3·11 동일본 대지진’의 후폭풍이 거세다. 선진국이라는 일본조차 대책 없이 우왕좌왕하는 모습에 방사능 피폭의 공포가 커지고 있다. 더욱 큰 문제는 원자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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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큰 실수는 좋은 주식 빨리 파는 것”“겁 많은 투자자는 성공 못한다”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2008년 중국 헤지펀드 매니저 자오단양은 211만100달러에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과의 점심을 낙찰받았다. 식사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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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큰 실수는 좋은 주식 빨리 파는 것”“겁 많은 투자자는 성공 못한다”
성장의 양보다 질을 들여다봐야●강방천 회장=매일 아침 눈을 뜨면 묻는다. 나는 누구인가. 주식투자자다. 그럼 뭘 해야 하나. 훌륭한 기업을 찾아야 한다. 주가수익비율(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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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크라테스의‘변명’ … “온갖 노력에도 감당할 수 없는 위기 맞아”
조제 소크라테스 포르투갈 총리가 6일(현지시간) TV 연설을 통해 구제금융 신청을 자국민에게 알리고 있다. [AP=연합뉴스] 국가 부채위기가 스페인 문턱에 이르렀다. 옆집 포르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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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본 대지진] 한국은 지금 일본으로 달려갑니다
바다가 일어서는 것을 보았습니다. 늘 보던 파란 파도가 아니었습니다. 아이들이 뛰놀던 여름바다의 눈부신 모래밭이 아니라 산처럼 무너지는 검은 파도였습니다. 인간이 만든 모든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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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수의 세상읽기] 오일쇼크의 교훈
김종수논설위원·경제부문 선임기자 중동과 북아프리카에 불어닥친 독재타도의 열풍에 국제유가가 춤을 추고 있다. 국제유가는 알제리와 이집트에서 반독재 시위가 벌어지면서 슬금슬금 오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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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왁자지껄 5일장 나들이
200년도 넘은 5일장인 강원도 동해시 북평장의 정경은 그저 소박하다. 길바닥 위에 텃밭에서 거둔 열무·파·호박 한 움큼을 늘어놓은 게 장터란다.#1 하늘은 하루가 다르게 키가 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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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칼럼] 암흑물질
나는 여백의 아름다움에서 암흑물질의 미소를 보았다. 지난 14일부터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2009 오디세이’전이 열리고 있다. 한국 현대사진 대표작가 9인의 걸작을 한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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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못 믿겠다’ 브릭스, 새로운 기축통화 담금질
관련기사 흔들리는 ‘달러 패권’ ‘만악의 근원(The Mother of All Evils)’.요즘 글로벌 금융시장에선 미국 달러가 이렇게 불린다. 달러 가치가 하락하면서 여러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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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ve Earth Save Us] “지구온난화 되돌릴 시간 지나”
아무리 애를 써도 더 이상 북극해의 얼음이 녹아 내리는 것을 막지 못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해양연구원 극지연구소 김성중 박사는 20일 “최근 북극해의 얼음이 녹는 속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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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이다”“대세 하락” 동상이몽 부동산
서울 강북지역의 상승세가 일단락되면서 부동산 시장엔 ‘바닥론’과 ‘대세 하락’이라는 상반된 주장이 엇갈리고 있다. 사진은 대부분의 집이 미분양으로 남아 있는 부산의 한 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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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언스브리핑] KAIST 문화강좌 개설
***KAIST 문화강좌 개설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2학기부터 문화강좌를 개설하고 대부분 강의를 재학생들에게 직접 맡기기로 했다. 문화강좌는 건전한 대학 문화를 창출하고 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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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는도전이다] 다같이 돌자, 대한민국 한 바퀴
자전거에 나름대로 익숙해졌다 생각하면 여행 떠날 채비를 한다. 제주도에서 페달을 밟아본 자만이 뭍보다 거친 제주 바람을 실감할 수 있다고 한다. 뱀처럼 펼쳐진 임도를 따라 백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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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기의표준이야기] UFO와 USO
얼마 전 백두산 상공에 미확인비행물체(UFO)가 출현했다는 보도를 읽은 적이 있다. 대부분의 UFO에 대한 뉴스는 확인되지 않은 채 화젯거리가 되다 기억에서 사라진다. 과학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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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도부터 고령층 사망률 높아져`
무더운 여름철 기온이 32도에서 1도씩 올라갈 때마다 65세 이상 고령층의 사망률도 비례적으로 증가한다는 분석결과가 나왔다. 기상청 산하 기상연구소(소장 정효상)가 9일 발표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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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석칼럼] 혼돈의 끝은 희망의 시작
요즘 중국에 가보면 "나라를 건국한 것은 마오쩌둥(毛澤東)이지만 우리를 먹고살게 해준 것은 덩샤오핑(鄧小平)"이라는 말을 많이 듣는다. 심지어 황산(黃山) 등산길에서도 덩샤오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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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하락 '윗목·아랫목' 과거와 달라
원-달러 환율이 세자릿수로 들어서면서 환율이 주가에 미칠 영향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반적으로 환율이 떨어지면 수출주가 울고 내수주는 뜨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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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평] '눈물의 계곡'이 너무 길다
더 나은 사회로 가는 길은 멀고 험난하다. 참여정부가 출범할 때 그럴 줄을 예상하기는 했지만, 도(度)를 뛰어넘는 혼란상에 국민의 심사는 어지럽다. 정의와 불의가 착종되고, 옳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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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전도 전선 세계 세번째 개발
가느다란 전선에 전기다리미.냉장고 등 여러가지 전열기기를 사용하다보면 열이 많이 나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커진다. 또 발전소도 어른 팔뚝만한 두께의 전선을 서너가닥 써야 도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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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변 단풍 절정 이뤄
파란 하늘과 빨간 단풍이 어울리는 계절. 첫서리가 내린다는 상강(霜降.10월 23일)이 지나면 단풍의 아름다움도 갈색 추억으로 사라진다.가을산은 하루가 다르게 변하므로 때를 놓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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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 2000] 들소떼 이동할 땐 왜 안 막힐까
대도시의 교통체증이 심각한 문제로 등장한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교통체증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을 비롯, 배기가스로 인한 대기오염이나 정신적 스트레스 등 그 폐해가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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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 2000] 들소떼 이동할 땐 왜 안 막힐까
대도시의 교통체증이 심각한 문제로 등장한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교통체증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을 비롯, 배기가스로 인한 대기오염이나 정신적 스트레스 등 그 폐해가 적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