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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예의 철벽
북한무장공비 침입이 있은 지 두 달 남짓. 군은 그 동안 병력을 증강, 휴전선과 해안선 방위태세를 한층 굳혔으며 향토예비군의 편성도 거의 끝났다. 오는 4월 1일 향토 예비군이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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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의 정서의 깨끗한 매듭
작년 11월20일 공화·신민양당간에 합의를 본 의정서에 따라 양당국회가 성립된지 만3개월이 지났건만 동의정서에 규정된 입법작업은 여전히 지지부진한 상태에 놓여있다. 의정서가 요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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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마다 겪는 난장판|어조장선거|총대납치·매수 공세
지난날의 국회의원 타락선거를 뺨치는 또 하나의 난장판 선거가 있다. 3년 임기의 어협조합장 선거. 선거때가 되면 전국의 어항 어촌은 총선거 이상으로 모진 선거바람에 휩싸인다. 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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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합작쇼」라고도
13일 하오에 열렸던 국회 예결위원회는 공화·신민 양당의 7시간에 걸친 대치만으로 끝났다. 공화당의 예결위 강행을 막기 위해 신민당 의원들은 국회 본회의장과 특별위원회 회의실을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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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세 개정안 등 17개
이날 본회의는 소위 세법 개정안 등 9개 세법 개정안 및 그 부수 법안을 심의, 양순직 재경 위원장의 심사 보고와 정부의 제안 설명만 듣고 질의와 토론을 거의 생략하고 일사천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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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근면세점 8천원
국회 재경재경위는 17일밤10시40분 17개의 세법 및 그부수법안을 일사천리로 심의, 2개의 예심소위가 마련한 수정안대로 통과시켰다. 이날 재경위는 전례없는 장시간의 비공개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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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낙수|출장 갔다 온 남편 가계부 훑기
「겉 핥기」라는 빈축 속에 강행된 공화당과 10·5구만의 국정감사도 3일로써 그 끝을 맺었다. 헌정사상 처음으로 야당이 불참한 이번 국감은 정부의 비정을 파헤치고 추궁한다는 국감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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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저히 망했어…동정도
○…일사천리로 단독국감을 진행중인 국회 각 상위는 25일 5일째의 국감을 벌였는데-. 농림위감사반은 빚더미에 싸여 활로를 찾아 민영화로 방향을 바꾼 수산개발공사의 감사에서 「동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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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일사천리
공화당과「10·5구」소속의원만으로 국정감사에 들어간 국회는 23일 각상임위별로 소관부처에대한 검사를 진행, 외무부·총무부·문교부등 중앙관서에대한 현황설명을듣고 재경·국방·문공·교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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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광선
「시인사과」로 암초에 부딪친 여·야협상.「시큼한 사과」하나씩으로 대신하면 어때. 「워싱턴」10만명 반전「데모」. 그양반 골치깨나 앓겠군 또 암중모색하게된 근하군사건. 수사관은 어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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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대역 단행본 준비
○…박정희 대통령이 비부수술로 대학병원에 입원하고있는 동안 공화·신민 두당의 일부 간부들 사이에서는 유진오 신민당 당수외 박대통령 문병이 얘기되었던 모양. 공화당의 모간부는 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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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명 자청자는 「별도」|2∼3명 추가 제명설 돌아
○…4명의 국회의원이 제명된 뒤 공화당 안팎에는 갖가지 추측이 나돌고 있다. 『제명을 자청하는 사람이 있다면 별문제지만 이 이상의 제명은 없을 것』이라는 길재호 사무총장의 확언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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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명 그 「다목적」이유
공화당은 25일 당기위원회와 당무회의에서 4명의 소속의원 제명을 결정했다. 이 제명은 『선거부정의 혐의를 받는 공무원에 대해 법정에서 흑백을 가리기 전이라도 직위에서 해제하고 여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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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우리의 미래상을 탐구하는 67년의 캠페인|헌정의 대도 - 한동섭
1, 전사적 고찰 1948년 7월 17일 공포된 「대한민국 헌법」은 한국 국민이 처음으로 가져본 근대적 헌법이었다. 선진적 입헌주의 국가인 서구 제국과 미국 등이 이미 18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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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보다 현 체제 유지중점 낙천자 반발로 선거전략에 혼선우려 평점기준엔 당성·「사생활」도
○… 치열하던 공화당의 지역구 공천경쟁은 현역의원 23명 탈락, 54명의 원외인사진출 등 몇 가지 양상과 여·야대결의 새로운 전망을 던지며 13일로 끝났다. 이번 공화당의 공천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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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병에 관한 민중당의 당책
민중당 유 대통령후보는 지방유세도중 지난 20일 목포에서의 기자회견 석장에서 『민중당은 월남파병반대의 기정당책에 비추어 파병을 기정사실로 인정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이들을 빠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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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그로미코 회담|10일 워싱턴서 미·소화해 무르익어
【워싱턴 9일 AFP합동】「그로미코」소련 외상이 10일 「워싱턴」에서 「존슨」대통령과 회담을 하게 됨과 때를 같이 하여 월남전만 끝장내게 되는 날에는 미·소 관계가 일사천리로 화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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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어머니의 격려로 봐야지…
○…APU총회는 5일부터 정치·경제·문화각분과위원회별로 「아시아」각국간의 상호협력방안에관한 본격적심의에 들어갔는데…. 각국대표들은주최국인 한국대표의 제안설명을 듣고는『나도 그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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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대엔 어떻게 갚겠소
○…전당대회를 닷새 앞둔 민중당의 요직구성과 당헌개정은 잡음 없이 넘어서기 어려울 모양. 당헌개정안 기초를 맡고있는 8인 소위의 민주계와 민정계의 중간실력자들은 그 동안 비공식교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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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위설정·추적권 버터설|난제더미…일성의가 문제
지난 8일부터 속개된 한·일 어업공위원회 제1차년도 후기회의는 지난 5월회의와는 달리 실무자회의의 합의사항을 소위에 넘기지 않고 바로 위원부회의에서 다루기로 결정함으로써 일사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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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살아난 댈러스 사건
보그스위원은 이 위원회가 최종결정을 내릴 때 만강일치였다고 말하고 최종단계에 의견이 엇갈렸다는 에프스타이의 주장을 일축했다. 그러나 이 결정적인 점에 대해 보고서가 불투명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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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 있는 평온|속결기록 세운 경협회장단 개선
발족한지 다섯 돌을 맞는 29일의 경제인협회정기총회는 전례 없이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일사천리로 의사를 진행, 불과 3시간만에 회의를 끝내버려 속결의 기록을 세웠다. 어떤 의미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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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얌전해서」화제 주총 군소 주주
시은 주주총회 때면 으례 여러 가지 트집을 잡아 소란을 피우던 군소 주주들이 이번에는 트집잡을 일이 한두 가지가 아닌데도 시종 얌전한 태도로 일관, 은행가의 화제 거리. 개회 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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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구권동의안-철야국회서 여 단독통과
국회는 6일 상오 4시43분 본회의에서 5일 낮 상정된 9천5백93만3천「달러」규모의 「대일 청구권 제1차 연도 사용계획 동의안」을 야당의원이 총퇴장한 가운데 공화당 단독으로 철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