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성주도사회|김윤덕(한국여성개발원장)
미래학자 나이스비트와 에버딘이 함께 쏜『메가트렌드 2000년』에서 그들은 10년 후 도래할 21세기를 여러 면에서 예리한 진단과 예견을 함으로써 많은 문화적 전망과 은유를 담고 있
-
한보그룹 앞날/법정관리 여부에 달렸다.
◎법원,실사끝내고도 단안 못내려/지분 포기않는한 3자인수 곤란 한보그룹에 대한 특혜시비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한보주택의 법정관리여부가 「뜨거운 감자」가 되고 있다. 서울 민사지방
-
야만적 「보신」 법 강화로 막아야(사설)
살아 있는 곰의 몸에 구멍을 뚫고 파이프를 꽂아 쓸개의 생즙을 짜내는 인간의 잔혹성에 전율을 금할 수 없다. 인간이 문명을 몰랐던 원시시대에 생존을 위해 닥치는 대로 야생동물을 잡
-
한보주택 법정관리 신청/회사제출 자구책 은행 거부따라
◎“2백억 어음 11일 부도 대비”/수서조합에 천13억원 어음 발행/“빠르면 금주중 받아들일지 결정”서울지법 한보그룹의 한보주택이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한보주택은 2일 오전 11시
-
혁명박물판 증설, 김부자 우상화 강화|"남북고위회담 곧 재개" 북경방송 보도
○…조총련과의 합영사업에주력해 오고 있는 북한은 지난 5년동안 조총련과 모두85건의 합영계약을 체결, 이중 39건이 조업중인 것으로 조총련측의 합영사업추진위 간부가 최근 밝혔다.
-
상장폐지 예정사/거래 꾸준“적신호”/곧 휴지화…일반투자자 피해우려
◎고려개발등 4개사 3월말 추진/신호제지등 4사도 6월말 계획 몇달내 상장이 폐지됨으로써 휴지조각으로 변할 주식에 투기성 거래가 계속돼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망된다. 25일 증권거래
-
일 작가의원 미 지도층 공개비난
◎“미국인은 지도자 믿지말고 자신들을 믿어라/워싱턴은 경제회생 노력않고 대일선동 즐겨” 작가출신 이시하라 신타로(석원신태랑) 중의원 의원은 작년 미국의 대일 비판론에 맞서 『「노」
-
근본대책 없이 홍보에 급급(UR농업협상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중)
◎서툰 선진국행세 이젠 자중할때/범정부적 지원책 수립ㆍ검토 마땅 「관세 및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GATT)」의 여덟번째 다자간 무역협상인 우루과이라운드 농산물협상은 그 탄생배경부터
-
“불가피하지만 당분간 악재”/「깡통계좌 한달후 정리」진통
◎“모든 책임 투자자에 전가”일부서 극심한 반발/쏟아질 매물 얼마나 소화해낼지가 최대 변수 그동안 논란이 돼 온 「깡통계좌」처리 방침이 지난주말 확정되면서 당분간 증시는 약세를 면
-
중병앓는 증시/깨진 600선… 이대로 붕괴하는가:상
◎백약이 무효… 하락행진/너무 깊은 침체골 회생 “감감”/기업자금 조달 흔들… 수요창출대책 시급 증시가 중병을 앓고 있다. 효험이 있을만한 처방은 쓸만큼 썼는데도 되살아날 기미는
-
천년 세월 버틴 서울 최고 거목|해마다 꽃 피우는 노익장 과시
얼마 전 큰비로 쓰러진 6백년생 통의동 백송의 회생책이 장안의 화제가 되고 있다. 서울 시내에는 이 나무 외에도 은행나무·향나무·등나무·굴참나무·측백나무 등 10그루의 고목이 천연
-
효과 적지만 면세가 바람직/새 증권저축 개발의 문제점(해설)
