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성녀 「줄리아」

    이것은 「고독한 한민족」의 표상이 될 만한 애화이다. 때는 1592년 임진왜란 무렵. 그해 4월, 30만의 일본 군사들로부터 침략을 받은 조선은 의병을 모으고, 한편 명의 후원 병

    중앙일보

    1972.10.17 00:00

  • 김일성 개인숭배 강요로 북한은 분개되고 있다|북한 방문 익명인「르·몽드」지에 기고

    【파리=장덕상특파원】5일에 출간된 르몽드 외교판 7월호는 『김일성 개인숭배에 전국력동원』이라는 제목으로 반 페이지에 이르는 무기명기사를 싣고 북한은 김일성 개인 숭배를 위해 모든

    중앙일보

    1972.07.07 00:00

  • (4)도장법사(백제)

    이웃나라 일본의 문헌들은 혁혁한 백제 고승 몇 분의 행적을 전해주고 있다. 일본 삼논종조가 됐던 혜관(서기 1240)도 있었지만 삼논학의 대가로서는 고구려의 승랑대사 외에 백제인

    중앙일보

    1972.05.24 00:00

  • 직업여성과 자녀교육|BPW 서울 지부서 「세미나」

    여성의 사회진출은 날로 활발해져 우리 나라에서도 많은 주부들이 직업에 종사하고 있다. 주부가 직장을 가진 경우는 남성과 달리 가사처리와 자녀교육, 친지간의 관계까지 관여해야 하기

    중앙일보

    1972.04.28 00:00

  • 반전 「데모」

    한국의 시도 하나 둘씩 외국에 소개되고 있다. 놀랍게도 우리는 외국 학자가 종종 우리 시를 소개하고 있다는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는 때가 많다. 이미 여러 해가 됐지만 심훈의 시를

    중앙일보

    1972.04.21 00:00

  • 천단강성 옹「가스」자살

    【동경=조동오 특파원】일본의「노벨」문학상 수상작가인 올해 72세의「가와바다·야스나리」씨가 16일 하오 자기소유의 해변「맨션」에서「가스·파이프」를 입에 물고 자살했다. 일본이 자랑하

    중앙일보

    1972.04.17 00:00

  • 흄 경의 내한

    영국의 신문들은 그를 『아마추어귀족 정치인』이라고 불렀다. 「알렉산더·프레드릭·더글러스·흄」경이 일약 영국수상이 되던 때(63년) 의 일이다. 그 당시 보수당은 몹시 어려운 형편에

    중앙일보

    1972.02.15 00:00

  • 활달한 인품과 허무에의 의지

    2월13일은 청마 유치환 선생의 기일이다. 부산 좌천동 한길에서 불의의 윤화로 타계하신 지 5주기를 맞이해 선생의 인품과 문학 앞에 더욱 고개가 숙여진다. 청마 선생은 설교가 아니

    중앙일보

    1972.02.12 00:00

  • (361)|「카페」시절(2)-10원짜리의 위력

    「카페」가 제일 먼저 간판을 건 곳은 일본인의 거주 중심지가 되는 남촌이었으니 지금의 명동이다. 국립극장 맞은편 모퉁이에 있었는데 당시의 안목으로는 대단히 크게 보였다. 여급도 수

    중앙일보

    1972.01.20 00:00

  • (360)-제자는 필자|「카페」시절(2)

    서울에 「카페」가 등장할 무렵, 또 하나 새로 생긴 것은 다방이었다. 다방에서도 차만 파는 것이 아니라 양주를 곁들여 팔았고, 간단한 안주와 술을 따르는 「레지」는 「카페」아가씨

    중앙일보

    1972.01.19 00:00

  • 한국의 사회복지사업 실태|광주 YWCA충무 조아라씨 발표 논문에서

    「사화복지사업」에 대한 일반의 인식이 달라져 가고 있는 것은 꽤 오래된 일이다. 그것을 하나의 기업으로 무관심하게 봐 넘기는 사람들도 많다. 다음은 사회 사업가이며 광주 YWCA총

    중앙일보

    1971.12.15 00:00

  • 조계종 체제정비 첫걸음

    대한불교조계종은 23일 제27회 정기 중앙종회에서 제7대 총무원장에 강석주 스님(62)을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이청담 스님의 입적으로 공석이 된 총무원장을 선임하는 일은 곧 구계

    중앙일보

    1971.11.24 00:00

  • (248)국민 방위군 사건(7)|고등군법회의(1)

    국민방위군 간부들의 부정사건에 관한 재심은 국회 특조위의 세밀한 진상규명과 빗발치는 세론으로 불가피하게 되었다. 이에 따라 우선 이 재심을 가로막는 방위군 간부들의 정치적 배경이

    중앙일보

    1971.11.03 00:00

  • 선거는 경제정책이 좌우

    국회공전으로 매일 국회에 왔다가 총무회담만 지켜보고 되돌아가곤 하는 야당 의원들 가운데는 『공연히 국감 기간만 까먹는 것 아니냐』는 불평이 나오고 총무단은 이를 설득하기에 바쁘다.

