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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로빅 강사 조 수 진 씨
"자-, 갑시다. 힘차게-, 즐겁게-, 신나게-, 이(一)! 얼(二)! 싼(三)! 쓰(四)!" "(손으로 가리키면서)아주머니! 남편 위해 하는 게 아닙니다. 즐겁자고 하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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⑤ 한국 VS 폴란드 (6월 4일 오후 8시30분·부산) : "또 골이네,아이구 골아파" 엥겔 감독은…
아 '답답해 미치겠구먼. 도대체 이게 어떻게 된 일이야. 왜 이렇게 게임이 안 풀리지. 이제 10분밖에 안 남았는데 도무지 구멍이 보이질 않네. 두골을 넣어야 이기는데 두골은커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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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철환의 스타로지] '프로포즈'성의 여제 이소라
숲에서 한밤중에 길을 잃는다. 하늘엔 성근 별. 안개 속을 헤엄치고 승냥이 울음에 귀를 막으며 사면을 측량하니 저 멀리 중세의 성(감옥인가?) 이 나타난다. 빼꼼히 문을 열고 공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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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철환의 스타로지] '프로포즈'성의 여제 이소라
숲에서 한밤중에 길을 잃는다. 하늘엔 성근 별. 안개 속을 헤엄치고 승냥이 울음에 귀를 막으며 사면을 측량하니 저 멀리 중세의 성(감옥인가?)이 나타난다. 빼꼼히 문을 열고 공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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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토코 모리 〈탐정은 웃지 않는다〉
6,70년대 B급 영화 제목 같은 이 만화는 등장인물들 마저도 시대를 외면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게 한다. 사실 요즘은 만화들의 등장인물도 리얼리티가 떨어지면 외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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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위크]백악관 가는 길 백주의 대결투
부시 진영은 강타를 맞았다. 혹자는 반칙이라고 말할 법도 한 타격이었다. 지난주 토요일에는 평소 온화한 마크 라시콧 몬태나 주지사(共) 까지 부시 진영에 가세해 고어 진영에 맹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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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영의 독서 칼럼] 누가 우리를 속였는가
타리크 알리가 편집한 이 책 '전쟁이 끝난 후' (이후.2000) 는 우선 불온하다. 미국은 '우둔한 깡패' 이며 클린턴을 '전범 재판' 에 부치라는 아찔한 주장이 나오는가 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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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영의 독서 칼럼] 누가 우리를 속였는가
타리크 알리가 편집한 이 책 '전쟁이 끝난 후' (이후.2000)는 우선 불온하다. 미국은 '우둔한 깡패' 이며 클린턴을 '전범 재판' 에 부치라는 아찔한 주장이 나오는가 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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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연예인이야? 축구선수야?"
요즘 선수들은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경기하러 나가는지 몰라 ―. 한국 축구계의 맏형 이회택이 답답하다고, 후배들을 향해 모처럼 일갈했다. 우직하게 자신을 연마하는 선수가 없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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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연예인이야? 축구선수야?"
