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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장 단계부터 보고' 대법원 재판예규 논란
'중요 사건을 압수수색영장 청구나 민사소송 접수 단계에서부터 대법원에 보고하라'고 규정한 대법원 재판예규(1084호)를 둘러싸고 법원과 검찰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한.미 자유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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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 재판관 5명 내달까지 퇴임 … 새 헌재 소장은 ?
13일 정년을 맞아 임기가 끝나는 권성(64.1967년 사시 8회 합격) 재판관을 시작으로 9월 14일까지 헌법재판관 9명 중 5명이 퇴임한다. 여기에는 윤영철(68.59년 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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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칼라 범죄 엄정하게 판결해야" 이용훈 대법원장 속뜻 뭘까
이용훈(64.사진) 대법원장의 최근 행보에 대해 법원 내에서 다양한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 대법원장은 최근 서울중앙지법 소속 판사들과 고법 부장판사로 승진한 법원 고위간부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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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틴틴정치] 6일부터 인사청문회 … 왜 하나요
국회에서 열리는 청문회(聽聞會). 글자대로 풀어보면 '듣고 또 듣는 모임'입니다. 그럼 뭘 듣는 걸까요? 그건 그때그때 달라요~. ■ 한국에선 대통령 임명 250개 자리 중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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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법부 자기 반성 잇달아
서울고법 부장 판사가 과거 잘못된 판결에 대한 사과를 촉구하고 물러나는 대법관이 독재와 권위시대에 침묵한 사실을 반성하는 퇴임사를 발표하는 등 사법부에 잔잔한 변화의 바람이 불고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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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법부 과거사 정리' 놓고 설전
4일 서울 서초동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서울고법 및 산하 지방법원에 대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사법부 과거사 정리'가 뜨거운 쟁점이었다. 앞서 법원행정처 송무국은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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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평] 새 대법원장의 시대적 사명
반환점을 돈 노무현 정부의 전반기에 대한 평가가 무성하다. 낮은 정부지지도를 볼 때 부정적 평가가 두드러질 수밖에 없지만 그래도 긍정적으로 평가하지 않을 수 없는 대목은 국가권력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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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훈 대법원장 후보 지명] 대법관 인사에 '진보 바람' 불까
차기 대법원장에 지명된 이용훈(63) 정부공직자윤리위원장에 대해 판사들과 변호사들은 대체로 '무난한 인사'라는 견해다. 그러나 법조계 일각에서는 이 지명자가 대통령 탄핵 변호인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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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대법원장 누가 될까] 대법원장 권한 얼마나 세기에 …
대법원장은 대통령.국회의장과 함께 삼권분립의 한 축을 담당한다. 헌법상 대법원장은 대통령이 국회의 동의를 얻어 임명한다. 대법원장의 임기는 6년이며, 중임할 수 없다. 대법원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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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 수도이전 대안 '행정특별시' 추진
여권이 헌법재판소(헌재)의 위헌 결정으로 중단된 신행정수도 건설의 대안으로 청와대와 국회를 제외한 대부분의 행정부처와 정부기관을 옮기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8일 여권 핵심관계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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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평] 여론으로부터의 사법부 독립
사법부를 가리키는 말 가운데에 이런 것이 있다. '가장 덜 위험한 기관'. 210여년 전 미국헌법 초안의 해설서라 할 수 있는 '연방주의자 논집'에서 알렉산더 해밀턴이 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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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담 대법관 "사법개혁, 본질을 비껴가고 있다"
김용담대법관은 1947년 서울 출생으로 서울고·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대법원 재판연구관, 사법연수원 교수, 서울·부산고법 부장판사, 대법원 수석재판연구관, 법원행정처 차장에서 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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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사법개혁 핵심은 사법부 독립이다
새 대법관 임명 제청을 둘러싼 파문이 사회 전체로 번지고 있다. 1백여명의 판사들이 'e-메일 연판장'을 대법원장에게 전달하는가 하면 노무현 대통령의 임명 거부 가능성까지 거론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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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직 위원 康법무 자문위 사퇴 불가능"
강금실 법무부 장관의 대법관제청 자문위원직 사퇴 의사 표명이 논란이 됐다. 법무부 장관은 당연직 자문위원이기 때문이다. 역시 사퇴 의사를 밝힌 박재승 변협 회장도 마찬가지다.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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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사법체계 '쿠데타적 개혁'
영국의 토니 블레어(사진) 총리가 영국의 국가체제를 현대적으로 다듬는 작업을 마무리했다고 BBC방송 등 영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세습귀족의 특권을 폐지한 1999년의 상원 개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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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사법제도 지금까지는…]
상원 대법관사무소가 민사재판에서는 영국 전체를, 형사재판에서는 스코틀랜드를 제외한 전국을 관장하는 최고법원 역할을 해 왔다. 우리의 헌법재판소와 대법원을 합친 기능이라고 할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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用人術: 李'의견수렴형' 盧'권한위임형' 鄭'실용주의형'
중앙일보는 대선후보를 검증하는 차원에서 주요 후보들의 출생에서 현재까지의 삶의 궤적을 추적, 집중보도한 바 있다. 이번에는 이들이 대통령이 됐을 때 어떻게 국정을 운용할지 예측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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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제왕에서 CEO로 (下)]
미국 민주주의는 입법.사법.행정 3권의 철저한 분리와 상호 견제를 생명으로 한다. 그런 미국도 대통령의 비대한 권한 문제가 끊임없는 논란거리였다. 미국이 의회에서의 견제 외에도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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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싶은 이야기들] 격동의 시절 검사 27년 (16)
6. 필화(筆禍)사건 대전지검 강경지청에 근무하면서 난생 처음으로 필화사건의 주인공이 됐다. 사건의 시작은 별로 대수롭지 않은 것이었다. 강경지청에서 일하면서 법정 안팎에서 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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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검찰 내부서 잇딴 개혁 목소리
법원과 검찰에서 인사제도 개선과 정치적 중립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잇따라 터져나오고 있다. 현직 검사가 법무부장관의 권한축소를 촉구하는 글이 공개돼 논란이 되고 있다. 서울지검 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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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1일 청문회'로 뭘 하나
여야가 지금 벌이고 있는 인사청문회법 제정협상은 헌정사상 처음 도입된 제도의 기본틀을 짜는 중요한 작업이다. 그런데도 협상내용을 들여다 보면 지나치게 이한동(李漢東) 총리서리의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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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공직자 인사청문회 도입
헌정사상 처음으로 대법원장과 국무총리, 감사원장 등 고위공직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 제도가 도입된다. 여야는 8일 국회 본회의를 열어 국회에 인사청문특별위원회를 신설, 현행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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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법무장관 인사권 독점 제한
[파리〓배명복 특파원]법원과 검찰을 포괄하는 사법권의 개혁을 추진하고 있는 프랑스 사회당 정부가 제2단계 사법개혁안을 1일 공개했다. 1단계 개혁안이 사법권 독립에 초점이 맞춰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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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협 대법원장 추천 뒷얘기]
5개월간에 걸친 대한변협의 대법원장 후보 추천작업은 시작부터 끝까지 '보안' 속에 진행됐다. 추천작업은 지난 1월 변협회장 선거에서 대법원장 후보 추천을 공약으로 낸 김창국 (金昌