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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 20도 계곡 얼음 깨 '식수 확보' … 철책 근무 돌아오면 소초장이 안아줘
군용 지프 차량이 위태롭게 질주한다. 얼어붙은 시멘트 길이 차를 자꾸 튕겨낸다. 8일 오전 10시. 강원도 화천 육군 7사단 백랑대대의 힐링소초로 향하는 길. 엔진의 굉음이 메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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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와 소대장을 묶었다, 육군 '밴드' 2만5000개
육군 1사단 수색대대의 장교 한 명이 임효빈 상병의 생일파티 사진이 등록된 SNS 커뮤니티 ‘밴드’에 올라온 답글을 확인하고 있다. [사진 육군] “감사합니다. 엄마보다 낫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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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2만 5000여개 '밴드' 개설해 부모·병사·부대간 소통
“감사합니다. 엄마보다 낫네요. 생일을 못 챙겨줘 마음 아팠는데 축하해주는 동료들을 보니 뭉클하네요. 감사합니다.”(임효빈 엄마) 육군 1사단 수색대대가 개설한 SNS 커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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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쟁] 군 성실 복무자에 대한 보상점 도입 타당한가?
민·관·군 병영문화혁신위원회가 군 성실 복무자에 대한 보상점을 의결했다. 이는 과거 6급 이하 공무원과 공기업 입사 시 보상점을 주는 군 가산점제가 헌법재판소에 의해 위헌 결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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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영문화 혁신위 대책…실효성 있을까
민·관·군 병영혁신위원회가 18일 현역 복무를 이행한 병사가 취업할 때 '복무보상점'을 부여하고, 군 교육기관에서 교육을 수료한 병사들에 대해 학점을 인정해야 한다고 국방부에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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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전방 부대 병사들 제설·제초작업 안 한다
여름에 잡초 뽑고, 겨울에 눈 치우는 군대. 최전방 부대엔 옛날 얘기가 된다. 내년부터 최전방 일반전초(GOP) 부대의 잡초 제거와 제설 작업 등을 민간 회사에 용역을 주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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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구 국방 "구 모 이병 사건 재조사 할것"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13일 군 복무중 쓰러져 식물인간 상태로 있다 깨어난 ‘식물인간 이등병’ 사건 <중앙일보 11월 10일자 10면 >에 대해 재조사를 하겠다고 말했다.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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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동생이 가혹행위" vs "언성 높인 적도 없어" ... 공군 김일병 사건의 진실은
김지훈 일병은 40여일 간 공군 비행단 행정병으로 근무했다. (사진은 사건과 직접 관련 없음) [중앙포토] 명문대 학생이 군 행정병으로 40여 일 복무하다가 자살했다. 장교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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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동생이 가혹행위" vs "언성 높인 적도 없어" ... 공군 김일병 사건의 진실은
김지훈 일병은 40여일 간 공군 비행단 행정병으로 근무했다. (사진은 사건과 직접 관련 없음) [중앙포토] 명문대 학생이 군 행정병으로 40여 일 복무하다가 자살했다. 장교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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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국민 불신 자초한 신현돈 대장 전역 절차
지난 9월 신현돈 전 육군 1군사령관(대장) 전역 조치를 두고 뒷말이 무성하다. 국방부가 당시 보도자료에서 밝힌 전역 조치 이유는 두 가지였다. 하나는 “지난 6월 군비태세 기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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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병영 혁신(革新) ‘모병제’가 답인가?
1951년 창설된 논산 육군훈련소의 각개전투장에서 훈련을 마친 훈련병들이 부대로 복귀하고 있다. 군 폭력 등 병영 내 가혹행위가 인명 피해로 이어지면서 한국 군의 근간을 이루는 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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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의 늪인가, 기회인가? 대한민국 병영문화의 명암
지난 8월 6일 충남 논산시 연무읍 육군훈련소에서 5주 기초 군사훈련을 마친 장병들이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수료식에 참여하고 있다. 일선 사단장과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을 지낸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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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신현돈 논란, 쉬쉬하던 국방부가 키웠다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정용수정치국제부문기자 요즘 국방부 기자실이 뒤숭숭하다. 두 달 전(9월 3일) 보도했던 ‘1군사령관의 음주 추태’ 기사 때문이다. 당시 거의 모든 언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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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총학 "군 가혹행위 당사자 중징계해야"
고려대 총학생회가 공군 제15특수임무비행단장 부관실에서 근무하다 지난해 7월 스스로 목숨을 끊은 김지훈 일병(고려대 경제학과) 사건과 관련해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고 나섰다. 고려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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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김무성 대표에 대한 우려
김 진논설위원·정치전문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어제 취임 100일을 맞았다. 그는 여러 면에서 주목 받는 지도자다. 여당 대표인 데다 차기 주자 중 선두그룹이고 당·정 경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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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내무반, 이병·병장 사라진다
육군이 병사 계급체계를 4단계(이병-일병-상병-병장)에서 사실상 2단계(일병-상병)로 줄이는 안을 추진한다. 김요환 육군참모총장은 14일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병사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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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성추행범이 성범죄 재판하는 대한민국 군
고위 장교의 솔선수범은 군의 생명줄이다. 군의 기강과 사기가 달린 문제다. 하지만 지금 우리 군은 위로부터 무너져 내리고 있다. 일선 사단장(소장)이 부하 여성 부사관을 성추행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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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일병 사건' 여파 헌병라인 문책 헌병실장 후임에 첫 보병 출신 임명
28사단 윤모 일병 구타 사망 사건과 연관된 군 지휘부가 8일 발표된 군 장성 인사에서 대거 밀려났다. 특히 사건이 발생한 뒤 보고 누락 등의 문제점을 드러낸 헌병 병과 지휘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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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일병 사건 여파 헌병라인 초토화…헌병실장 후임에 보병 출신 앉혀
28사단 윤모 일병 구타 사망 사건과 연관된 군 지휘부가 8일 발표된 군 장성 인사에서 대거 밀려났다. 특히 사건이 발생한 뒤 보고 누락 등의 문제점을 드러낸 헌병 병과 지휘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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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단 군 사고 책임 물었나 … 기무사령관 1년 만에 교체
한민구 국방부 장관(가운데)이 7일 오전 서울 국방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2014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박대섭 인사복지실장(오른쪽)이 대신 답변하자 만류하고 있다.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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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일병 사건' 전 28사단장 근신 10일 징계
육군이 지난 6월 일반전초(GOP) 총기 난사 사건으로 보직해임됐던 서모 전 22사단장을 1개월 감봉(월급 3분의 1)키로 했다. 또 윤모(20) 일병 구타사망 사건으로 보직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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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국민 놀리는 총기난사·구타사망 솜방망이 징계
육군은 지난달 30일 열린 중앙징계위원회에서 서모 전 22사단장(소장)과 이모 전 28사단장(소장)에게 각각 감봉 1개월과 근신 10일의 징계를 내렸고, 김요환 육군참모총장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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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P 총기난사' 22사단장 감봉, '윤일병 사건' 28사단장은?
육군은 지난 6월 일반전초(GOP)에서 총기 난사 사건 발생 당시 22사단장이었던 서 모 소장을 감봉조치하는 징계를 내렸다. 육군 중앙징계위원회는 지난달 30일 회의를 열어 서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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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권센터, "미성년자 성추행한김 모 대령 장군 진급시켜선 안돼"
진급 대상자에 오른 육군 대령 중 한 명이 과거 청소년을 강제 추행한 전력이 있어 장성 진급자로는 적합하지 않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은 29일 서울 영등포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