◎공제땐 금융소득간 과세 불균형/단기저축 보험등과 마찰 가능성 월급에 관계없이 들수 있고 세제혜택이 주어지는 새로운 증권저축상품을 만들겠다고 재무부가 나선데는 크게 두가지 의도가
-
성가병원의 인술복음(사설)
탐욕스런 이기심과 배금사장이 판을치는 살벌한 사막 같은 세상에서 한줄기 신선한 샘물을 만난 것 같은 감동을 받는다. 패덕과 비정이 얽히고 설켜 난무하는 세태에서 모처럼 찾아진 인정
-
「21세기의 세계」 중앙일보강연회(영ㆍ소 두 석학 특별대담:상)
◎소 아파나셰프총장이인호 서울대교수/“소,체제 부분개조론 회생못한다”/국민신뢰 잃은 공산당 분열 불가피/민주연합세력 단합필연… 북한개방 기대못해/민족분규 풀려면 자치 대폭 늘려야
-
침몰증시 회생길 없는가/부동산투기 억제ㆍ경기회복 힘써야(시황)
◎뭉칫돈 4조원이상 빠져나가/투자분위기 조성이 선결 과제 경제팀이 바뀌고 금융실명제 유보방침이 거의 확정적인 데도 불구하고 주가는 하향추세를 멈추지 않고 있다. 증시 당국자도 불안
-
뇌사와 구명의 생사관(사설)
인간의 죽음을 단정할때 우리는 심장의 고동이 멈추는 것을 판단의 결정적 기준으로 삼는 오랜 관습에 익숙해 있다. 그런데 의학기술의 발달로 장기이식 수술이 일반화되면서 신선한 인체
-
아이아코카,다시 적자와 씨름(해외경제)
◎크라이슬러사 작년 4ㆍ4분기 결손 6억불 넘어/새차 개발 투자부족 소비자로부터 외면 당해 리 아이아코카회장에 의해 「기적의 회생」을 이룩했던 미 크라이슬러사가 다시 침체의 늪으로
-
교사끼리 세대갈등 심하다(교육 이대로 둘 것인가:45)
◎젊은층,전통적 교직관에 반발/교육현실에 대한 공동책임의식 모자라 문제 서울K고 박모교장(62)은 갈수록 벌어지는 젊은 교사들과의 교직관에 대한 가치기준 차이로 고민하고 있다. 무
-
아르헨물가는 "부르는게 값"
아르헨티나의 곤살레스 경제장관은 최근 대형 국영기업들을 대부분 매각하겠다고 공표했다. 또 석유·가스·석탄·수력등 여러 부문으로 분리되어 있는 에너지 관련 국영기업들을 통합, 향후
-
전문가 진단/90년대의 변화 30문 30답:끝
◎불균형ㆍ갈등 해소해야 선진경제 진입 한국 경제는 현 위기국면을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 하는 난제를 안고 90년대를 출발했다. 지난 3년간에 걸친 국민 각계의 지나친 자기몫 확보 경
-
「새세대」 의욕앞서 무리 생긴 것/전씨 국회증언 지상중계/5공특위
◎장관들이 「국제」 회생불능 계속 보고/기억안나는 것 대답 못해도 이해를 ◇황명수 5공특위장 개회사=오늘 우리는 어두웠던 한 시대를 마감하고 희망찬 민주시대를 열기 위한 역사의 장
-
경영 상태가 수익률 결정
연말지수가 연초지수를 밑도는 부진속에 89년 증시가 끝났으나 이 와중에 1년간 투자수익률이 1백%을 넘은 주식이 있다. 일반에게는 널리 알려지지 않은 서울교통 주식은 연초인 1월4
-
(4)되는 것도 안되는 것도 없는 나라|열기의 현장을 가다
체코슬로바키아 프라하에 주재하는 한 미국인 상사원은 프라하에 갓 도착한 한국인 상사원에게 영어로 이렇게 경고 겸 충고를 했다. 『체코인들은 별로 거리낌없이 쉽사리 「노」라고 말한다
-
묻혔던 호남의병사 되살아나|능주 쌍봉사의병 유족들 활동문헌 4종 첫 공개|『임전일록』에 전투상황 일기체로 기록|우국충정 토로한 시·궐기촉구 격문도
지금까지 일반에게는 거의 알려지지 않았던 전남능주쌍봉사의병의 활동과정을 담은 기록과 거기 참여했던 유생의병장이 쓴 시집·격문등이 처음으로 공개돼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있다.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