요즘 선수들은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경기하러 나가는지 몰라 ―. 한국 축구계의 맏형 이회택이 답답하다고, 후배들을 향해 모처럼 一喝했다. 우직하게 자신을 연마하는 선수가 없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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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눈살 찌푸리게 하는 간접광고
광고가 나오면 채널을 돌리는 사람도 많지만 오히려 광고만을 골라 보는 사람도 있다. 정보도 정보지만 전달하는 아이디어 자체가 농축적 재미로 엮어지니 그럴 만도 하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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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읽기] 눈살 찌푸리게 하는 간접광고
광고가 나오면 채널을 돌리는 사람도 많지만 오히려 광고만을 골라 보는 사람도 있다. 정보도 정보지만 전달하는 아이디어 자체가 농축적 재미로 엮어지니 그럴 만도 하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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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데이트 2탄 - 뽀송뽀송한 데이트, 삼성역에서
장마철을 맞아 두주 연속 일부러 실내에서 하는 데이트를 준비했는데 이건 뭐 장마라지만 비는 일주일에 한번 올까말까... 실외수영장 특집이라든가 찌는 여름, 확실히 화끈하게 보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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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싶은 이야기들] 풍류탑골 (24)
24. 스타들의 첫 모습 탑골에는 출판에 관계되는 사람들이 가끔 왔다. 자신들의 출판사에서 낸 책을 기자들이나 여타 문인들에게 소개하기 위해서였는데 그런 일 말고도 출판계약을 하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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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번째 편지 〈나와 또 다른 여행자들〉
어젯밤 싱가폴 창이 공항을 거쳐 서울에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당신은 하루 전날 방콕으로 돌아갔지요. 우리가 며칠을 함께 보냈던 인도네시아의 빈탄은 밤엔 꽃피는 황무지였고 낮엔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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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NA감식 후 백지연의 심경고백
“不信, 남성우월주의, 人權을 짓밟은 언론… 나는 비뚤어진 것들과 싸움을 벌였다” 소문의 주인공 백지연씨가 자신에게 덧씌워졌던 누명에서 해방됐다. 口傳되던 소문이 PC통신에 오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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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청와대 법무비서관 박주선의 야망과 좌절
끝내 일이 터졌다. 지난해 12월16일 저녁. 朴柱宣 전 청와대 법무비서관 구속 문제를 놓고 대검 중수부 수사팀과 검찰 수뇌부는 대충돌을 일으켰다. 李種旺 수사기획관은 저녁 7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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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民山 유보는 당 안팎 오해 풀어준 결단, 공은 이제 李총재에게 넘어갔다'
민주산악회 재건을 선언하며 정치행보를 본격화하려던 김영삼 전 대통령(YS) 이 산악회 재건을 내년 총선 이후로 미룬다고 밝혔다. ‘실패한 전직 대통령’이라는 따가운 시선 속에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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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로비 청문회] 증언 이틀째 이모저모
국회 법사위의 옷 로비 의혹 청문회 이틀째인 24일 첫번째 증인으로 나선 연정희 (延貞姬) 씨는 "부끄러운 자리" 라고 수차례 되풀이하면서도 의원들의 질의엔 부인으로 일관했다.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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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로비 청문회] 與 감싸고 野 헛짚고
국회 법사위의 옷 로비 의혹 청문회 이틀째인 24일 첫번째 증인으로 나선 연정희 (延貞姬) 씨는 "부끄러운 자리" 라고 수차례 되뇌면서도 의원들의 질의엔 부인으로 일관했다. 국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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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해의 희망찾기 결산 좌담회]
[참가자] 박원순 변호사 김정란 교수 유시민씨 지난 5월3일부터 월요일마다 실렸던 '박노해의 희망찾기' 가 9일 15회로 연재를 마쳤다. 지금 우리 시대와 사회의 희망은 무엇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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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가 위험하다]4.스스로 무덤파는 비평
"빈 껍데기인데도 잘 나가는 작품에 대해서 절대 비판해서는 안된다. 오로지 좋다는 칭찬만 해야 된다. 좋고 나쁨을 가리는 분별력이나 줏대가 있어서는 이 바닥의 돈과 권력을 쥘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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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비정치적 인간의 정치론
“몇십년 동안 권력에 목말랐던 사람들이 권력을 잡으면 가관일거야. 하던 사람들에게 그냥 맡겨보는 게 낫지.” “아니지, 경제가 이 지경이 된 책임이 대통령에게만 있는가. 여당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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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구보씨의 사람구경]4.한석규
요즘은 그럴 시간이 없어졌지만,예전에 구보씨는 텔레비전 드라마를 거의 빠짐없이 보는 편이었다. 너덧살 적부터 서른너덧살이 될 때까지 그랬으니 무려 30년 동안을 그야말로 한국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