    중앙일보

    1971.10.12 00:00

  • 학생과 교수 호흡 맞는 대학을

    『대학의 자율화는 대학사회에 항상 대학인들의 합의에 의한 질서가 서고 공감과 협력에 의한 인간관계가 성립할 때 이룩된다』고 말한 신태환박사(전서울대총장)는 이를 위해 『대학은 법적

    중앙일보

    1971.09.23 00:00

  • (248)양서초기(12)이종우

    한국인이 선전 심사의원 즉「심사참여」가 되기는 1937년 제 16회전부터이다. 「무감사」작가 중에서 선발하는데 동양화가 이당 김은호·청전 이상범 두 화백과 서양화가로 유일한 김종

    중앙일보

    1971.09.03 00:00

  • 정용두『인간교육』

    바야흐로 우리모두 「민족중흥을 이루고 새로운 역사의 창조와 인류 공형에 기대하기 위해」구호를 넘어선 운동을, 쇄신을 위한 정화를 먼저솔선 해야할 시점에 처해 있다. 저음 정용두·교

    중앙일보

    1971.08.11 00:00

  • (7)윤리성

    『의사는 의료행위에 있어 영리적 동기의 영?을 받아서는 아니 된다』『의사는 부당한 보수를 받아서는 아니 된다』『의사는 의사의 품격을 훼손시키는 자기 선전 및 광고를 하여서는 아니

    중앙일보

    1971.08.10 00:00

  • 고전의 전면전…월 대통령선거|사이공 신상갑 특파원

    전쟁과 종전의 분수령에선 월남의 10·3 대통령선거가 세 물망자들이 모두 출마를 정식 선언하고 「러닝·메이트」까지 확정발표 함으로써 이제 본격화했다. 9명의 간사로 구성된 월남 대

    중앙일보

    1971.07.28 00:00

  • 이병희 무임소장관-파벌색 없는 원만한 인품

    육사8기의 3선 의원. 모나지 않은 성격 때문에 때로는 덕을 보지만 더러는 파벌의 배경을 없지 않아 손해를 입는 경우도 없지 않다. 5·25총선 후의 당료직 개편 때에는 강력한 사

    중앙일보

    1971.07.19 00:00

  • 격조 높고 옛 향취 그윽한 명사들의 『애장 부채 전』

    신세계 화랑은 명사들이 곱게 간수하고 있는 옛 합죽선들을 모아 29일 애장 부채 전을 열었다. 7월 11일까지 계속 이 전시회에 출품된 부채들은 이미 부채로서의 기능을 상실하였지만

    중앙일보

    1971.06.29 00:00

  • 40「마르크」로 이룩한 서독 언론왕국 「슈프링거」그룹

    중앙일보 홍진기 사장은 최근 서독 신문 계의 실력자 「악셀·슈프링거」씨와 만나 양국의 당면문제인 통일전망과 「매스컴」 경영일반에 관한 문제를 토의했다. 전후의 폐허 속에서 40「마

    중앙일보

    1971.06.24 00:00

  • (49)FAO간부로 활약하는 해양학 박사|아비잔(아이버리코스트) 홍사덕 순회특파원

    『예산만 확보되면 2년 내로 찾을 수 있습니다.』 해방 후 감쪽같이 자취를 감춘 정어리 떼 얘기를 끄집어내자 그는 자신 있게 잘라 말했다. 회유어들은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길을

    중앙일보

    1971.06.23 00:00

  • (154) | 경성제국대학 (8)|강성태

    4회의 최식씨 (현 성균관대 법정대 교수·6회의 고인은 잘못임)는 영남 일대는 물론 전국적으로 알려진 경주 최 부잣집의 집안이다. 9대 진사에 12대 만석꾼인 최 부잣집의 종가에

    중앙일보

    1971.05.14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